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병음(拼音: 중국어 한자음을 로마자로 표기하는 발음 부호)을 습득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예순이 되어서야 병음으로 타자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래에 제가 어려움을 극복하며 컴퓨터를 배우고, 타자를 익히고, 교류문을 쓰게 된 과정을 적어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초등학교 때부터 병음을 익히지 못했습니다. 어문 시험에서 한자를 병음으로 표기하거나 병음을 한자로 쓰는 문제에서 늘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2012년, 제가 사악한 중공의 소굴에서 당한 박해를 폭로하는 글을 썼는데, 빽빽하게 16~17장의 원고를 수련생이 컴퓨터로 타이핑해 명혜망에 올렸습니다. 그때 저는 ‘내가 타자할 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른 수련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쓰고 싶은 걸 직접 컴퓨터에 입력할 수 있을 텐데. 종이도 필요 없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말하자마자 저는 곧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사용법도, 병음도 몰랐기에 우선 아들의 데스크톱 컴퓨터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에게 타자를 배우려고 노트북도 사오게 하고, 음성이 나오는 병음 도표도 구입했습니다. 이것을 본 며느리가 “어머니, 너무 앞서가시네요. 제가 아직 임신도 안 했는데 벌써 이렇게 준비하시나요?”라고 말했습니다.
노트북이 데스크톱보다 사용하기 불편해서 아들이 다시 데스크톱으로 바꿔줬습니다. 개별 병음은 알지만 병음을 조합해 단어를 만들 줄 몰라서 오후 내내 겨우 20~30자를 쳤는데, 머리까지 아파왔습니다. 입력한 글자를 저장하는 것도 깜빡 잊어 다시 컴퓨터를 켜보니 문서가 텅 비어 있어서 낙심하고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수련생이 오필자형(五笔字型)과 병음 입력법을 다운로드해 줬고, 그 후 저는 병음 입력을 선택했습니다. 수련생의 격려와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수련생이 저에게 탈당 사이트에 중국공산당 탈당자 명단을 올리는 법을 가르쳐 줬는데, 이제 막 배우는 중이라 천천히 입력하다 보니 30~50명 정도의 이름을 늦은 밤까지 입력해야 했습니다.
2017년 교류문을 쓸 때 수련생이 컴퓨터로 써달라고 부탁하며 말했습니다. “종이에 쓰면 대법이 담긴 종이를 함부로 대할 수 있어 법에 대해 불경스러워지니 좋지 않고, 종이도 아낄 수 있어요.” 하지만 원래 원고를 쓰려면 생각을 정리해 명료하게 써야 하는데, 병음을 어떻게 쓰는지에 집중하다 보면 생각이 혼란스러워질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키보드를 누르자 제가 입력하고 싶은 단어가 자동으로 튀어나와 단숨에 긴 단락을 썼습니다. 저도 모르게 환희심이 일어났고 그러자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이 사부님께서 제게 인내하라고 격려하시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자신감을 얻어 마음을 바로잡고 진지하게 배웠습니다.
저는 종종 z와 zh, s와 sh, r과 y 등을 잘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법공부할 때 수련생들의 정확한 발음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교정을 연습했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입력할 때 쉽게 구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글을 쓰는 속도는 좀 느렸지만 한 단어 한 글자씩 입력해 5,000자가 넘는 글을 온라인에 발표했습니다. 이는 대법이 지혜를 열어준 것입니다. 병음을 몰랐던 제가 병음을 배우면서 동시에 타자를 익혔고, 게다가 자판을 보지 않고도 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는 어떤 단어를 입력하려 하면 손이 자연스럽게 키보드의 해당 글자로 갑니다. 이는 대법과 사부님께서 주신 지혜입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처음 글을 쓸 때는 쓸 줄도 몰랐고 겁도 났습니다. 쓴 문장 중 일부는 앞뒤가 맞지 않고 뒤바뀐 것도 있었으며, 어떤 일을 명확히 설명하려다 말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머리가 아팠습니다. 여기엔 사악의 방해와 장애가 있었고, 제가 버려야 할 사람의 관념도 있었습니다. 쓴 문장에 당문화(공산당 문화)의 독소가 있거나 구세력의 안배를 인정하는 내용이 있어 삭제하고 다시 썼습니다. 교류문을 다시 쓰는 과정에서 어떤 문장에 당문화 독소가 들어있고, 어떤 문장이 구우주의 이치나 구세력의 안배인지 분명히 구분하게 됐습니다. 다시 쓰는 과정은 법에서 재인식하는 과정이었고 구세력을 제때 부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후 저는 수련생들의 ‘엄정성명(嚴正聲明: 대법제자가 사악의 잔혹한 고문으로 한 대법 이탈 언행을 부정하는 공개성명)’ 발표를 돕고, 수련생들의 박해 폭로 글쓰기를 돕고, ‘삼퇴(三退: 중국공산당과 그 산하 조직인 공청단, 소선대 탈퇴)’ 명단을 올리고, 수련생 괴롭힘과 납치 사건을 신속히 온라인에 게시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박해 폭로 글을 쓸 때는 근거가 확실하고 정보가 완전한 사실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시간, 구체적 사건, 본인이 당한 박해, 다른 피해 수련생들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 박해에 가담한 경찰 책임자와 수감자 이름을 모두 포함했습니다. 박해와 악을 폭로하기 위해 수련생들과 저는 우리가 쓴 자료의 진실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서로 상기시키고 보완하며 검증했습니다. 계속해서 글을 쓰면서 많이 쓸수록 생각이 더욱 명확해지고 문장력도 늘었습니다.
제 박해 경험을 쓴 글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다른 수련생들(당시 저와 함께 박해받은)에게도 참고가 됐습니다. 저와 함께 감금돼 박해받은 수련생들이 차례로 자신의 박해 진상을 글로 썼습니다. 또 저와 함께 있다 악당 감옥에서 박해로 사망한 수련생들의 박해 사실을 명혜망에 올리는 일도 맡았습니다.
한번은 원망심을 파헤치는 글을 썼는데 밤늦게까지 걸려서야 끝냈습니다. 천목으로 보니 그 원망의 물질로 이뤄진 ‘나’가 나와 똑같이 생겼는데, 표정이 멍하고 입을 크게 벌린 채 왁자지껄 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원한의 뿌리를 깊이 파고들어 그것을 법리로 깨닫고 분별해 제거하자, 더는 숨지 못하고 본모습을 드러냈던 것입니다. 저는 정념으로 그것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소각해버렸습니다.
처음 글을 쓸 때 저는 수련 중 겪은 신기한 일, 시련 속에서도 사부님과 대법을 굳게 믿으며 지나온 힘든 과정,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 진상을 알리고 중생을 구한 후의 희열, 또 버리지 못한 사람의 마음과 정에 끌려 겪은 고통과 서글픔, 그리고 넘어온 곡절의 과정을 모두 써내고 싶었습니다. 제가 장애를 돌파하고 ‘글을 못 쓴다, 쓰고 싶지 않다, 수련을 잘하지 못했다, 쓸 만한 게 없다, 남들이 비웃을까 두렵다’ 등의 사람 관념을 버리자 사부님의 가지(加持)로 글을 써낼 수 있었고, 그 글들이 잇달아 발표됐습니다.
이제 저는 직접 글을 쓸 뿐 아니라 수련생들이 글을 쓸 수 있도록 돕고 격려합니다. 우리 수련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수련 체험을 글로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대법제자 한 명 한 명의 빛나는 모습이자, 영광스러운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것입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대법에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4년 9월 1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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