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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성 칭위안현 파룬궁수련자 13명 납치돼…6명 불법 구금중

[명혜망](랴오닝 통신원) 2024년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푸순시 칭위안현에서 13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납치당했고, 여러 파룬궁수련자들이 괴롭힘을 당했다. 그 중 왕난팡(王南方) 등 6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불법 납치됐고, 5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검찰에 의해 불법 소환돼 심문을 받았다. 경찰이 그들을 모함한 소위 ‘사건’은 이미 푸순 왕화구 검찰에 넘어갔다.

현재 왕난팡, 왕쩌싱(王澤興), 저우수유(周樹友) 세 명의 남성 파룬궁수련자들은 칭위안현 구치소에 불법 구금당해 있다. 후펑쥐(胡鳳菊), 후밍리(胡明莉), 리쥔페이(李俊飛) 세 명의 여성 파룬궁수련자들은 푸순시 구치소에 불법 구금당해 있다. 칭위안현 공안국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대대는 죄목을 나열하며 왕난팡 등 파룬궁수련자들을 해치고 있다.

1. 대규모 납치

2024년 7월 12일 새벽 5시경, 칭위안현 파룬궁수련자 왕난팡, 저우수유, 왕쩌싱, 후펑쥐, 라이춘롄(萊春連), 후밍리, 리수친(李淑芹, 투커우즈향), 황위핑(黃玉萍), 왕궈중(王國忠, 아얼당촌), 리더파(李德發)가 각자 집에서 푸순시·칭위안현 공안국 경찰에 의해 납치됐고, 그들의 집에서 많은 개인 물품이 경찰에 의해 강탈당했다. 류하이타오(劉海濤)는 후루다오시에서 납치됐다. 리더파는 그날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왕난팡, 저우수유, 왕쩌싱, 후펑쥐, 후밍리 다섯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불법 납치를 당했다. 류하이타오, 왕궈중, 황위핑, 리수친, 라이춘롄 다섯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은 ‘처분보류’로 석방돼 차례로 집으로 돌아갔다.

1) 왕난팡, 남성, 68세, 칭위안현 칭위안진 파룬궁수련자다. 그는 선량하고 열정적이며 대중들이 인정하는 좋은 사람으로,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든 사람을 이타적으로 도와줬다. 그의 딸은 말했다. “제 아버지는 평생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았습니다.” 2024년 7월 12일 아침 6시경, 경찰 무리가 왕난팡의 집 문을 속여 열게 한 후, 말도 없이 왕난팡을 땅에 짓눌러 폭행했다. 이웃들은 물건이 부서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인지 모르고 문을 세게 두드렸다. 당시 왕난팡이 바닥에 맞아 누워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게 말했다. “왕 아저씨는 좋은 분입니다! 왜 때리세요?”

왕난팡의 고소장: “2024년 7월 12일 오전 6시경, 피고발인 장밍후이(張明輝, 칭위안현 허난 파출소 부소장)와 왕퉁(王通, 칭위안현 국보 부대장)이 사복 차림으로 법 집행 기록 장치를 소지하지 않은 채 내 집에 왔습니다. 제가 문을 열어주고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폭력으로 저를 땅에 눌렀고 발로 제 얼굴을 밟았습니다. 전 과정에서 두 사람 모두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법 집행자가 법을 어겼습니다. … 제가 칭위안현 구치소로 보내진 후, 장밍후이가 혼자서 일부 물품을 구치소로 가져와 저에게 확인하라고 했습니다. 이것들이 제 것이 아니라고 말하자, 그는 아닌 것을 가리키라고 요구했고, 제가 가리킬 때 장밍후이는 이 기회를 이용해 사진 찍어 제가 확인했다는 증거를 위조했으며, 현장에서 조서를 꾸며내어 저를 모함했습니다. 현장에는 장밍후이 한 사람뿐이었고, 장밍후이는 자신의 행위가 불법임을 알고 있었기에 조서에 현장에 없었던 ‘왕퉁’ 경찰의 서명을 위조했습니다.”

8월 초, 왕난팡의 아들이 변호사를 선임해 구치소에 가서 아버지를 만나려 했으나, 구치소 측은 면회를 거부했다. 8월 30일, 변호사가 온갖 방해를 물리치고 구치소에서 왕난팡을 만날 수 있었다. 1999년 중공이 파룬궁 탄압을 시작한 이후, 왕난팡은 불법 구금과 강제노동 등 온갖 잔혹한 박해를 당했다. 자세한 내용은 ‘각종 잔혹한 고문당한 랴오닝성 칭위안현 왕난팡, 원흉 장쩌민 고소’를 참조하라.

2) 왕쩌싱, 남성, 56세, 칭위안현 칭위안진 파룬궁수련자다. 2024년 7월 12일 새벽 5시경, 아침 연공을 하던 왕쩌싱이 급한 노크 소리를 듣고 문을 열자 7~8명이 몰려들어와 아무 말도 없이 그를 붙잡아 수갑을 채웠다. 그들은 집안을 마구 뒤져 엉망으로 만들었고, 파룬궁 서적과 여러 물품을 강탈해갔다. 왕쩌싱은 경찰차에 강제로 끌려가 칭위안현 구치소로 납치당했다.

왕쩌싱은 병으로 거의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고, 건강이 빠르게 회복됐다. 그의 친척과 친구들, 이웃들이 모두 이 사실을 목격했다. 건강을 되찾은 후 그는 다시 일자리를 구해 돈을 벌 수 있게 됐고, 일터에서는 성실하게 일해 사장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집에서는 양가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셨다. 83세의 고령인 왕쩌싱의 아버지는 아들이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구치소로 달려가 아들을 만나보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3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왕쩌싱의 동생은 교통사고를 당해 10년 동안 병상에 누워있었고 연로하신 어머니가 줄곧 간호를 했는데, 작년에 결국 동생마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렇게 백발이 된 부모가 검은 머리의 자식을 먼저 보내야 했다. 이제는 배우자마저 세상을 떠나고 유일한 아들까지 잡혀가버려, 외롭고 쓸쓸한 노모는 어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8월 28일, 그의 아내가 정의로운 변호사를 선임했다. 변호사가 칭위안현 공안국을 찾아가 면회를 요구했으나 국보대대의 왕퉁은 오만한 태도로 면회를 거부했다. 변호사는 검찰청에 찾아가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 측은 상황을 파악해보겠다고 했다. 변호사가 12389 신고전화를 건 이후에야 마침내 구치소에서 왕쩌싱을 만날 수 있었다.

3) 왕훙웨이(王宏偉), 남성, 40대, 칭위안현 샤자보 파룬궁수련자다. 2024년 7월 13일, 그는 다롄시 사허커우구 말란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당했고, 이후 다롄 공안국 사허커우 분국에 의해 불법 형사 구금돼 현재 다롄시 구치소에 갇혀 있다. 변호사는 이미 두 차례 면회했고, 왕훙웨이는 부모님께 건강 잘 챙기시라는 말씀을 전했다. 그는 부모의 외동아들로, 신념을 지키려 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박해를 당했다. 연로하신 부모님은 아들이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왕훙웨이는 다롄공업대학 3학년 재학 시절부터 중공 공안과 특무(스파이)들이 자주 학교 연공장을 찾아와 그를 괴롭혔다. 2000년 1월 1일, 그는 혼자 다롄공업대학에서 베이징 천안문으로 가서 대법을 실증하려 했으나, 천안문 광장에서 납치돼 다롄시 형사대에서 15일간 불법 구금당했다. 우수한 학업 성적과 품행에도 불구하고 다롄공업대학으로부터 퇴학당했다. 2001년 8월과 10월에는 두 차례나 더 불법 구금을 당했다. 2002년 1월 29일, 설날을 맞아 집에 돌아와 9개월간의 박해로 전신이 마비된 아버지를 돌보았는데(현재는 대법 수련으로 완쾌됐다), 수련자들에게 진상을 알리는 전단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톄링시 카이위안현 공안국에 납치돼 3년의 강제노동을 처분받았다.

2002년 9월 26일, 왕훙웨이는 톄링시 노동수용소를 탈출해 그 후로 떠돌이 신세가 됐다. 2004년 1월 4일에는 랴오양시 국보대에 납치돼 심한 구타와 다리 찢기 고문을 당해 여러 곳에 부상을 입었다. 걷지도 못할 정도가 되자 그들은 왕훙웨이를 랴오양 구치소로 데려갔지만, 구치소는 그의 처참한 상태를 보고 수감을 거부했다. 결국 경찰이 뒷거래를 통해 그를 불법으로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이후 그는 ‘조직자’ 죄명으로 10년형을 불법 선고받아 랴오양시 구치소, 선양 신입감옥, 푸순 제2감옥, 선양 제1감옥을 전전했다. 2011년 7월 6일, 선양 제1감옥에서 형기를 마치고 막 감옥 문을 나서는 순간 푸순시 칭위안현 610사무실에 의해 납치돼 푸순 로타이산장 세뇌반으로 끌려가 추가 박해를 당했다.

4) 리쥔페이(李俊飛), 여성, 56세, 푸순시 칭위안현 완뎬쯔진 칸촨거우촌 푸싱툰의 파룬궁수련자다. 2024년 7월 15일 오후 3시경, 푸순시 경찰 두 명과 완뎬쯔진 파출소 경찰 한 명에게 납치돼 집에서 ‘전법륜(轉法輪)’ 한 권을 강탈당한 뒤 푸순 제1구치소에 불법 구금당했다. 올해 4월, 리쥔페이가 핸드폰으로 온라인에 몇 차례 가부좌 수련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수천 명이 시청하고 ‘좋아요’를 눌렀다. 이후 계정이 차단됐고, 완뎬쯔 파출소 경찰이 집으로 찾아와 다시는 온라인에 올리지 않겠다는 서명을 강요했다.

7월 25일, 칭위안현 완뎬쯔진 파출소 경찰이 마을 회계에게 전화해 리쥔페이의 남편에게 파출소로 와서 서명하라고 통보했다. 파출소에서 경찰은 리쥔페이의 남편에게 서명할 문서를 내밀었는데, 그 내용은 파룬궁에 대한 왜곡된 비방이었다. 리쥔페이의 남편은 극도의 공포감에 어쩔 수 없이 서명했다.

8월 22일, 리쥔페이의 가족이 변호사와 함께 푸순시 구치소에서 그녀를 면회한 결과, 리쥔페이는 이미 불법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고, 시력이 극도로 나빠져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데다 백내장 증세까지 보였다. 리쥔페이의 어머니는 80세의 고령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고 청력도 거의 없어 혼자서는 일상생활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쥔페이가 집에 없는 동안 모든 집안일을 남편 혼자 도맡아 하느라 생활이 몹시 힘든 상태다. 노모는 하루 종일 “우리 딸은 아무 잘못도 없어. 착한 사람이야”라고 읊조리며 애타하고 있다.

2. 괴롭힘

7월 13일, 칭위안현의 파룬궁수련자 류진옌(劉金豔)은 칭위안현의 한 파출소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아 거주지를 묻는 등 여러 가지 질문으로 괴롭힘을 당했다.

7월 14일 오후 4시경, 칭위안현 삼환커뮤니티 주임 왕징(王靜)이 파룬궁수련자 류리잉(劉立英)에게 전화해 거주지를 캐물으며 괴롭혔다.

7월 14일, 칭위안현 공안 경찰이 파룬궁수련자 위샤오메이(於小梅)의 집을 찾아가 괴롭혔고, 리원쑹(李文松)과 청웨이민(程偉民)의 거주지까지 캐물었다. 같은 날 칭위안 공안 경찰은 파룬궁수련자 왕융(王勇)에게도 전화로 괴롭혔고, 중자이쯔촌의 파룬궁수련자 저우위이(周玉義)의 집까지 찾아가 괴롭혔다.

7월 14일 오전 9시, 칭위안현 남구전진 고리툰촌 바왕거우의 파룬궁수련자 치윈잉(豈運英)은 칭위안현 공안국 경찰 한 명, 난커우쳰진 파출소 경찰 리쥔(李軍), 난커우쳰진 고리툰촌 여성 주임 쑹웨이(宋微)의 괴롭힘을 당했다. 이들은 치윈잉의 집에 들이닥쳐 집안을 뒤지고 다녔으며, 경찰 리쥔이 치윈잉을 강제로 붙잡아두는 동안 쑹웨이는 녹화를 했다. 이들은 치윈잉의 ‘전법륜’ 두 권과 전자책, 재생기 세 대, MP3, 복(福) 글자, 대련(對聯) 등을 강탈해갔다. 그들은 치윈잉을 강제로 고리툰촌 위원회로 끌고 가 진술서를 작성하게 했다. 치윈잉이 “왜 제 물건을 가져가는 거죠?”라고 묻자, 경찰은 “누군가가 당신을 고발했다”고 답했다. 경찰은 또 “누구와 연락하는지, 이 물건들은 누가 준 것인지” 캐물었고, 압수품 목록에 서명하지 않으면 납치하겠다고 협박했다.

3. 불법 구금 및 모함

현재 파룬궁수련자 왕난팡, 저우수유, 왕쩌싱, 후펑쥐, 후밍리, 리쥔페이 등 여섯 명이 불법 구속 상태며, 이들을 모함하기 위해 조작한 소위 ‘사건’은 푸순 왕화구 검찰에 불법 송치됐다.

10월 14일 오후, ‘처분보류’ 상태였던 파룬궁수련자 다섯 명, 류하이타오, 왕궈중, 황위핑, 리수친, 라이춘롄이 푸순 왕화구 검찰에 의해 불법 소환돼 각각 다시 한 번 진술서를 작성해야 했다. 일부는 변호사를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았고, 일부는 외출을 금지당했다. 이 다섯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은 칭위안현의 공안, 검찰, 법원에 의해 조작된 혐의를 뒤집어쓴 채 불법 재판을 통한 박해가 계획되고 있다.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하며 진선인(眞·善·忍)을 따라 마음을 닦고 선을 행하는 것은 어느 국가나 사회에서도 완전히 합법적인 일이다. 파룬궁수련자들을 납치하고 조작된 혐의를 씌우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며 범죄다. 푸순시와 칭위안현의 공안, 검찰, 법원 및 지역사회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 번 호소한다. 파룬궁 박해를 즉각 중단하고 납치된 모든 수련자들을 조건 없이 석방하라. 이는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바로 여러분 자신과 가족들의 미래를 위한 일이다.

 

원문발표: 2024년 11월 1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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