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미국 서부 대법제자
[명혜망] 20여 년간의 수련 과정에서 저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늘 제가 정념을 굳건히 할 수 있는지를 시험받았는데, 정념(正念)이 생기고 정행(正行)이 더해지면 상황은 곧 ‘고난 속에 광명이 있음(柳暗花明又一村)’(전법륜)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설법 중에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기억하기에는 아마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도시에서 공연하고 있을 때다. 내가 갔다. 표가 모두 불티나게 다 팔려나갔다. 그러나 공연하는 그 날 폭풍이 불고 폭설이 내렸다. 차를 운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눈이고, 아주 두껍게 쌓였다. 결국 공연장에 입장한 사람은 30%에 불과했다. 공연을 보러 온 사람이 30%에 불과했지만, 이 사람들이 이야기한 체득은 아주 생동감이 있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나는 집 문을 나선 후의 이 길이 마치 수련과도 같았으며, 지나온 매 한 걸음이 모두 곤란이었고, 매 한 걸음마다 사고(思考)하였으며, 공연장에 들어올 때까지 줄곧 이랬는데, 마치 수련과정과도 같았고, 공연을 다 본 후 나는 마치 원만(圓滿)에 이른 것 같았다고 했다.”(각지 설법15-2018년 워싱턴DC법회 설법)
저는 작년에 천국악단에 다시 합류했고, 올해는 미국의 10대 퍼레이드 중 하나인 7월의 해양 축제 퍼레이드에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6월에 회사가 요구하는 전문 자격시험을 신청할 때 부주의하게 같은 날로 잡고 말았습니다. 발견했을 때는 이미 변경이 불가능했습니다. 시험 비용도 이미 납부했기에 포기하려 했지만, 한편으로는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싶었습니다. 다시 보니 시험은 오후 1시에 시작해서 1시간이 걸리고, 퍼레이드는 3시 시작이었습니다. 시험장에서 퍼레이드 출발지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고 계산되어, 저는 퍼레이드 담당자에게 미리 늦게 도착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시험과 퍼레이드가 있던 날, 저는 일찍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일찍 시작하길 바랐지만, 제 앞 응시자의 시험 절차가 매우 복잡했습니다. 15분 일찍 도착했지만 기다릴 수밖에 없었고, 결국 1시에 시작했습니다. 빨리 끝내고 떠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처음에 생소한 문제들이 많아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야 했고, 시간 단축이 쉽지 않았습니다.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에 재검토에 시간을 더 쓸지 고민하다가 불확실한 문제만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15분 일찍 답안을 제출하면서 사부님께 합격을 위해 도와달라고 청했는데, 결과는 정말 합격이었습니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차에 올라탔는데 서둘러서인지 부주의하게 지도에 웨스트 레이크(West Lake)를 입력하고 안내를 따라갔습니다. 도심 부근에서야 평소 경로와 다르다는 걸 알아차렸지만, 퍼레이드로 인한 교통 통제 때문이라 생각하고 계속 진행하다가 목적지가 다르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웨스트레이크 에비뉴(West Lake Avenue)를 입력했던 것입니다. 불안한 마음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남은 시간을 보니 아직 가능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웨스트 레이크 센터(West Lake Center)를 다시 검색해보니 거리상으로는 도착 가능해 보여 계속 가기로 했습니다. 퍼레이드 구간에 가까워지자 도로 일부가 통제되기 시작했고 교통이 더욱 혼잡해졌습니다. 천천히 운전해서 가까이 갔더니 웨스트 레이크 센터 주차장이 폐쇄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흔들렸지만, 아내가 옆에서 사부님께 도움을 청하라며 진심으로 가고 싶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고 격려해줬습니다. 도심 길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주차 공간을 찾아야 했는데, 다행히 외곽 차선에 있어서 다음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시도했고, 뜻밖에도 바로 주차장을 발견했습니다. 서둘러 주차하고 악단 의상으로 갈아입으면서도 여전히 시간이 걱정됐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나서는 악기 상자를 가져갈지, 악기만 들고 갈지 망설였습니다. 아내는 도착해서 상자를 들어줄 테니 얼른 모노레일 역으로 가라고 재촉했습니다. 역에 도착해보니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교통카드의 잔액이 부족했습니다. 아내의 카드는 잔액이 있어 먼저 들어갔고, 저는 매표소로 돌아가 급히 표를 구매한 후 다시 역으로 달려갔습니다. 마침 열차가 도착했는데, 탑승하면서 출발지에서 어떻게 퍼레이드 대열을 찾을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열차가 곧 도착했고, 하차하자마자 천국악단의 북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첫 순간 사부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찾을 필요도 없이 천국악단이 출구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서둘러 악기를 들고 지휘자에게 가서 허락을 받은 후 바로 대열에 합류해 합동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수련인은 모든 일이 수련의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퍼레이드 참가 과정은 제게 큰 시련이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갈 것인가’ 망설였지만, ‘가겠다’는 결심이 섰을 때 사부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10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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