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만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신주(新竹)시 대법제자입니다. 이번 법회를 통해 다년간의 수련 체험을 교류할 수 있게 되어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1. 법을 얻은 인연
2004년 어느 날, 제가 일하던 공직기관에서 ‘법률과 인생’이라는 강좌가 열렸습니다. 강좌가 끝난 후 동료가 열심히 강좌를 들으면서 느낀 점과 자신이 강사와 동창이라는 점을 제게 말해줬습니다. 며칠 후 동료가 서점에서 산 파룬궁 수련서 《전법륜(轉法輪)》을 저에게 주었고, 이것이 제가 법을 얻게 된 인연이 되었습니다. 저는 책을 조심스럽게 사무실 책상 서랍 맨 위칸에 넣어두었는데 서랍을 열 때마다 《전법륜》에서 은은하게 금빛이 비치는 것을 보았지만, 그때는 인연이 닿지 않아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읽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공장에서 막 퇴직하신 아버지께서 파킨슨병에 걸리셨습니다. 저는 파룬궁 수련이 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알아서 제가 먼저 배워서 아버지께 가르쳐드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공법을 가르쳐주시는 수련생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는 성명쌍수(性命雙修) 공법이라 공법만 연마하는 것이 아니라 심성도 수련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저는 그제야 서랍 속의 《전법륜》이 생각났습니다.
2. 직장에서 법을 실증하고 진상을 알리며 법광(法光) 속에서 20년을 보내다
대법을 얻은 후 다른 수련생과 함께 기관 내에 파룬궁 동아리를 만들었고, 당시 기관장의 지지와 인정을 받아 매일 출근 전에 동아리 임원들과 함께 연공을 하고 점심시간에는 회의실에서 함께 법공부를 했습니다. 안내데스크에는 대법 진상자료와 간행물을 비치해 인연 있는 사람들이 가져갈 수 있게 했습니다. 법을 얻은 후의 나날은 충실하고 착실했으며 직장에서 상사의 엄격한 요구나 민원인의 복잡하고 터무니없는 요구에 직면했지만, 이런 속인의 직장환경이 사람의 마음을 연마하고 심성을 제고하는 큰 수련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직장 내 단체 법공부를 하던 회의실은 경서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불광보조(佛光普照), 예의원명(禮義圓明)’한 정법 수련의 장이 되어 많은 동료와 민원인들이 법을 배우고 연공하러 오게 했습니다.
수련의 길에서 다른 수련생들과 함께하며 서로 수시로 일깨워주고 행동이 법의 요구에 부합되도록 독려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일반인 상사와 동료들은 대법 수련인의 높은 자율성과 책임감 있는 자질을 보고 기꺼이, 그리고 자발적으로 대법 진상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매년 션윈(神韻)이 대만을 순회공연할 때마다 동료 수련생들은 늘 정념으로 상사와 귀빈들을 초청해 현(縣)을 넘나들며 관광버스로 션윈을 관람하러 갔습니다. 법을 얻은 후 몇 년 동안 우리는 모두 대법의 가호를 받아 승진하거나 원래 부서에서 이동했고, 이어서 또 다른 진상을 알릴 수 있는 중생들과의 사회적 관계가 시작되었는데, 이는 법이 제자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아지고 책임이 더 막중해졌음을 의미했습니다.
3. 가정에서 넘어지다
직장에서 승진해 근무지를 옮긴 그해에 큰 고비가 왔습니다. 직무가 바뀐 후 전문 법규의 증보와 재정비, 상사와 지방의원의 업무에 대한 요구와 책임 추궁, 숨 막히는 업무 일정, 그리고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어 병원을 드나들며 간호하느라 밤낮을 분간할 수 없었습니다. 모르는 사이에 퇴근 후의 법공부 시간이 점차 즉시 처리해야 할 공무와 노인 돌봄 등 속인의 일로 대체되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남편이 외도한다는 걸 발견했는데 상대는 우리의 친구였습니다. 저는 놀라고 분노할 틈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참회하며 용서를 구했고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때 저는 수련인이 일이 있으면 안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이 일은 그들이 잘못한 것이니 그들이 잘못을 깨달았으니 용서하고 더 이상 추궁하지 않으면 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비가 올 때는 예고가 없고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반년 후 그 여자는 때로는 아파트 아래로 와서, 때로는 문자나 메신저로 제게 아내의 자리를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주인 행세를 하려는 그녀의 고압적인 태도에 저는 이미 해결된 줄 알았던 가정의 위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이때 남편의 태도도 원래의 죄책감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바뀌어 가정과 점점 멀어졌고, 수시로 이런저런 이혼 조건을 내밀었는데 제가 알던 그 성실한 사람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 기간에 가족과의 정, 결혼 생활의 위기, 공무의 어려움 등 육신과 심성의 시련이 교차하여 와서 정말이지 심신이 지치고 가슴이 에이는 고통이었습니다! 한 고비를 넘기면 또 다른 난이 왔습니다. 남편을 대할 때 입으로는 말하지 말고 마음으로는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고 스스로를 일깨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저는 속인처럼 가정에서 아내의 자리를 지키려 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지키려는 완고한 관념과 우리의 가정을 파괴하는 그녀에 대한 질투심으로, 법적 수단으로 그들을 대응하려 했습니다. 모든 좋지 않은 생각들이 자주 머릿속에서 뒤엉켜 마음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기간에 저는 연공도 형식적으로 하고 법공부도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으며, 안으로 찾는 것을 잊고 완전히 수련인의 정념을 잃어버렸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떠한 집착심이든 당신에게 있기만 하면, 각종 환경 중에서 그것을 닳아 없어지게 해야 한다. 당신에게 곤두박질치게 하고 그중에서 도(道)를 깨닫게 하는데, 바로 이렇게 수련해 온 것이다.”
저는 갑자기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에 대한 시험이 아닙니까? 저는 예전에 아마도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적이 있었을 것이고,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도 일생일세(一生一世)의 표현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법리를 이해했다면 이번 생에서 전생의 일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저는 대법을 얻은 수련자인데 어찌 명리정(名利情-명예, 이익, 정)에 매달려 속인의 일을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며 미혹 속에서 자꾸 걸려 넘어지는 것일까요? 제가 이혼에 동의한 그날, 오랫동안 마음속에서 조여왔던 명(名)과 정(情)을 위한 그 힘이 순간 풀어졌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집을 떠날 때 옷가지 외에 《전법륜》을 가져가는 것을 보고 저는 놀라움과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중생은 모두 사부님의 가족이며 사부님께서는 늘 우리 곁에 계십니다! 순간 저는 마치 《전법륜》에서 다시 금빛이 비치는 것을 본 듯했습니다. 저는 이 중생과의 인연의 시작과 끝이 제자가 생생세세 진 업력을 줄이기 위한 것이고, 제자가 정(情)을 위하고 사심을 위한 집착을 수련해 없애기 위한 것이며, 제자의 수련에서 마땅히 넘어야 할 고비를 성취하기 위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기간에 저는 오만하고, 자신이 이치에 맞다고 여기면 남을 용서하지 않으며, 또한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마음의 집착이 제 수련의 길에서 검고 검은 장애가 되어, 업랑(業浪)이 넘실대는 속인의 홍류(洪流) 속으로 거의 밀려날 뻔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마음을 철저히 내려놓자 친구와 친척들이 제가 진선인(眞·善·忍)을 믿는 것을 인정하고 지지해주었으며 그들은 모두 대법 수련인의 고상한 도덕을 깊이 느꼈습니다. 정말이지 “고난 속에 광명이 있음(柳暗花明又一村)”(전법륜)이었습니다!
4. 중생제도는 생활의 모든 일에 관통돼
2022년 3월 저는 공직에서 퇴직했습니다. 50세에 퇴직하는 것은 제가 25세에 처음 공직에 임용되었을 때의 소망이었습니다. 33세에 법을 얻은 후 공직이 바로 법을 위해 온 안배였음을 알게 됐습니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 퇴직 공무원 그룹에 가입했고, 5개 공공기관의 조정위원과 중재위원을 겸임했으며, 더욱이 과거 직무 경력 덕분에 지방의원들의 신임과 우정을 얻어 100명에서 4,000명에 이르는 소셜 그룹에 30여 곳에 초대받았는데, 이는 공직 경험의 연장과 소득이자 또 다른 단계의 중생과의 인연 맺기의 시작이었습니다.
10명에서 수백 명이 참여하는 조정이나 연수회의 중생들을 대할 때 ‘명혜주보’는 최고의 진상 자료였습니다. 연수회 중간 휴식 시간에 연수 참가자들과 주간지 내용을 나누었습니다. 한 변호사가 사부님께서 발표하신 문장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읽고 나서 이 문장이 리(李) 대사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며 매우 감사하다고 했고, 이 문장이 그의 인생에 장원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했습니다. 저도 이것이 정말 인류에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고, 제가 주간지의 내용을 나누니 읽고 난 후 친구들에게 전해줄 수도 있고, 어쩌면 예상치 못한 복과 수확이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하자 사람들은 모두 기뻐하며 서둘러 받아 갔고, 어떤 이는 연수에 참가하지 못한 동료를 위해 한 부 더 가져갔으며, 어떤 이는 인류 최고의 선물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앞으로 나와 받아갔습니다. 이렇게 수백 부의 ‘명혜주보’가 순식간에 동이 났습니다.
제가 조정회의 의장을 맡은 경우에는 조정 성공 확률을 자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고, 이 또한 진상을 전하기에 최적의 시기였습니다. 회의 중간 휴식 시간에 저는 쌍방에게 “오늘은 여러분과 처음 만나고 아마도 유일한 만남일 수 있으니, 이는 큰 인연이며 우연이 아닙니다”라고 설명하면서 쌍방이 오늘 좋은 인연으로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한 사람당 한 부씩 ‘에포크타임스 특간’이나 ‘명혜주보’를 전했습니다. 조정이 성립된 쌍방은 진상자료를 받은 후 대부분 기뻐했습니다.
만약 조정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쌍방이 서로 노려보며 대립하거나, 쌍방의 말 속에서 화해의 접점을 찾을 수 없다면 저는 쌍방에게 일의 발생에는 아마도 보이지 않는 인연 관계가 있을 것이며, 누가 옳고 그르다기보다는 단지 입장이 다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조정이 성립되지 않더라도 쌍방이 나중에 화해할 기회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조정 불성립 기록을 작성하는 동시에 현장의 모든 사람에게 명혜주보를 한 부씩을 주면서 조용히 읽어보고 기록 작성을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이때 그들은 주보를 매우 잘 받아들였습니다. 또한 자주 씩씩거리던 쌍방이 갑자기 양보하고 싶고 분쟁을 빨리 해결하고 싶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건은 명혜주보를 읽은 지 15분 만에 쌍방이 화해해서 끝났습니다. 저는 중생을 구하려는 일념만 있다면 대법의 힘과 기적이 늘 제자를 격려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 몇 년간 매주 한 차례씩 이어지는 조정회의에서 한 무리 또 한 무리의 중생이 모두 법을 위해 온 것임이 곳곳에서 체현되었습니다. 저는 서로 다른 사회계층, 서로 다른 직업에서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자신을 잘 수련하면 모두 법을 실증할 수 있으며, 중생제도는 생활 속 모든 일에 관통되어 있다는 것을 체득했습니다.
5. 정념으로 법 실증 플랫폼을 대하고 잘 활용하며 중생과 연결되는 기회를 잡다
‘션윈쮜핀’과 ‘깐징월드’ 플랫폼이라는 두 보고(寶庫)가 생긴 이후, 저는 매일 먼저 션윈쮜핀 무료 프로그램이나 깐징월드 동영상, 또는 에포크타임스 문장을 몇 편 골라 준비해두고, 일반인의 개성과 흥미에 따라 프로그램 소식을 전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고산청(앵콜곡)’, ‘점심-용문객잔후전’, ‘저녁-깨끗한 독서, 성인이 말세 인류에게 방향을 지시하다’ 등입니다. 발송하기 전에 저는 반드시 먼저 내용을 보고, 또 법공부로 자신을 순정하게 했습니다. 모든 물질은 영성이 있으므로 관념을 갖거나 사람들이 보느냐 마느냐 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말고 정념으로 가지(加持)하며 지속해서 하면 늘 신기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가끔 중생들이 ‘션윈쮜핀’이나 ‘깐징월드’의 다른 내용을 답신으로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퇴직한 상사는 매일 제가 다음 날 어떤 프로그램이나 문장을 보내줄지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또 무료 ‘션윈쮜핀’을 몇 편 본 후 자발적으로 션윈 홍보 티파티에 참가하고 나아가 표를 사서 친구를 데리고 션윈을 보러 간 동료도 있었으며, 올해는 션윈을 보지 않았지만 자발적으로 ‘션윈쮜핀’ 멤버십 카드를 구매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대법제자가 설립한 매체나 플랫폼은 모두 많은 수련생들의 포석이며, 모두 제자가 잘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저는 플랫폼의 매 보도와 매 성과에 매우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며, 더욱이 소셜미디어에서 인연 있는 중생과 연결되는 모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대법을 접하게 된 계기였으며 생명의 마지막까지도 저의 수련과 중생을 구하는 사명을 성취시켜주셨습니다. 2023년 6월, ‘깐징월드’에서 아버지의 날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을 때, 아버지의 사진이 제가 ‘깐징월드’ 플랫폼에서 채널을 만들어 처음 출품한 사진이 되었습니다. 작년 9월 초에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그 기간에 저는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돌보았던 국내나 외국인 간병인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족 어른들과 사촌형제자매들, 그리고 예전에 공무로 접촉했던 정계 인사들을 차례로 만났는데 그들은 병문안을 오거나, 분향하러 오거나, 고별식에 참석하러 왔습니다. 저와 인연 있는 이 중생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저와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인간세상에서의 첫 출품작과 작별 인사가 현재 가장 깨끗한 인터넷 플랫폼에 발표되어 있으며, 글 제목이 ‘구원받은 생명이 이미 전혀 새로운 천우성경(天宇聖境)에 들어갔으니 축하할 만하다’라고 했더니, 모든 중생이 자발적으로 저와 소셜 계정을 맺고 ‘깐징월드’ 홍보 카드를 가져갔습니다. 저는 수련의 길에서 일어난 일과 만난 사람에는 우연한 것이 없으며, 매번의 만남이 모두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하는 질서 있는 안배라는 것을 체득했습니다.
맺음말
사부님께서는 ‘각지 설법12-2013년 대뉴욕지역법회 설법’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대법제자의 원만은 절대로 개인의 원만이 아니며, 반드시 중생구도 중에서 무수한 중생을 거느리고 원만에 이른다. 사람마다 모두 그렇다!”
제자의 능력은 모두 법에서 온 것이며, 법 중의 한 입자입니다. 어느 때든지 ‘법을 스승으로 삼는 것’을 명심하고,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마련해주신 중생을 구도로 이끌고 위덕을 수립하는 모든 기회를 잡고 소중히 여겨야만 ‘자기를 구하고 남도 구하는’ 역사적 사명을 더 잘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상은 개인적인 수련 심득과 체득이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4년 대만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4년 10월 2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10/29/4843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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