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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수련자 쑨즈강・왕쑤샤 부부, 박해 속에서 세상 떠나

[명혜망](베이징 통신원) 베이징시 옌칭구의 파룬궁수련자 쑨즈강(孫志剛)과 왕쑤샤(王素霞) 부부는 진선인(真·善·忍) 신념을 고수했다는 이유로 중국공산당(중공)으로부터 오랜 기간 박해를 당하다 왕쑤샤는 2021년 8월 28일 58세의 나이로, 쑨즈강은 2024년 2월 28일 61세의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쑨즈강과 왕쑤샤 부부가 당한 박해 사실

쑨즈강은 베이징시 옌칭구 장산잉 마을 출신으로, 베이징 철도 창핑 기계과에서 근무했고, 1995년에 파룬따파 수련을 시작했다. 그의 아내 왕쑤샤는 1996년에 파룬따파를 수련하기 시작했다.

1999년 7월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한 후, 쑨즈강은 직장에서 대법과 직장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강요를 받았다. 쑨즈강이 대법 수련에 자신은 확고하다고 밝히자 “스스로 사직”할 것을 강요받았다. 그는 여러 차례 납치 및 구금됐고, 두 차례에 걸쳐 3년 8개월 동안 불법 강제노동 박해를 당했다. 쑨즈강이 노동수용소에 불법 구금된 동안 그의 아내 왕쑤샤도 불법 강제노동 박해를 당했는데, 중학교에 갓 입학한 자녀들은 두 부모의 수감으로 인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다음은 명혜망에서 공개한 중공의 쑨즈강과 왕쑤샤 부부에 대한 박해 사실 중 일부다.

2001년 9월 말경, 옌칭현의 ‘610 사무실'(장쩌민이 파룬궁 탄압을 위해 특별히 설립한 불법 조직)과 파출소 경찰들은 마을마다 파룬궁 수련을 계속하는 수련자들을 납치해 구치소나 농업기술학교의 세뇌 교실에서 박해를 가했다. 쑨즈강은 옌칭현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고, 이후 베이징 퇀허 노동수용소에 납치돼 불법 강제노동 박해를 당했다.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쑨즈강은 베이징 퇀허 노동수용소에 불법 구금되어 체벌·구타 등 박해를 당했다.

2006년 10월 20일 저녁, 쑨즈강과 왕쑤샤는 베이징 경찰에 의해 불법 가택수색을 당하고, 왕쑤샤가 납치됐다.

2016년 5월 5일 오전 6시경, 옌칭시 다위수진 장자타이 촌에서 음식장사를 하던 쑨즈강과 왕쑤샤는 옌칭현 공안국 국보대대 및 장산잉 파출소 경찰들에 의해 납치되고, 가택수색을 당한 후 쑨즈강은 옌칭현 구치소에, 왕쑤샤는 창핑 구치소에 약 2주간 불법 구금됐다.

2017년 4월과 5월에도 이 무법자들은 여러 번 집에 찾아와 대법제자 쑨즈강과 그의 어머니를 괴롭히고, 둥신위안 마을의 왕롄이(王連義) 부부를 괴롭혀 쑨즈강 부부와 왕롄이 부부가 집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없게 됐다.

2017년 8월 1일 정오, 쑨즈강과 왕쑤샤는 갑자기 집에 뛰어들어 온 장산잉진의 ‘610’ 관계자, 장산잉 파출소 경찰, 장산잉 촌 간부 30여 명에게 납치돼 옌칭구 캉좡진 마팡촌 세뇌반에 보내져 박해당했다. 그들은 단식으로 박해에 저항해 왕쑤샤는 다음 날, 쑨즈강은 나흘 만에 석방됐다.

박해가 심해지자 쑨즈강과 왕쑤샤는 고향을 떠나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다. 수년 동안 떠돌아다니고 정착할 곳이 없이 살던 박해 환경으로 인해 쑨즈강과 왕쑤샤의 건강이 나빠졌다.

2021년 6월 27일, 장산잉 파출소 경찰들이 갑자기 쑨즈강의 집에 침입해 그를 사건 처리 센터로 납치했는데, 당시 그는 이미 말이 분명치 않고 움직임이 느린 심각한 신체 증상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그에게 신체검사를 강행했고 신체검사 불합격으로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야 했다. 이후에도 경찰은 거리에 생겨난 진상 자료에 대한 책임이 그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이른바 ‘증거’를 찾기 위해 그의 집을 샅샅이 뒤지며 그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오랜 박해로 왕쑤샤는 2021년 8월 28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2년 반 후, 쑨즈강도 2024년 2월 28일에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쑨즈강의 팔순 어머니가 부당한 형 선고받아

쑨즈강의 어머니 장원팡(張文芳)도 80대의 고령 파룬궁수련자로 중공으로부터 여러 차례 괴롭힘을 당했고, 두 차례 핍박으로 살 곳을 잃고 떠돌아다녔다.

2017년 5월 7일, 장산잉진의 파출소 경찰 5명이 장원팡의 집에 침입해 집 안팎을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진상 대련을 찢어버렸다.

5월 10일, 옌칭구 국보대대와 장산잉진의 파출소 경찰 5~6명이 장원팡의 집에 다시 침입해 불법 가택수색을 했고, 문이 잠겨 있는 방마저 수색하려고 장원팡에게 열쇠를 달라고 했지만 그녀가 열쇠를 주지 않자 그들은 구석구석 뒤져 열쇠를 찾아낸 후, 문을 열고 집을 수색해 녹음테이프, 비디오테이프, CD, CD레코더, 진상 소책자 및 기타 물품을 강탈해 갔다. 경찰이 장원팡에게 이 물건들의 주인이 누구냐고 묻자 장원팡은 자신의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믿지 않고 집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장원팡의 집, 장남 쑨즈강의 집, 차남의 집 근처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10월 8일, 장산잉진의 파출소 경찰 4명이 장원팡의 집과 쑨즈강의 집을 다시 불법으로 수색해 ‘명혜주간’ 여러 부와 일부 대련을 강탈해 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옌칭 검찰원 소속 여성 경찰관 2명과 다른 3명이 장원팡의 집을 찾아가 앞서 장원팡의 집을 불법 수색한 사건과 압수한 물품의 출처에 대해 다시 물었다.

12월 초, 장원팡은 옌칭구 검찰에 의해 모함을 당해 옌칭 법원에 기소됐다. 당시 옌칭 법원 직원과 두 명의 경찰이 장원팡의 집으로 찾아와 불법 기소장을 보여줬다.

2023년 옌칭 법원은 노인의 집에 찾아와 불법 재판을 열고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노인이 거동이 불편하여 감옥 외 집행을 했는데, 현지 사법 사무소 직원들이 한 달에 두 번씩 노인 집에 찾아와 소란을 피웠다. 노인의 또 다른 아들이 “또다시 어머니에게 와서 소란을 피우면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당신들이 책임져야 할 겁니다”라며 분노했다.

25년간의 사악한 공산당의 박해로 자손이 번창해야 할 행복한 가정이 박해로 자식을 먼저 하늘로 보내, 아들과 며느리를 잃고 손녀는 부모를 잃었다. 세상 사람들이 하루빨리 깨어나 중공의 본질을 똑똑히 인식하여 사악한 공산당 조직으로부터 벗어나 후손들을 위해 진정으로 공정하고 정의롭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9월 11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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