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캐나다 수련생
[명혜망] 캐나다의 많은 수련생이나 수련생 가족이 산에 다녀와 사부님 말씀을 어느 정도 들었을 것이다. 이런 내용을 수련생들에게 전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또는 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거라고 했다는 식의 이야기이다. 이는 순전히 수련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집착을 일으킬 뿐이다. 말이 입 밖으로 나오면 업을 짓게 된다. 수련인의 길은 사부님이 안배하시는 것이며 세상의 득실은 수련과 무관하다. 따라서 이를 전할 어떤 이유도 없으며 자신의 수련에 책임져야 한다.
또는 어떤 항목이 매우 중요하다고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거나 사부님이 어떤 항목을 인정했다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 사부님께서는 법을 실증하는 항목을 쉽게 부정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말을 퍼뜨리는 것은 대부분 사부님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것이며 사부님을 심각하게 불경하는 행위이다.
항목의 중요성은 불학회에서 직접 수련생에게 알려야 한다고 본다. 사부님의 이름을 빌려 평소 교류 중에 의도적으로 특정 진상 알리기 항목의 위상을 높이려 해서는 안 된다. 법공부가 깊지 않은 일부 수련생은 이로 인해 다른 진상 알리기 항목을 폄하할 수도 있어 수련생 간에 불필요한 대립을 야기할 수 있다.
자신의 위치를 바로잡아야 하며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신과 사부님의 거리를 좁히려 망상하지 말아야 한다. 대법제자는 수련인이며 사부님께서는 그 범주에 속하지 않으신다. 수련은 엄숙하고 기준도 엄격하다.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누구도 신우주로 갈 수 없다.
또 일부 수련생은 교류 중에 사부님께서 소규모로 설법하신 내용 중 자신이 이해한 바를 의도적이든 아니든 언급하곤 한다. 이와 관련한 글들이 이미 많이 나왔고 이런 행위는 죄업이 매우 크므로 관련 수련생들은 수구(修口)에 주의해야 한다.
어떤 이는 “사부님께서 요구하셨다”며 특정 항목을 폐쇄해야 한다고 퍼뜨리기도 한다. 여러분은 자신이 하는 말의 무게를 정말 알고 있는가? 만약 정말 “사부님께서 요구하셨다”면, “사부님의 요구”를 직접 들은 제자로서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사부님의 요구”를 이행하지 않는 것인가? 만약 “사부님 말씀”이 아니거나 본뜻이 그게 아닌데 단장취의(斷章取義)한 것이라면, 그 항목의 모든 대법제자를 사오자(邪悟者)로 규정하는 것과 다름없어 수련생 간의 직접적인 대립을 초래한다. 이것이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것일까?
수련생들이 어떤 말은 그저 한마디 했을 뿐이라 큰 문제 없다고 여기지 않기를 바란다. 이런 뜬소문은 수련 환경을 심각하게 교란하고 수련생들의 단합을 저해할 수 있다. 수련은 정정당당해야 하며 사악이 자랄 틈을 주어선 안 된다. 수련생들이 이러한 문제를 진지하게 대하고 나부터 이런 주워들은 소식을 전파하지 말아야 하며 그것은 자신의 수련에 어려움만 만든다. 우리 모두는 고비를 통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는데 이유 없이 난을 더 할 필요가 있는가?
개인의 인식이며 만약 편파적이면 법을 스승으로 삼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10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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