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체면치레와 질투심을 없애다

글/ 해외 청소년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일을 할 때 체면을 차리는 마음, 남보다 정진하려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학비수(比學比修)하는 것이 아니라 괜히 일만 망친다. 평소 법공부, 연공, 발정념은 모두 하고 아주 바쁘고 잠도 적게 자서 힘들다. 하지만 심성이 향상되지 않으면 헛되게 수고한 것이 아닌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수련했고 자신을 수련하지 않았으며 체면을 위해 수련했다.

이 체면치레에 집착한 나머지 매일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았다. 한 가지 예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정진해서가 아니라 산에 가고 싶어 하고, 쟁투심을 동기로 삼아 일찍 일어나 남이 못하는 일을 해야 체면이 선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예는 학교에서 악기를 연습할 때다. 원하는 효과를 내지 못해 조급한 마음이 생기는데 추구하는 마음이 충족되지 않아 더욱 열심히 연습하게 된다. 동시에 자신과 타인의 기술 및 진보 속도를 늘 비교한다. 독주 수업을 들을 때 연주 중에도 머릿속에서는 ‘이따 연주가 끝나면 다른 사람들이 내가 발전했다고 할까? 실수하면 다른 사람들이 내가 잘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이 든다.

전에는 이런 생각들을 의식하지 못했다. 악기 연주와 마찬가지로, 좋은 소리와 나쁜 소리를 구별할 줄 알아야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수련도 마찬가지로 먼저 이런 좋지 않은 생각들을 의식해야 향상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잘 수련하고 있다고 여긴다. 의식하지 못한 이런 좋지 않은 생각들이 바로 무대에서 연주를 잘 못하는 원인이다. 긴장은 단지 핑계일 뿐이며, 무대에서 긴장하는 것은 사실 배후의 집착심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사실 더 많은 경우에 집착심을 의식할 수 있지만 그것을 직면하기 싫어 자신을 기만한다. 체면치레, 질투심, 색욕심, 과시심이 강렬하게 존재하지만 늘 이러한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과시심과 체면치레는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특히 색욕심과 질투심은 인정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마음들은 조만간 제거해야 하며 언젠가는 수련에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

세 번째 사례는 다른 이가 나보다 못하면 약간 기쁘고, 나보다 뛰어나면 질투심이 생기는 것이다. 본래 나보다 못했던 사람이 어떤 연유에서인지 갑자기 나보다 나아지면 질투심이 더욱 강해진다. 이는 내 실력이 타인보다 못해 체면을 잃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교묘하게’ 이 질투심을 감추고 과감히 타인에게 드러내지 않으며, 타인과 교류도 하지 않는다. 자신이 ‘정진’하는 모습만 보이려 하는데 이는 체면을 잃을까 두려워서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후 나는 스스로가 매우 가련하다고 느꼈다. 체면치레는 삶의 모든 면에서 나타난다. 이제 수련 중 겪은 몇 가지 이야기를 수련생들과 나누고자 한다. 만약 법에 부합하지 않는 점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1. 체면을 내려놓고 수련생과 자신의 부족한 점을 교류하다

작년에 한 친구를 알게 됐다. 처음에는 비교하는 집착심을 품고 그가 나보다 수련을 못한다고 여겼다. 사람의 눈으로 남이 정진하는지를 판단했지만, 정진이란 실제로는 심성 제고의 표현이라는 점을 깨닫지 못했다. 당시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 연공하고 법공부 시간이 길면 정진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때는 그를 도와주려고 했다. 그가 진보하면 나는 기뻐했고 질투심이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 관계가 갈수록 좋아지면서 내 질투심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내가 한 사람에게 정이 생기면 그에 따라 부정적인 질투와 다툼이 생기고, 그것이 갈등으로 이어져 두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

질투심과 감정은 마치 상생상극의 관계 같아서 나와 수련생 사이의 협력을 방해한다. 습관적으로 내가 그보다 낫다고 생각했는데 그가 나보다 늦게 일어나다가 어느 날 나보다 일찍 일어나면 마음이 좀 불편했다. 하지만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왜냐하면 질투심이 그리 강하게 표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더 강한 시련이 찾아왔다. 작년 6월에 내 친구가 션윈 면접을 보러 갔는데 나는 그럴 기회가 없었다. 게다가 그는 갑자기 정념이 강해졌다. 마침 나는 산에 가려고 추구하는 마음이 있었고, 누가 더 정진하는지 비교하는 쟁투심과 질투심이 있어서 내 집착심이 전면적으로 자극받았고 질투심이 극에 달했다.

나 역시 질투심을 없애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사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내가 친구를 찾아가 그와 교류하고 질투심이 생긴 것을 털어놓고 그것을 없애고 싶다며 친구의 도움을 청하면 그때 질투심을 없애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체면 때문에 친구와 교류하지 못하고 혼자 괴로워하며 말하지 못했다. 스스로 질투심을 배척하고 그것을 없애면 좋겠지만 없애기가 어려웠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체면을 차리기 좋아하는 마음 역시 매우 강하다. 사실 마음을 내려놓고 그렇게 많은 보따리를 지니지 않는다면 더욱 빨리 수련하게 된다.”(오스트레일리아법회 설법)

체면을 중시하는 마음으로 인해 수련이 더디고 늘 집착을 제거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는 타인에게 보여주기 싫어서다. 교류문을 작성할 때 옆 수련생이 “당신에게 질투심이 있는 줄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맞다. 내가 깊이 숨겨두었기 때문이다. 이는 돌을 들어 자신의 발을 찍는 것과 같다. 정법이 끝날 때 다른 수련생들은 모두 집착심을 드러내고 제거했을 텐데, 나는 아무것도 드러내지 않은 채 정진하는 척만 하며 주변 수련생들에게 보여줬을 뿐 어떤 집착심도 제거하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누구를 위해 수련하는가? 이렇게 힘들게 인간 세상에 한 번 왔는데 헛되이 보냈다. 나는 이렇게 되고 싶지 않다.

최근에 조금 깨달음을 얻었다. 한번은 오케스트라 리허설 중에 친구가 나보다 악기를 잘 다루는 것 같아 경쟁심이 생겼다. 리허설이 끝난 후 이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내게 경쟁심이 생겼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도 이런 문제가 있다고 했다. 우리는 음악적으로 각자 잘하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고, 서로 도우면 장단점을 보완해 함께 발전할 수 있지만, 서로 질투하면 갈등만 생길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교류 후에 질투심과 경쟁심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느꼈다. 내가 일찍이 이렇게 했더라면 질투심과 경쟁심을 많이 없앴을 것이다. 체면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그것들을 제거하는 중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리허설에서 질투심이 생겨 괴로웠다. 잠시 망설인 후 다시 이 수련생과 교류했고 그 결과 질투심이 또 줄어든 것 같았다. 이전에 본 영화 ‘우리는 원래 신이었다’에서 주인공도 질투심이 생겼지만, 그는 마치 단번에 없앤 것처럼 보였다. 처음에 나도 집착심을 그렇게 빨리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집착심이 여러 번 반복될 때마다 좌절감을 느꼈다. ‘왜 아직도 이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걸까?’ 내가 질투심을 없애는 과정은 마치 끝없는 여정 같았지만, 점차 그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에 이것이 비교적 올바른 상태라고 이해하게 됐다.

그 이후로 질투심이나 경쟁심 같은 것이 생기면 최대한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배척하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질투심이 강하게 느껴지면 사부님께 제자를 도와달라고 간청한다. 이후 질투심에 대한 시련을 여러 차례 겪었는데, 어떤 시련은 매우 뚜렷해서 이 일이 바로 내 질투심을 제거하기 위해 발생한 것이라고 느껴졌다.

또 다른 학우의 이야기도 있다. 그는 평소에 정진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놀라운 재능을 지니고 있다. 그는 명혜유치원을 졸업한 이후로 거의 법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어떤 법리를 언급해도 모두 외우고 있었고, 음악 학습에서도 큰 재능을 보였다. 나는 정반대였다. 무엇을 해도 열심히 노력하지만 자주 실패를 겪었고 그래서 또다시 질투심이 생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교훈을 얻어 그와 교류하며 내 집착을 드러내고 내 생각을 그에게 알렸다. 그는 자신도 때때로 질투한다고 말했지만 그가 질투하는 대상이 나와 다르다고 했다. 내가 그의 장점을 질투하는 동안, 그는 내가 잘하는 부분을 질투했던 것이다. 이는 질투심이 얼마나 불필요한지를 더욱 잘 보여준다. 교류를 통해 우리 둘 다 향상되었고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나는 많은 질투심을 단번에 없앤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후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 수련생이 휴대폰을 좋아해서 계속 지켜보지 않으면 점점 더 휴대폰에 빠져들었다. 사실 내가 이기심을 버리고 시간을 들여 그를 더 자주 감독했다면 그는 매우 정진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여러 차례 많은 시간을 들여 그를 도와주었고 그가 좋아질 것 같다고 느껴질 때마다 나는 질투심이 생겼다. 그의 재능을 질투했고 그가 조금만 노력해도 크게 발전한다는 점을 질투했다. 그 결과 내가 그를 돕는 적극성이 떨어졌고 결국 그는 다시 예전 상태로 돌아갔다.

사실 재능도 인연 관계로 인한 것이며 그가 얻은 것은 그가 마땅히 얻어야 할 것이다. 내 질투는 근거가 없다. 우주는 공평하기 때문에 내가 얻지 못한 것은 내가 얻어선 안 되는 것이다.

동시에 나는 그의 휴대폰을 선생님께 제출했는데,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옳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결국 그는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러 퇴학당했다. 그 이유 중 상당 부분은 내가 그의 휴대폰을 선생님께 넘겼기 때문이다. 정말 좋은 뜻으로 한 일이 나쁜 결과를 낳았고, 그를 돕고자 한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이렇게 해서 그는 다시 예전 환경으로 돌아갔는데 이제 자신을 통제하기가 더욱 어려워지지 않았겠는가? 이 일은 날 매우 후회스럽게 만들었다. 실패의 원인은 질투심과 극단적인 행동 때문이었다.

이 사건을 통해 수련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다. 단순히 다른 사람을 돕는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집착 없이 완전히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으로, 동시에 실제 상황을 고려해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균형을 잡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은 법공부라고 생각한다. 옳고 그름을 명확히 분별할 수 있게 되면 어떤 일을 하든 쉬워지고, 어찌할 바를 모르거나 좋은 뜻으로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이후에 다른 수련생과 교류하면서 그 수련생은 퇴학당한 것이 반드시 나쁜 일이라고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좋은 일일 수도 있으며, 단지 우리가 그 배후의 안배를 보지 못할 뿐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나도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대법제자들은 모두 사부님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데, 내가 멋대로 그가 내 도움 없이는 끝장이라고 생각한 것은 자만심이 아닌가? 그를 믿지 못하는 이런 태도 역시 일종의 이기적인 관념이다. 나만 대단하고 다른 사람은 나 없이는 안 된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 또한 일종의 체면치레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너무 중요하게 여긴 것이다.

2. 법공부와 연공을 체면 때문에 해선 안 된다

수련생이 나에게 함께 법공부를 하자고 했을 때, 나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었지만 체면 때문에 승낙했다. 법공부가 자신의 수련과 제고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수련생들 사이에서 체면을 세우기 위한 것인지 구분하지 못했다. 이것이 아마도 내가 법공부를 하면서 자주 정신이 산만해지고, 매번 어디까지 공부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나는 근본적으로 자신을 위해 법공부를 하지 않았고 집착을 위해 공부했기 때문에 법을 얻을 수 없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밤에 기숙사에서 소그룹으로 법공부를 할 때 나는 결코 먼저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내가 정진해서가 아니었다. 때로는 너무 졸려서 제대로 공부할 수 없는 상태임에도 계속 남아있었는데 이는 순전히 체면 때문이었다.

연공도 마찬가지다. 평소에 아침 일찍 일어나 연공을 하면 매우 체면이 선다고 느끼고 정진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이 “와, 이렇게 일찍 일어나다니!”라고 말하면 나는 은근히 자랑스러워했다. 마치 일찍 일어나는 것이 곧 수련을 잘하는 것인 양 여겼다. 이것이 아마도 내가 연공할 때 항상 졸고 헛되이 연공하는 이유일 것이다. 처음에는 연공하다 졸면 다른 사람들이 알까 봐 두려워했고 체면이 깎일까 걱정했다. 지금은 연공할 때 다른 수련생에게 나를 지켜봐 달라고 부탁하고, 내가 졸면 깨워달라고 한다. 이렇게 하니 연공 중 졸음 문제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가끔 졸기도 한다.

나는 정신이 흐트러지면 곧바로 잠이 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면 잠들지 않는다. 이유 중 하나는 연공이 에너지를 보충해주기 때문에 졸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단 정신이 흐트러지면, 명혜망에 게재된 ‘영국 수련생이 션윈 공연 현장에서 본 것(2)‘라는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된다. “이때 한 사회자가 문장에서 작은 실수를 했는데, 그 결과 일부 관중의 주의식이 순간 흐트러져 곧바로 천문(天門)의 황금색 에너지 흐름과 단절되었다.” 내 연공도 마찬가지다. 정신이 흐트러지면 사부님께서 내려주신 기기(氣機)와 단절되어 실제로는 연공이 멈춘 것이나 다름없어서 잠이 드는 것이다. 따라서 연공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할 때도 주의식이 반드시 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수하거나 효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실수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용감하게 도움을 요청해 다시 바로잡으면 된다.

3. 교류문장을 진실하게 써야 한다

체면치레 때문에 작년에 교류 원고를 쓸 때 집착을 골라 썼다. 체면치레와 질투심에 대해서는 쓰지 않고, 대신 나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대충 썼다. 교류 원고를 쓸 때 글자 수를 채우려고 했고, 글자 수가 많으면 수련을 잘한 것처럼 여겼다. 체면치레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집착이나 특별히 좋지 않은 집착은 감히 쓰지 못했다. 남들이 내가 수련을 잘 못한다고 생각할까 봐 두려워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있는 집착만 썼고, 동시에 내가 이미 극복한 것들만 썼다. 이는 결국 다른 사람을 위해 교류문을 쓴 것이지 자신을 수련한 것이 아니다.

앞으로의 수련에서 나는 질투와 경쟁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을 수련하려 한다. 집착이 있으면 솔직하게 수련생들과 교류하고 체면 구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해야만 내가 진정한 수련자가 될 수 있다.

이는 개인적인 체득이며, 만약 적절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4년 9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9/8/474317.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4/9/8/4743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