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일본 파룬궁수련자 사사키 토시에
[명혜망]
법을 얻고 먹구름이 걷히다
20살 때 교통사고로 편타성 손상(두부와 목의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연부조직 손상)을 입었다. 병원에서는 입원 치료를 권했지만, 1년 전에도 교통사고로 입원한 적이 있어서 회사에 폐를 끼칠까봐 입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후유증으로 일할 때면 늘 졸음이 쏟아져 앉기만 하면 잠이 들곤 했다.
42살에는 집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와 등을 다쳐 허리 디스크가 발생했고, 이곳저곳 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었다. 발을 끌면서 걸어야 했고, 종아리가 뻣뻣해져 매일 아침 다리에 쥐가 났다. 잡초를 뽑을 때는 종이상자를 깔고 네발로 기어 다니며 등을 곧게 펴고 작업해야만 했다.
48살 때는 갑상선 질환(바세도병)에 걸려 약을 복용하자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 아이들이 두피가 보인다고 할 정도였다. 의사에게 말했더니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오라고 했다.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 지역 여성회의 한 직원이 찾아와 파룬궁을 소개했다.
일 때문에 매주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 그래도 연락해서 다음 날 찾아갔다. 그 여성은 매일 올 수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기공이 무엇을 하는 것인지 몰라 걱정됐다. 하지만 배우고 나서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계속하기로 했다. 그 후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갔고, 한두 달 후에는 턱 피부가 매끈해졌다.
당시 약물 알레르기 치료제를 복용 중이었다. 의사에게 “얼마나 더 먹어야 하나요?”라고 물었더니 “나을 때까지요”라고 했다. 하지만 전혀 차도가 없었다.
기공을 가르쳐준 여성이 “이 기공을 하면 약을 먹지 않아도 될 수도 있어요”라고 했다. 그래서 그 주 토요일부터 약을 끊었다. 처음에는 여전히 가려웠지만 조금씩 나아지다가 재발하기를 반복했다. 지금은 완전히 가려움이 없어졌다.
남편이 다리가 좋지 않아서 내가 밭의 잡초를 뽑았다. 쪼그리고 앉아 한 시간 정도 잡초를 뽑으면 허리가 아파와서 제1장 공법을 했더니 곧바로 다시 잡초를 뽑을 수 있었다. 그 후에는 두 시간 동안 잡초를 뽑을 수 있었다. 세 시간째가 되면 무릎이 아파와서 두 시간 이내로 제한했다.
호미로 고랑을 만들 때는 허리가 너무 아파서 조금밖에 하지 못했고, 앉으면 더 아팠다. 그래서 다시 제1장 공법을 했더니 곧바로 편해졌고 작업 효율도 높아졌다. 이 공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계속 연마했다. 이제 22년이 됐다.
현재 우리 연공장에는 10여 명이 있는데, 91세, 88세, 86세인 분들이 있고, 82세인 분이 두 분, 70대가 두 분, 60대가 두 분, 그리고 40대가 두 분 있다.
학생들과 자발적으로 교류하다
나는 고등학교 기숙사 관리인이다. 이렇게 좋은 공법을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했다.
팬데믹 때 기숙생들에게 ‘진선인(眞·善·忍)’이 적힌 작은 연꽃 장식을 가져가라고 했다. 당시 야구부 학생들이 줄을 서서 한 명씩 받아갔다. 어떤 학생은 문에 달았고, 어떤 학생은 책가방에 달았다.
작은 연꽃과 대법 자료를 나눠줬고 몇몇 학생에게는 책도 줬다.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약 20권의 대법 서적을 전했다. 한 학생이 부적 같은 작은 연꽃을 갖고 싶다고 해서 관리실로 오라고 해 작은 연꽃과 자료를 줬다.
그 학생이 아침 조회 때 기절했다는 얘기를 듣고 관리실로 불러 “《전법륜》 읽어?”라고 물었다. 그가 “읽어요”라고 답했다. 나는 “숙제가 있는 건 알지만, 《전법륜》을 먼저 15분 읽고 숙제를 하면 더 빨리 끝낼 수도 있대. 시간 있을 때 조금 더 읽어보는 게 어때?”라고 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라고 했더니 “몸이 한결 가벼워요”라고 답했다.
내가 퇴직할 때 모두가 카드를 써줬는데 그 학생은 “파룬따파, 잘 배우겠습니다”라고 썼다. 정말 기뻤다. 동료들에게도 작은 연꽃과 자료를 나눠줬다. 책 얘기를 했을 때 상대방이 갖고 싶어 하는 것 같았는데 그때 가져가지 않은 게 아쉬웠다.
앞으로는 대법 서적을 늘 가지고 다니며 법을 널리 알려야겠다.
남편의 변화
예전에 집에서는 늘 남편과 다퉜다. 건망증이 있어서 남편이 뭐라고 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늘 내가 파룬궁 수련하는 것을 막았지만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남편에게 “좀 더 부드럽게 말해줘요”라고 했지만, 그는 내게 불평하는 것이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아마도 전생에는 내가 남편이고 남편이 아내여서, 그때 내가 아내에게 불평했나 보다.
그런데도 몇 년 전 남편이 골수염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투석과 절단(고관절)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남편은 나와 함께 파룬궁을 배우기 시작했다.
주치의가 놀라면서 “이상하네요. 뼈 안에 벽이 생겼어요”라고 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세균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셨다는 것을 알았다.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남편이 실수로 넘어져 압박골절로 입원했는데 병세가 조금 좋아지자 병원 복도 구석에서 연공을 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남편을 잘 보살피며 수련을 잘하겠다!
원문발표: 2024년 11월 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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