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시드니 지국) 지난 10월 27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파룬따파 수련심득 교류회에는 호주 각지에서 모인 1,000여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법회 교류가 특히 훌륭했다며, 발표자들이 마음을 열고 공유한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서로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았으며, 법회에서 얻은 에너지를 갖고 앞으로의 수련에서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법회 교류에 크게 공감하다
파룬궁수련자 제이슨은 1999년부터 파룬따파 수련을 시작했다. “저는 원래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입니다. 건강은 항상 좋았기에 다른 수련생들이 수련 전 겪었던 많은 고통을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들었고, 인생이 이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 믿었죠. 그러던 중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중국인 파룬궁수련생을 우연히 만났고 그녀가 파룬따파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저는 ‘전법륜(轉法輪)’을 읽기 시작했고 저는 ‘집으로 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저에게 그것은 집으로 가는 길을 찾은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제이슨은 수년간 여러 차례 법회에 참석해왔다. 그는 올해 법회 교류가 특히 훌륭했다고 말하며, “이렇게 순수한 수련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신성한 경험입니다. 저의 오랜 수련 여정 속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왔는데, 매년 한 번만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아쉽기도 하지만, 지난 한 해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저는 항상 이곳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됩니다. 올해의 법회 교류는 특히 좋았습니다.”
“발표자들의 이야기가 제 마음을 깊이 울렸습니다. 올해 교류회에서는 수련생들이 더욱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자신의 체험을 있는 그대로 나누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하나의 수련 단체로서 진정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교류회는 참으로 특별했습니다.”
웨그너는 스스로 수련에서 더욱 정진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확실히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제 아들이 최근 페이톈 대학에 들어갔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제 아들과 제 수련이 어떻게 서로 밀접하게 이어져 있는지에 대해 다른 수련생들과 교류했습니다. 정말 의미 있는 대화였습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연공과 여러 면에서 제가 게으름을 피웠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기에, 저는 이제 두 배로 노력하고 더욱 정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법회의 에너지를 품고 더욱 정진의 길로
파룬궁수련자 엠마(Emma S)는 필라테스를 가르치는 강사이자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음악가다. 그녀는 스물세 살에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으며 이제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엠마는 퀸즐랜드 북부의 작은 도시 매카이에서 성장했다. “어느 날 차를 몰고 가다가 공원에서 연공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어요. 순간 ‘저기에 꼭 가봐야겠다’는 강한 느낌이 들었죠.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가 확실히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다음 주에 바로 찾아갔습니다.” 이것이 엠마가 파룬따파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계기였다.
엠마는 서양인으로서 파룬궁을 수련하는 데 있어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수련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수련을 시작한 후 제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우리 가족들도 대법을 전적으로 지지하는데, 그것은 제 건강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파룬따파는 제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더없이 건강해졌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능력이 생겼으며, 불필요한 판단을 하지 않게 되었죠. 삶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커졌고, 타인을 대하는 태도도 한결 관대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제게 화를 내도 그것이 제 잘못이 아님을 알게 되면서 더욱 너그러워질 수 있었어요. 이런 깨달음이 있으니 사소한 일에 쉽게 화를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엠마는 이번 법회에서 특별히 감동받은 순간을 이렇게 전했다. “법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수련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진심을 다해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은 조금의 숨김도 없이 자신들이 겪었던 불안과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저 역시 일상에서 비슷한 불안을 경험했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자의 진실된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이야기를 나눌 때면, 제 가슴 깊은 곳까지 울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이런 진정성이야말로 정말 소중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또한 청년 수련생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수련생의 발표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저는 때때로 ‘그들이 이 고비를 넘지 못하면 수련인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는 사실 제가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였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정체(整體)로서 청년 수련생들을 더욱 격려하고 포용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우리의 일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죠. 이런 관점이 제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엠마는 “몇 년간 법회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만, 법회에 오면 늘 수련 상태가 청명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평소에는 수련이 느슨해질 때도 있지만 법회에 참석하고 나면 이곳의 에너지를 갖고 돌아가 더욱 정진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엠마는 자신의 언어 습관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머니가 된 이후로 가끔 바르지 못한 말이 나올 때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로서의 스트레스가 클 때면 그런 말이 불쑥 튀어나왔죠. 하지만 이번 법회를 계기로 그런 말을 완전히 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수련인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도록 늘 자신을 일깨워야
건축가인 크리스티안은 약 5년 전 베트남에서 근무하던 중 한 동료로부터 파룬궁을 소개받아 대법 수련의 길에 들어섰다.
처음으로 법회에 참석한 그는 “수련인으로서 수련심득 교류회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신성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참석을 시도했으나 매번 방해에 부딪혀 오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시드니에 와서 마침내 첫 법회에 참석할 기회를 얻게 되어 이를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법회의 교류는 그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교류를 통해 수련생들의 생각과 경험이 제 수련 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평소에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들이 다른 이의 입을 통해 전해질 때면 순간적으로 깨달음이 찾아왔습니다.”
크리스티안은 파룬궁 수련을 통해 삶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한다. “서양인으로 자라면서 늘 더 나은 것을 추구하려 했지만, 그 ‘더 나은 것’이라는 게 꼭 진정한 의미의 발전은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경제적 여유나 그와 비슷한 것들이었죠. 하지만 수련을 하면서 대법의 법리가 제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일상적이고 사소해 보이는 일들을 할 때조차 그 모든 순간이 자신을 수련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때로는 수련인다운 자비심을 잃고 속인처럼 행동할 때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자신이 수련인이라는 것을 상기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의 매 순간, 가정에서의 모든 시간이 우리가 수련을 통해 자신을 제고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된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시련 거쳐야 원하는 것 얻을 수 있어
스콧은 25년간 파룬따파를 수련해왔으며 호주에 정착한 이후로는 한 해도 빠짐없이 법회에 참석했다.
스콧은 법회에서 한 어머니의 체험담에 특히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 어머니는 자신의 딸이 페이톈 예술학교에서 입학한 후 션윈 무용단에 입단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그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어느 날 딸이 갑자기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지만, 저는 기준에 미치지 못해 학교를 떠나야 해요”라고 털어놓았다고 한다. 이는 부모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지만 모녀는 함께 이 시련의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해냈다. 스콧은 “저는 그 어머니의 심정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저에게도 24세인 큰딸과 18세인 작은딸이 있는데, 큰딸 역시 션윈 무용수가 되고자 온 힘을 다해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작은딸은 성악가의 꿈을 안고 페이톈 예술학교 입학을 위해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죠. 그래서 그 어머니의 이야기가 마치 제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스콧은 “자녀들의 수련과 우리의 수련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많은 시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원문발표: 2024년 10월 30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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