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캐나다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지난 9월 28일, 캐나다 퀘벡 지역 일부 파룬궁수련자들이 몬트리올에서 퍼레이드와 집회를 열어 4억 3천만 명이 넘는 중국인들의 중국공산당(중공) 탈퇴를 지지하고 각계각층에 중공의 박해를 함께 저지할 것을 호소했다.
퍼레이드 대열이 전달한 메시지는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어떤 이는 매우 기뻐하며 중국인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런 평화로운 방식이 폭정에 항의하는 모범이 된다”며 “이런 노력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인들은 글로벌 탈당센터 웹사이트에 등록헤 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등 모든 중공 조직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하는데, 이를 ‘삼퇴(三退)’라고도 한다. 지금까지 중국인 4억 3,650만 명 이상이 삼퇴했다.
파룬궁수련자들은 이번 행사의 목적이 ‘삼퇴’ 붐은 막을 수 없음을 보여주고, 더 많은 중국인이 중공의 본질을 깨닫고 용기 있게 ‘삼퇴’해 위험에서 벗어나 밝은 미래를 갖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퍼레이드 대열은 몬트리올 시내 카보트 광장(Cabot Square)을 출발해 번화가인 생트 캐서린 거리(Rue Sainte-Catherine)와 유명 관광지인 올드 몬트리올(Old Montreal)을 지나 다름 광장(Place d’Armes)에 도착한 후 집회와 단체 연공 활동을 진행했다.
파룬궁수련자 “선량한 사람들이 모두 ‘삼퇴’로 평안 얻기를”
퍼레이드 행사 코디네이터인 파룬궁수련자 양 씨는 4억 3천만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중공의 당, 단, 대 조직에서 탈퇴한 것은 중대한 사건으로, 중국인의 3분의 1 가까이가 중공에서 탈퇴했음을 보여준다며 아직 ‘삼퇴’하지 않은 중국 민중이 깊이 생각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공이 정권을 찬탈한 이래 강권과 거짓말로 통치하며 중국인들에게 소선대, 공청단, 공산당 조직에 가입하고 평생 그를 위해 분투하며 생명을 바치겠다고 맹세하도록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2004년 발표된 ‘9평 공산당(九評共産黨: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은 중공의 사악한 본질을 폭로해 중국인들의 중공 탈퇴 붐를 일으켰다.
“천멸중공(天滅中共)은 역사적 필연입니다. 4억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을 축하하면서, 우리는 더 많은 중국인들이 천상(天象)을 이해하고 역사의 중요한 시기에, 중공이 곧 무너지려는 시점에 빨리 중공 당, 단, 대 조직에서 탈퇴해 자신을 위해 밝은 미래를 선택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모든 선량한 사람들이 ‘삼퇴’로 평안을 얻기를 바랍니다.”
중국 신규 이민자 “공산당은 멸망해야 해”
몇 달 전 중국 톈진에서 이민 온 판(潘) 씨는 생트 캐서린 거리에서 퍼레이드 대열을 보고 감개무량하게 말했다. “정말 좋습니다! 중국에서는 파룬궁만 박해받는 게 아닙니다. 공산당에 박해받은 중국인이 너무 많아요. 우리 집안 3대가 모두 (중공의 박해를) 겪었습니다.”
그는 1950년대 ‘공사합영(公私合營, 사기업을 강제로 국유화하는 경제 정책)’ 때 할아버지의 기업이 강탈돼 국유화됐고, 문화대혁명 때는 아버지의 집이 수색당해 집안의 자단(紫檀) 고가구와 금은보화가 모두 강탈당했으며, 문화혁명이 끝난 후 2천 위안의 배상금만 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세대에 이르러서는 평생 모은 돈으로 100만 위안이 넘는 집을 샀는데 뜻밖에도 당초 시정부와 구정부의 인가를 거친 프로젝트가 결국 ‘불법 건축물’이 됐고 항의해도 소용없어 평생 모은 돈이 결국 한 푼 가치도 없게 됐다고 한다.
그는 천멸중공에 동의하며 “공산당은 멸망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 집안 출신 때문에 차별받아 소년선봉대에 들어가지 못했고, 나중에는 주변에서 그에게 적극적으로 입당을 권유했지만 이미 공산당의 본질을 간파해 그들의 어떤 조직에도 가입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프랑스 관광객 “장기적출 악행을 존재하게 해선 안 돼”
퍼레이드 대열이 몬트리올 시내 중심가 르네-레베스크 대로를 지날 때 프랑스 관광객 이다(Ida)와 조카는 매우 집중해서 모든 현수막을 보고 있었다. 파룬궁수련자와 대화를 나눈 후 이다는 중공의 장기적출 만행에 맞서 싸워야 하며 이런 악행이 존재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저는 매우 충격을 받았습니다. 강제 장기적출, 장기를 빼앗기 위해 사람을 죽이다니, 너무나 고통스럽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이런 퍼레이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모든 도시에서 이 단체처럼 (진실을) 보여주고 사람들에게 설명해주면 좋겠어요. 이런 범죄가 아직도 (중공에 의해) 돈으로 은폐되고 있는데 공개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저지하는 데 도와야 합니다. 이런 악행에 맞서 싸워야 하고 이런 악행이 존재하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프랑스 관광객 니콜라스는 퍼레이드 대열이 다름 광장에 도착하는 것을 보고 “이들은 용감한 중국인들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말했다. “놀랍고 기쁩니다. 이렇게 많은 중국인이 중국공산당에 항의하는 퍼레이드를 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우리가 서방에 있어도 중공 정부가 한 일을 다 알고 있죠. 이 중국인들이 나서서 항의의 뜻을 표하고 중공의 악행을 말할 수 있다니 정말 용감하다고 생각합니다.”
몬트리올 시민 제이미는 퍼레이드 대열의 평화로움에 매료됐다. “그들이 (폭정에) 항의하는 방식이 평화롭고 예의 바르며 다른 단체와 달라 경건한 마음이 듭니다.”
4억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중공 조직에서 탈퇴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는 말했다. “공산주의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수천 수만의 사람들, 특히 중국에서 온 사람들처럼 실제로 공산주의 사회를 경험한 사람들은 진정한 공산주의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 공산당이 가져오는 것은 살육입니다.”
알제리 출신의 폴 아쿠치는 퍼레이드 출발점부터 퍼레이드 대열을 따라가며 사진을 찍었다. 그는 중국인들이 기쁘게 중공의 통제에서 벗어나 (정신적) 자유를 얻은 것을 축하하는 것을 보고 알제리인으로서 매우 기쁘며 중국인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평화로운 방식이 폭정에 항의하는 모범이 된다며 “이런 노력이 계속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4년 10월 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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