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만 대법제자
[명혜망]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 법을 얻고 진정한 수련을 알게 되다
어려서부터 저는 통제가 되지 않고 가족에게 문제를 일으키며 이웃집 아이들을 자주 울리던 아이였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한때 잘못된 길을 가서 온 가족이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가족의 친구가 우리 집에 ‘전법륜(轉法輪)’ 한 권을 주었는데, 원래는 어머니께 보여드리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무심코 책을 넘기다가 ‘수구(修口)’ 부분을 보시고는 저를 불러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저는 전혀 이해할 수 없어서 그만두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갑자기 생명의 의미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어떤 답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 ‘전법륜’을 다시 펼쳤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 마음속의 많은 의문들이 체계적으로 해결되는 것을 발견하고는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과거와 단절하고 책의 요구대로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학교에서는 진선인(眞·善·忍)의 기준으로 저 자신을 요구했습니다. 집에서는 제가 혼자만 법을 얻었기에 한 번에 경서 전체를 구입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후에 보도원의 도움으로 전체 경서를 빌려 볼 수 있었고, 또한 정법 노정을 최대한 빨리 따라잡을 수 있도록 홍법 활동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수련 환경을 조성해 중생에게 션윈을 널리 알리다
대학에 갓 입학했을 때 수련생이신 선생님을 만났는데, 그분이 대법 수련 동아리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특별한 생각 없이 동아리 창설 절차를 알아보았고 문의 결과 여러 학과의 학생들이 연대서명해야 동아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설 절차가 이렇게 복잡할 줄은 몰랐습니다. 여러 학과 학생들의 서명을 받아야 했는데, 이는 대학 1학년생인 저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법제자로서 사부님을 도와 법을 바로잡고 중생을 구해야 하며, 동시에 학우들에게 홍법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직접 나섰고 결국 순조롭게 대법 동아리를 창립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은 수련생이 기숙사에 가서 중국 학생들에게 션윈을 홍보하고 싶다고 해서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수련생에게 의존했습니다. 수련생이 강의도 잘하고 홍보도 잘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중국 학생들의 기숙사에 함께 가서 문을 들어서자마자 수련생이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순간 매우 어색한 상황이 되어 이대로 침묵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용기를 내어 중국 학생들에게 션윈예술단을 소개하고 함께 보러 가자고 진심으로 권유했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한 덕분인지 그 후로는 방마다 찾아가 당당하게 인사를 나누고 션윈에 대해 열정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기회를 우리 앞에 가져다주셨으니 우리는 두려움과 사람마음에 사로잡히지 말고 잘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중국 학생들은 이런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매우 부담스러워했지만, 우리가 하지 않으면 그들에게는 기회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이는 제자들에 대한 시험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수련생과 함께 일하면서 자아를 수련하고 갈등을 해결하다
청년 수련생들의 협조 업무를 맡은 후로는 수련생들과 인식과 방식이 다른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한 청년 수련생이 가족 사정으로 여름방학에 가족과 함께 중국에 갈 수도 있는데 중공의 도청과 감시를 피할 방법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우선 수련생에게 감시를 피할 수 없으니 안전을 고려해 중국에 가지 말라고 간단히 말했습니다. 그런데 수련생이 정말로 가족과 함께 중국에 다녀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간의 교류가 헛된 것이었다고 생각해 그에게 말했습니다. “여름방학 캠프에서 중요한 간부직을 맡고 있고 캠프 명단도 관리하고 계시니, 안전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어떠한 대법 항목이나 캠프 활동에도 참여하실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때의 저는 수련생의 마음속 괴로움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고, 단지 문제를 먼저 처리한 다음 이 상황을 다른 청년 수련생 협조인에게 알리려고만 했습니다.
제가 막 그렇게 하려고 할 때 다른 협조인이 저를 찾아와 물었습니다. “그 수련생과 깊이 있게 교류해 보셨나요? 혹시 수련생에게 어떤 오해가 있거나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건 아닐까요?” 당시 이 협조인 수련생의 말투는 매우 온화했고 함께 수련생을 돕자고 했지만 저는 별 생각 없이 “그가 기어코 돌아가려고 하니 가게 하죠”라고 대답했습니다. 수련생이 다시 심각성을 수련생에게 알렸느냐고 물었을 때 이번에는 왠지 모르게 화가 나서 불친절한 말투로 “제가 알아서 처리할 테니 신경 쓰지 마세요!”라고 했습니다. 수련생이 의아해하며 왜 그러냐고 물었고 그렇게 해서 이후 서로 메시지로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수련생도 화가 났고 저도 메시지를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답이 왔는지 궁금해서 열어보니 정말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몇 마디 욕을 하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저는 운전 중이었는데 갑자기 ‘증오’라는 물질이 제 공간장을 뒤덮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완전히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들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저는 급히 멈춰 서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제가 왜 이렇게 마성이 강해졌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반드시 제가 안으로 찾아야 할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협조 업무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내 마음대로 했던 것은 아닐까? 내 말만 듣는 수련생만을 원하고, 내 결정을 모두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 건 아닐까?’
이런 마음들을 찾아냈을 때야 비로소 자신의 자아와 자만심이 이토록 강했다는 것을, 타인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자존심을 지키려는 마음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수련자가 제거해야 할 것이 아닌가? 수련생에게 사과해야 할지 망설이다가 여자에게 사과하면 체면이 서지 않는다는 등 우스운 생각이 들었는데, 이것이야말로 제가 없애야 할 것이었습니다. 그 남성우월주의와 오만함이 이 시점에서 동시에 드러나 저에게 이 관문을 넘게 하는데, 이는 좋은 수련 기회였습니다.
이해가 된 후 저는 먼저 수련생에게 “화나게 해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했고, 제가 안으로 찾은 과정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수련생은 저 때문에 고속철도에서 눈물을 몇 방울 흘렸지만 이제는 화가 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교류 중에 문득 제가 중국으로 돌아가는 문제를 물어봤던 그 수련생의 마음에도 상처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협조인으로서 수련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그 수련생에게 연락해 교류하고 화상통화 등 다양한 친척 방문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수련생도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결국 가족들이 그의 항공권을 취소하고 대만에 머물게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또한 수련생과 많이 교류하라고 일깨워준 그 협조인에게도 감사하다고 했고, 제 나쁜 성격을 받아주느라 고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일은 저를 제고시키고 고비를 넘게 했습니다. 비록 과정에서 마음이 매우 불편했지만 지나고 나니 매우 홀가분했습니다. 저는 안으로 찾는 것이 법보(法寶-법력이 있는 보물)라는 것을 체득했습니다.
4. 한 번의 중대한 교훈, 깐징월드의 사명을 중시하다
정법 형세가 빠르게 추진됨에 따라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대법제자들은 깐징월드를 홍보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중생들에게 진상을 전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깐징월드가 인터넷 플랫폼이기에 보도소 수련생이 저를 지역 담당자로 추천했습니다. 처음에는 열정과 조사정법(助師正法)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학습과 교류에 참여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소극적이 되었고 담당자로서의 책임도 소홀히 했습니다. 수련생이 플랫폼 기술에 대해 문의해도 신경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수련생들이 깐징월드 학습과 이해를 포기하고 저도 있으니 있으나 마나 한 항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지역 담당자로서 어떻게 수련생들에게 이런 관념을 강요할 수 있지? 수련생들이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면 내게는 모두를 가르칠 의무가 있지 않은가? 귀찮아하지 않고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담당자의 책임인데, 관념을 수련생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모두가 잘 배우지 못하고 익히지 못하는 물질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닌가? 마땅히 사상을 바로잡아야지, 관념으로 문제를 바라봐서는 안 돼.’
어느 티파티 행사에서 플랫폼의 해시태그 기능으로 깐징월드를 간접적으로 소개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항목의 티파티 행사였기에 주최 수련생의 의견을 물었는데, 적절하지 않다는 답변을 받자 마음이 느슨해졌습니다. 일종의 요행심리가 나왔는데 물어봤으니 됐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중생 제도에 대한 경박한 태도 때문에 다음 날 아침 집 밖에서 한 젊은이가 생명을 끊는 과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멀쩡한 한 생명이 제 앞에서 사라졌습니다! 이 광경에 놀라 즉시 안으로 찾아보니 이는 분명 저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 젊은이가 생명을 잃는 것을 보고 제 공간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을 구하는 일을 이렇게 소홀히 하고, 약간의 장애에 부딪히자 구원하려는 생각조차 없어진 것은 담당자가 가져야 할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교훈은 제 뇌리에 깊이 새겨졌고, 수련은 작은 일이 아니며 사람을 구하는 것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대법제자의 사명은 사람을 구하고 사부님을 도와 법을 바로잡는 것이며 반드시 사람의 마음을 거두고 정법 노정을 잘 따라가야 한다고 스스로를 일깨웠습니다. 그래서 깐징월드의 홍보 계획을 진지하게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마음과 생각이 제자리를 잡자 이후의 상태도 점차 좋아졌고, 각계각층에 대한 홍보도 순조롭게 열렸습니다. 작게는 시장에서부터 크게는 전시회와 상권에 이르기까지, 중생들은 마치 우리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이야기만 하면 받아들이고 깐징월드의 이념에 매우 공감했습니다. 항상 우리를 이끄는 힘이 있는 것 같았고, 수련에서도 마치 파룬이 도는 것처럼 우리를 이끄는 힘이 있었습니다. 깐징월드는 새로운 우주와 같아서 생명들을 새로운 우주로 맞이하는데, 이 세상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천국세계입니다. 그래서 참여하는 수련생들과 교류하면서 항목의 개척 시기를 정말 소중히 여기게 되었는데 이는 전례 없는 영광이었습니다.
5. 수련의 길을 바르게 가고 진정으로 법에서 수련생들을 잘 이끌다
진상 알리기 항목들은 인재가 필요하고 많은 항목들은 젊은이들에게 맡겨야 했습니다. 청년 수련생 협조인으로서 책임이 막중했습니다. 각지의 청년 수련생들과 연락하는 것 외에도 ‘세 가지 일’을 잘 해내야 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청년 수련생들이 나서게 되면서 모두가 함께 깐징월드 홍보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화목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제가 많은 청년 수련생들을 불러낼 수 있다고 느꼈고, 그 사람마음이 대단히 부풀어 올라 자주 몇몇 친한 수련생들과 정기적으로 식사도 하고 관광도 다녔습니다. 거의 매주 만나다시피 했는데, 만나서도 수련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 전체 장이 바르지 못한 생각에 이끌려 비뚤어졌고, 그래서 모두에게 놀기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났지만 저는 여전히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실험실에서 디클로로메탄을 분석하다가 실수로 스포이드의 약제가 눈에 튀어 눈이 따갑고 화끈거려서 공포감이 들었습니다. 그때 첫 번째 생각은 이랬습니다. ‘나는 수련자니까 괜찮아, 속인의 생각을 따르지 말자.’ 이때 속인의 생각은 ‘디클로로메탄이 독성 물질이니 빨리 화학 안전 처리를 하고 회사에 보고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념과 속인의 생각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면서 저는 계속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眞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묵념하며 정념을 지켰습니다. 조용히 기다린 후에 눈을 뜰 수 있었고 통증도 덜한 것 같아서 회사에 알리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안으로 찾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기기 조작 중 고장이 나서 회사가 다른 기기를 배정해주었는데, 시료를 돌리는 중에 이 기기가 매우 이상한 신호를 보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데이터를 찍어 단체 채팅방에 올리자 팀장이 전화를 걸어 이는 기기가 비정상 작동하는 것이니 앞의 과정을 다시 한번 거친 후에야 시료를 돌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데이터 차이가 너무 커서 측정값이 부정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문득 깨달았습니다. 제가 조작 절차대로 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앞 단계들을 지키지 않았고, 화학 약품이 튄 일도 생각났습니다. 그날은 사실 규정대로 보안경, 마스크, 작업복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마음 깊은 곳에는 대법이 보호해주니 차에 치여도 두렵지 않다는 바르지 못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때 약간 두려워졌습니다. 두 번의 일깨움에도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청년 수련생들을 잘 이끌려면 속인의 이치로 대하면 안 되고,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서도 안 됩니다. 사부님께서는 ‘각지 설법13-2015년 뉴욕법회 설법’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은 책임자이니 현지의 이런 수련생들을 한데로 모으고, 사부를 대신해 그들을 함께 모이게 해서 그들로 하여금 수련에서 올라올 수 있게 하고 사부를 도와서 그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당신 현지 책임자의 책임이다.” 법에서 책임자의 책임을 명확히 지적하셨습니다. 저는 수련생에 대한 정, 놀기 좋아하는 마음, 환희심을 찾아냈습니다. ‘기점이 바르지 못하면 주변 수련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수련생들이 법을 실증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아닌가!’ 그 후로 만나서 항목을 논의할 때도 각자의 수련 심득을 함께 나누고, 전체 장을 수련의 장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기점을 바로잡은 후의 대화는 자신의 수련에도 도움이 되었는데, 이것이야말로 대법제자가 가져야 할 공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맺음말
지난 10여 년을 돌아보면 수련의 길에서 비틀거리며 걸어왔고 한때는 완전히 속인이 되기도 했지만, 사부님께서는 결코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심각한 사건들 속에서 수련을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서야 수련의 소중함을 체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촉박해지고 있으니, 오직 자신을 잘 수련하고 세 가지 일을 잘해야만 더욱 잘 사부님을 도와 법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4년 대만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4년 10월 2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10/28/4843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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