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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굴에서 맺은 인연, 대법이 그녀를 수렁에서 구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올해 74세이고, 파룬궁을 수련한 지 27년 정도 됐다. 나를 30년 가까이 괴롭혔던 여러 고질병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모두 나았다. 지금까지 약 한 알 먹지 않고도 늘 건강했으며, 수련 전의 나쁜 성격도 고쳤다.

2002년 봄, 내가 사람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리다가 진상을 모르는 사람의 신고로 현지 파출소 직원들에게 납치돼 불법 구금됐다. 3월 초, 나는 서남 지역 최대 구치소로 끌려가 박해를 받기 시작했다.

그날 오후 40대로 보이는 여경이 나를 ‘여자 2감방’이라 쓰인 문 앞으로 데려갔다. 그녀는 자신을 ‘왕 대장’이라 부르라고 했다. 그녀가 열쇠로 감방문을 열자마자 안에 빽빽이 앉아있는 사람들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또 ‘파룬’이 왔다!” (감방 사람들은 대법제자를 ‘파룬’이라고 부름)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두 여성이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 재빨리 내 앞으로 와서 짐을 받아 들고는 친근하게 날 언니라고 부르며 자신들도 수련생이라고 소개했다. 왕 대장은 인사말을 몇 마디 나누고는 나가서 감방문을 잠갔다.

두 수련생은 나에게 구치소 상황을 설명해줬다. 그들은 여기 온 지 거의 한 달이 됐고, 2감방은 왕 대장이 비교적 느슨하게 관리한다고 했다. 이는 먼저 온 수련생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관리자들에게 꾸준히 진상을 알렸고, 행동으로 대법의 아름다움을 증명했으며, 정념으로 사악을 제압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많은 고통을 겪으며 이후에 온 수련생들을 위해 비교적 느슨한 환경을 만들어냈다. 대법제자들은 수감자들에게 적용되는 각종 감방 규율을 따르지 않았다. 대법제자들은 죄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죄수들이 노역할 때 대법제자들은 법을 외우고, 연공하고, 정념을 발했다. 왕 대장은 이를 보고 한두 마디 소리를 지르다 그냥 가버렸다.

하지만 다른 감방의 박해는 여전히 사악했다. 좌우 감방에서는 강제 음식물 주입과 죄수들이 (경찰이 사주하여) 때리는 비명이 자주 들렸다. 2감방은 40여 명이 약 30평 남짓한 방에서 생활했고, 먹고 자고 화장실까지 모두 한곳에서 해결했다. 하루 24시간 내내 밖으로 나갈 수 없었고 밖에는 감시자가 있었다. 음식은 작은 창구로 들어왔다. 수감자들은 사회 각계각층 출신이었고 마약 중독, 마약 밀매, 강도, 폭행, 매춘, 부패 관료, 사기꾼 등 다양했다. 대법제자들이 끊임없이 진상을 알린 결과, 그들 중 상당수가 대법 진상을 이해하게 됐고, 심지어 수련을 시작한 이도 있었다.

나는 구치소에서의 첫날 밤을 겨우 버텼고 아침 6시에 일어났는데 나무판자로 된 바닥에서 잤다. 호루라기 소리가 울리자 모두 줄을 서서 세수했고 죄수들은 줄지어 앉아 ‘감방 규율’을 외웠다. 나는 두 수련생에게 이끌려 한쪽에서 연공을 시작했다. 막 시작하자 40대쯤 되어 보이는 한 여성이 죄수들 사이에서 나와 우리 옆에서 함께 연공을 했다. 그녀의 동작은 제법 익숙했으나 조금 어설펐다.

다섯 번째 동작인 정공(靜功, 가부좌)을 할 때 순찰 나온 왕 대장이 문을 열고 들어와 그 여성을 향해 말했다. “구이화(가명), 너 진짜 파룬이 되고 싶나 보네? 저 사람들(우리 셋)을 봐, 얼마나 잘하는데! 넌 어설프게 하잖아(반가부좌에 다리가 들떴다). 넌 가짜 파룬이야, 그만둬.” 구이화는 다리를 내리며 진지하고 엄숙하게 말했다. “왕 대장님, 저도 진짜 파룬이에요. 며칠 배웠을 뿐이지만 잘 배워서 잘할 자신이 있어요. 파룬궁수련생들을 더 일찍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랬다면 자신과 남을 해치는 일은 하지 않았을 거예요. 이번에 나가면 꼭 잘못을 고치고 좋은 사람이 되겠어요. 왕 대장님께 말씀드리자면 이 오랜 세월 동안 경찰도 저를 바꾸지 못했는데 파룬궁이 저를 바꿨어요. 여기서 계속해서 들어오는 파룬궁수련생들이 모두 진심으로 남을 위하고 하나같이 착하다는 걸 직접 봤거든요. TV에서 선전하는 것과는 전혀 달랐어요. 이런 좋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번 6개월 구류가 끝나고 나가서도 여전히 암표상이 되어 남을 속였을 거예요. 여기 들어온 수련생들이 인과응보와 진선인(眞·善·忍)의 기준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이치를 계속 들려줬어요. 경찰은 욕하고 때리기만 하죠. 왕 대장님은 다른 감방 경찰들처럼 나쁘지 않으니 앞으로 파룬궁수련생들을 보호해주세요. 저를 더는 가짜 파룬이라 부르지 마시고, 앞으로는 진짜 파룬이라고 불러주세요.” 왕 대장은 감방 안의 수십 명을 바라보며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구이화, 너 정말 진지하구나!”

그날부터 구이화는 우리 셋과 함께 법을 외우고, 연공하고, 정념을 발했다. 그녀는 많은 경문과 ‘홍음’의 시구를 외울 수 있었다. 우리는 대화 중에 구이화가 쓰촨의 한 산간 지역에 살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워 그녀의 남편과 딸이 모두 객지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몇 년 전, 그녀는 아는 사람의 소개로 어느 대도시 광장에서 암표상이 되었고, 15일 구류를 수없이 당했지만 나갈 때마다 또다시 그 일을 했다. 이제 과거의 일을 생각하면 정말 부끄럽다고 구이화는 말했다. 구이화는 파룬궁 이야기를 할 때마다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과거에 암표상을 하기는 했지만 늘 마음이 불안했고 죄책감이 들었다고 했다. 아마도 남의 돈을 속여 번 것에 대한 응보로 몸이 이곳저곳 아프고 불편한 것 같았는데, 이제는 연공을 하니 몸이 가벼워져서 병이 없는 느낌이 정말 좋다고 했다.

구이화와 며칠을 함께 지내다 보니 그녀의 6개월 구류 기간이 끝나갔다. 떠날 때 우리는 서로를 격려했고 우리는 구이화에게 돌아가서 빨리 대법제자들을 찾아 법공부를 많이 하고, 마음을 수련하고, 만고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어려움이 있을 땐 사부님께 도움을 청하라고 격려했다. 구이화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렇게 좋은 공법인데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진선인은 이미 제 마음속에 뿌리내렸어요.”

그 후 나는 불법적으로 1년 반 동안 강제노동을 당했다. 여러 해 동안 나는 늘 구이화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얼마 전 명혜망을 보니 그녀가 줄곧 수련을 견지하며 고향에서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하는 일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현지 파출소에 납치된 적도 있고 경찰이 여러 차례 집에 찾아와 괴롭혔다고 한다. 이런 소식을 접하고 나는 구이화의 처지가 안타까웠지만 그녀가 수련을 견지하며 사전(史前)의 서약을 이행하고 있다는 것이 기뻤다.

20여 년이 흘렀지만, 나는 마음속으로 늘 구이화를 위해 기원한다. 정념을 굳게 지키고, 우리에겐 사부님이 계시니 함께 정진해 자신을 잘 수련해 사부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자.

아직도 대법 진상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권고한다. 빨리 깨어나 중국공산당(중공)의 사악한 본질을 똑바로 보고, 중공의 당, 단, 대 등 모든 사악한 조직에서 탈퇴하라. 전통문화를 회복하고 진선인의 기준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인심이 바뀌고 도덕이 회복되며 인류에게 희망이 있다!

 

원문발표: 2024년 10월 2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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