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덕(武德)을 중시하고 전통 부흥
글/ 뉴욕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3일간의 긴장된 경기를 마치고 제8회 NTD(新唐人) 세계 중화전통무술대회가 2024년 9월 2일 미국 뉴저지주 월드윅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2개의 금상, 11개의 은상, 41개의 동상이 수여됐다.
금상 2개는 대만 선수 류다옌(劉大雁)과 독일 선수 아이케 오프페르만이 각각 차지해 5천 달러의 상금과 청운주검(靑雲鑄劍) 예술관의 제3대 계승자 천충즈(陳重智)가 제작한 보검을 받았다. 그 외 일부 선수들은 우수상, 신인상, 전승(傳承)공헌상을 받았다.
세계 중화전통무술대회는 NTD TV가 주최하는 문화 대회 시리즈 중 하나로, 중국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회 심사위원장 리유푸(李有甫)는 이 대회의 특징으로 ‘무덕 중시’와 ‘전통 중시’를 강조했다.
심사위원 “전통 부흥에 큰 희망”
대회 심사위원장이자 전통무술가인 리유푸는 중화전통무술의 핵심이 ‘무덕(武德)’에 있다며, NTD가 16년간 ‘전통무술대회’를 고수해온 것은 오늘날 중국 무술이 파괴된 현실 속에서 전통무술을 ‘부흥’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리유푸는 무술이 중국의 수련문화에서 비롯됐기에 “무덕은 곧 도덕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세상에 ‘무덕’을 중시하는 전통무술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중화무술의 고향인 중국의 무술이 중국공산당에 의해 거의 파괴됐기 때문이다. 지금은 ‘신무술’로 가득 찼을 뿐 아니라 호전적인 격투기를 무술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
리유푸는 사실 진정한 무술 대가는 절대 남과 겨루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을 쓰지 않아도 적이 가까이 올 수 없어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데, 이는 그들이 연마해 낸 공(功)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통무술을 발굴하고 찾아 보존하며 부흥시키기 위해 NTD는 16년 전부터 전통 중화무술대회를 개최해왔다고 한다.
“우선 덕을 중시하고 자신에게 명예와 이익을 담담히 여기도록 요구하는데, 이는 전통무술과 전통문화를 회복하려는 대의를 위해 이 대회를 여는 것입니다.” 리유푸는 이어 말했다. “올해는 전통무술이 가장 많이 등장한 해로 기쁘고 만족스럽습니다. 전통무술 부흥에 큰 희망이 보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전통무술 선수가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 믿으며, 무술을 하거나 하지 않는 더 많은 사람이 중화전통무술을 이해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대회 심사위원 양페이룽(楊飛龍)은 NTD 대회가 다른 대회처럼 잡다하게 무술이 아닌 것들을 뒤섞지 않는다고 말했다.
“NTD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수 경기로, 정통 전통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문파의 전승과 훈련 과정을 진정으로 모두에게 보여주어 사람들이 전념하여 중국 문화를 감상하고 음미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는 이어 말했다. “이번 대회는 더욱 풍성해졌고 선수도 더 많아졌으며 더욱 전통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의 마음가짐이 매우 좋다는 점입니다. 수상 여부가 아니라 서로 배우고 계속해서 전통무술을 유지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선수들 “NTD 대회, 전통 부흥하고 ‘무덕’ 강조해”
남자 권술 금상을 수상한 대만 선수 류다옌은 이번이 5번째 대회 참가로, 이전에 금상과 은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예전에 어떤 상도 받지 못하더라도 계속 참가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류다옌은 말했다.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자신이 크게 향상된다고 느낍니다. 조금이 아니라 아주 많이 향상됩니다.” “학교 시험을 보는 것과 비슷한데, 준비 과정에서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이번에 가장 크게 느낀 차이점은 5차례 대회 중 가장 평온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무대에 오르기 전에 마음이 매우 편안했습니다.”
또 다른 남자 기계(器械) 금상 수상자인 독일 선수 아이케 오프페르만(Eike Opfermann)는 금상을 받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아무것도 없어도 참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덕은 명예과 이익을 담담히 여길 것을 요구합니다. 저는 그저 무예를 보여주러 왔습니다.” “게다가 무술 수련은 이제 단순히 무술을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제 삶의 방식 전체가 됐습니다. 저는 계속 참여할 겁니다.”
남자 기계 부문 은상을 수상한 대만 선수 천샤오쉬안(陳少軒)은 3번째로 NTD 대회에 참가했다. 앞선 두 번은 동상을 받았는데 이번에 자신의 발전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천샤오쉬안은 지난번 월아산(月牙鏟) 공연 내용은 여러 세트의 동작을 조합해 공연을 위해 설계한 것이었지만, NTD 대회에 참가한 후 NTD가 원하는 것이 정통 전통무술임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원래 그대로의’ 소림 대육합창(少林大六合槍) 세트를 사용했다고 한다. “NTD가 하는 일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전통으로 돌아가게 이끌고 있으며 전혀 타협하지 않습니다. NTD 대회가 저를 정통 무술로 이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볼리비아 선수 세르히오 토레스(Sergio Torres)는 취권(醉拳) 한 세트로 남자 권술 부문 은상을 받았다. 콜롬비아 출신의 16세 소년 선수 아르밀랄리 핀존(Armilali Pinzon)은 소년 권술 부문 동상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대회가 무덕과 전통을 중시하는 이념에 동의했다.
대만 당랑권예격예협회 이사장 스정중(施正忠)의 딸 스이전(施以眞)은 매화당랑(梅花螳螂) 발췌 2단 세트로 여자 권술 부문 은상을 받았다. 그녀는 지난번 NTD 무술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스이전은 대회의 취지에 매우 동의한다며, 전통무술의 정수를 계승하는 것이 자신이 대회에 참가하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대회 이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더 많은 사람이 전통무술을 알 수 있도록 좋은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화려하고 눈부신 것을 좋아하는데, 신무술 같은 것입니다. 반면에 매우 전통적이고 문화적인 것들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을 수 있어서 그것을 알리고 추진할 무대와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관객 “대회 수준 높고 분위기 화목해”
무술 경험이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인사 담당 매니저 리브 세구라(Liv Segura)는 이틀 연속 대회를 관람했다. 그녀는 이 대회가 중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는 매우 좋은 대회입니다. 선수들은 정말로 자신을 보여주고 있으며, 강조하는 것은 무덕, 즉 덕을 중시하고 싸움을 멈추는 것입니다. 많은 것이 정신적인 것입니다.” 그녀는 대회 분위기를 매우 좋아한다며 “이곳 분위기는 매우 우애 있고 협력적이며, 모두가 형제자매 같습니다. 선의가 넘칩니다”라고 말했다. 대회를 본 후 세구라는 자신도 무술을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으며, NTD 대회가 매년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주의 중학교 교사 미셸리나 팔머(Michelina Palmer)는 무술을 배우는 아들과 함께 결선을 관람했다. 그녀는 대회가 강조하는 무덕이 아이들의 성장과 전체 사회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들과 함께 인터넷에서 NTD 대회의 배경지식을 찾아봤는데, 아들이 무덕에 관한 내용을 읽었어요. 이런 것들이 너무나 중요하고 의미 깊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이어 말했다. “현재 사회는 도처에 폭력과 다툼이 만연해 있지만, 이곳에서는 좋은 사람이 되고 약자를 보호하며 폭력을 막기 위해 무술을 배운다고 합니다. 이는 제 아들에게 아주 좋은 배움의 기회예요. 어린 나이에 이런 도덕과 규율을 알게 되어 기술을 남을 해치는 데 쓰거나 나쁜 일에 이용당하지 않고, 무술은 좋은 일을 하는 데 쓰며, 진실하게 사람을 대하고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요.”
원문발표: 2024년 9월 5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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