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올해 정월 초팔일 아침, 제가 제2장 공법을 연공할 때 갑자기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땅에 쓰러졌습니다. 이는 제가 세 번째로 겪은 병업 가상이었습니다. 곁에 있던 남편 수련생이 “빨리 정념을 발해요!”라고 했습니다. 우리 둘은 잠시 정념을 보냈고 다시 사부님 법상(法像) 앞에 가서 제자를 구해주시고 제자의 정념을 가지(加持)해주시며, 구세력 흑수(黑手)와 난귀(爛鬼)가 대법제자의 육신을 박해하는 사악한 생명을 해체해 주시기를 간청드렸습니다. 저는 이어서 가부좌를 하고 제5장 공법을 연마했습니다. 연공을 마치자 병업 가상이 사라졌고 저는 곧바로 사부님 법상 앞에서 합장하며 말씀드렸습니다. “사부님, 위대하시고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또 한 번 제자를 보호해주시고, 제자가 그토록 큰 업력을 감당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제자는 인간의 언어로는 사부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오직 확고하게 수련하고 법공부를 더 많이, 더 잘하며 더 많은 사람을 구하겠습니다.”
이 세 번의 병업 고비는 저에게 큰 촉진이 됐습니다. 저는 안으로 찾아보니 질투심, 쟁투심, 과시심, 원한심, 이기심 등 많은 집착심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법 속에서 자신을 바로잡고 이런 좋지 않은 사람마음들을 제거하겠습니다.
심성 고비를 넘다
최근 우리 비닐하우스에서 포도 열매를 솎아내야 할 시기인데 너무 바빠서 여동생을 불러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이웃의 잇따른 도움 요청에 응하느라 바빴고 저는 마음이 불편해졌지만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오후, 비닐하우스로 가는 길에 남편이 또다시 이웃집에서 일하는 걸 보고 불만이 솟구쳤습니다. ‘우리집도 이렇게 바쁜데 어떻게 남을 도울 수 있지? 남편은 너무 어리석고 이웃은 너무 이기적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저는 굳은 표정으로 그들에게 인사도 없이 비닐하우스로 가서 일했습니다. 일하면서도 ‘남편은 집안일은 생각지도 않고 남이 부르면 바로 가면서 나한테는 말 한마디 없네’라며 생각이 꼬리를 물었고, 화가 나서 전화로 돌아오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이렇게 하는 게 맞나? 대법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수련인인데 이래서는 안 되지. 사부님께서는 남을 배려하고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는데, 내가 너무 이기적인 게 아닌가? 남편이 남을 돕는 건 법에 부합하는 건데, 이기심을 버려야 해. 이건 진정한 내가 아니야. 남편을 원망해서는 안 돼’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일을 마칠 때쯤 남편이 돌아왔는데 저는 아무 말은 않았지만 여전히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여동생이 “형부, 오후 내내 일도 안 하시고…”라고 말하자 남편이 화를 냈습니다. 그는 격분해서 여동생에게 “동네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는데 내가 어떻게 안 갈 수 있니? 억울하면 그만둬!”라고 소리쳤습니다. 저는 듣자마자 몇 마디 되받아치고 싶었지만 순간 쟁투심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말을 참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엄한 표정으로 저를 보며 “그 얼굴이 왜 그래? 몸이 아프면 내일은 집에 있어, 오지 마!”라고 했습니다. 여동생이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언니를 못 오게 하면 저도 그만둘 거예요”라고 하자 남편은 화를 내며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 내가 돈 주고 사람 쓸 테니”라고 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쟁투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오후 내내 쌓였던 화를 터뜨리며 남편을 나무랐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여동생이 “언니, 더는 형부한테 대들지 마세요. 원래 그런 성격이니 좀 양보하세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제가 잘못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법으로 자신을 수련하지 못했고 이 고비를 또 넘지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대로 수련하지 못한 것이 후회되어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이런 좋지 않은 마음들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가지(加持)해주시기를 청했습니다. 다음 날 비닐하우스에 가보니 문이 잠겨 있었고 남편은 어디로 갔는지 몰랐습니다. 들어가서 일을 하면서 ‘아마도 또 저 이웃집에 가서 돕고 있겠지, 참 잘도 가네’라며 원망하다가 이내 ‘심성 제고야말로 진정한 제고다’라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단속하고 있었습니다. 오전 10시쯤 남편이 돌아와서 “딸 친구 엄마가 자기네 비닐하우스 포도에 농약을 쳐야 하는지 봐달라고 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오전이 그렇게 지나갔지만 저는 웃으며 “괜찮아요, 우리가 며칠 더 하면 되죠. 남들이 당신한테 도움 청하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요”라고 했습니다. 남편도 “그래, 우리도 바쁜 걸 알아서 미안해하더라고”라고 하면서 “당신은 더우니까 집에 가 있어. 나 혼자 좀 더 할게”라고 했습니다. 우리 둘 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사부님의 가지를 깊이 느꼈고 제가 법 속에서 수련할 수 있도록 묘하게 안배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4년 11월 1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11/10/484805.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4/11/10/4848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