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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비축에 대한 몇 가지 인식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최근 사회에서 많은 예언이 떠돌고 있는데, 특히 브랜든 빅스의 예언이 매우 화제다. 그는 트럼프가 암살당하는 과정을 4개월 전에 정확히 예언해 명성을 얻었다. 현재 그의 다른 예언들도 널리 퍼지고 있는데, 예컨대 미국에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고 큰 재난과 역병이 발생할 것이므로 물자를 비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이 신이 자신을 통해 사람들에게 경고하여 신에 대한 올바른 믿음을 일깨우려는 것이라고 여긴다.

나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약간의 식량을 비축했는데, 나중에 국내외 수련생들과 교류하면서 이런 현상이 꽤 보편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떤 이는 수천 근의 식량을 비축했고, 어떤 이는 유통기한이 수년인 식량을 비축했으며, 어떤 이는 미리 준비해두면 좋다고 여겼다. 또 어떤 이는 역사적 일화를 예로 들었다. 한 독실한 신자가 홍수 속에서 신이 반드시 자신을 구하러 올 것이라 믿고 나무 위로 올라가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구조하러 온 사람도 있었고 배를 저어와 데려가려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는 가지 않고 신이 구하러 올 것이라 굳게 믿었다. 결국 그는 익사했고, 영혼이 하늘에 올라가서 신께 왜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았냐고 따졌더니, 신은 세 차례나 사람을 보냈지만 그가 가지 않았다고 했다. 이 일화로 사부님께서 브랜든을 통해 우리에게 경고하신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 일을 논하고 있어서 나 역시 이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됐다.

법공부를 통해 깨달은 바로는, 식량 비축 자체가 관건이 아니라 이 과정에서 드러난 지나치게 많은 사람마음과 사심, 자기 보호 등이 문제이며, 또한 법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위에서 말한 홍수 속 나무 위에서 구조를 기다린 예시처럼 말이다(자신을 다른 이를 구하는 위치가 아닌 구원받는 역할로 정했다).

정법시기 대법제자로서 중생 제도의 각도에서 문제를 사고하지 못한다면 이는 큰 문제다. 정법 진행 과정에서 전체적인 정세가 바뀔 때마다, 대법제자의 일념은 정법 노정과 중생 제도, 정세 변화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2020년 미국 대선, 역병 시기의 백신 접종 여부, 에포크타임스와 션윈을 향한 공격 등에서도 우리의 수련 부족으로 인한 결점이 있었다. 정법이 진행됨에 따라 대법제자의 일념이 법에 원융되고 중생을 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사심을 위한 것인지가 그에 상응하는 대궁(大穹) 속 생명들의 제도를 결정한다. 혼란한 세상을 마주하여 대법제자들은 휘말리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각종 환경 속에서 중생을 구하는 책임과 지혜를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한 조사정법(助師正法)의 서약을 이행해야 한다.

개인적인 인식이며 부족한 점은 자비로이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10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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