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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인의 마음가짐을 유지하니 새로운 경지가 열리다

글/ 미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NTD 매체에서 일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고객 C와 계약을 맺고 일하고 있습니다. C는 우리의 주요 고객으로 8년간 우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매년 5월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에서 열리는 연례 아시아 전통의 밤 시상식은 성대한 행사입니다. 이 행사에 쓰이는 3개의 시상 영상과 행사 프로그램 기획, 조율 등 모든 작업은 우리 회사에서 맡아 진행합니다. 특히 3개의 영상 사전 제작에는 반년(매년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이 걸립니다. 준비 작업부터 각 촬영 일정 잡기, 촬영 장소 결정, 언론사 카메라맨 신청, 차량 준비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촬영 대상은 뉴욕 4대 보험회사 CEO에서부터 뉴욕 7대 병원 CEO, 의사, 환자, C 고객 관계자, 뉴욕 진료소의 의사와 환자 등입니다.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저는 모든 인터뷰와 촬영에 함께 참석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2023년 3월 9일, 아르헨티나에 있는 영상 편집 담당 수련생 D로부터 갑작스러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의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뉴욕에서 우리와 함께 촬영한 4개 보험회사와 3대 병원 CEO들의 모든 영상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그가 어떤 백업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었고, 아르헨티나의 최고 기술 회사에 의뢰해도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즉시 그의 부서 책임자에게 백업 여부를 물었지만 답변은 “하지 않았다”였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이게 사실일까?’ 마치 청천벽력 같았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D 수련생이 아르헨티나로 돌아가서 후반 작업 영상 편집을 하면 3개월 안에 완성본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뜻밖의 사건이 발생하니 엄청난 압박감에 저는 무너질 것 같았고 더는 견딜 수 없었습니다. 촬영 전문가라면 반드시 백업을 해야 하고, 어떤 이들은 백업을 두 번까지 합니다. 그들은 어떻게 하나도 백업하지 않았을까요? 이는 기본 상식인데 말입니다. 없어진 영상들을 모두 다시 찍어야 한다는 뜻인데, 모든 촬영을 제가 다시 연락하고 조율해야 하고, 크고 작은 일들을 일일이 다시 해야 했습니다. 더 어려운 것은 C와 모든 CEO들에게 어떻게 설명하고 그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게다가 시간이 너무 촉박했습니다. 시상식까지 두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너무나 어려워 보여 어떻게 완성할 수 있을지 상상도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필사적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려 노력했습니다. ‘나는 수련인이 아닌가?’ 수련에는 우연한 일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저는 제 상태를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법공부와 발정념을 강화하는 한편 안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D에 대해 강한 불평과 원망을 갖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D가 의도적으로 백업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이번에 부주의했던 것뿐일 텐데, 그도 분명 매우 괴로워하고 자책하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미리 수련생들에게 백업을 상기시켰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저 역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더 세심하게 생각하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자신을 깊이 파고들어 살펴보니 여전히 어려움을 두려워하는 마음, 번거로움을 두려워하는 마음, 이기심이 숨어 있었습니다. 재촬영을 하게 되면 제게 추가 업무가 생기고 신경 쓰고 걱정해야 할 일이 많아지며, 귀중한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합니다. 거대한 ‘자아’가 완전히 드러난 것입니다. 저는 이런 집착들을 버리고 제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연공을 하던 중 갑자기 ‘전법륜(轉法輪)’의 한 구절이 제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고,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難忍能忍, 難行能行).” 사부님께서 제자들을 격려하시고 힘을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부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사부가 이 세상에 있음에 부딪히는 마난, 이 압력이 매일 수만 건에 그치지 않지만, 누구도 나를 흔들지 못했고, 흔들리게 할 수 없었다.”(각지 설법8-2008년 뉴욕법회 설법) ‘그렇다, 내가 부딪힌 이 정도의 어려움이 무엇이란 말인가? 오히려 좋은 일 아닌가? 나의 용량을 넓히고 심성을 제고시키라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홀연히 열리고 가벼워졌습니다. 저는 재촬영을 잘 조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사부님의 깨우침과 보호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마음가짐을 바로잡고 3개 대형병원과 4개 보험회사 CEO들에게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의사와 환자들과의 인터뷰도 진행하며 이해를 구하고 협조해주신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약속을 잡은 후에는 카메라맨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이렇게 효율적으로 일하니 절반의 노력으로 두 배의 성과를 얻었고 진행이 특별히 순조로웠습니다. D도 촬영에 참여하기 위해 아르헨티나에서 뉴욕으로 왔는데 살이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엄청난 압박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를 책망하지 않고 오히려 모든 것이 잘될 거라고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마침 4월에 뉴욕 링컨센터에서 션윈 공연이 열렸는데 저는 촬영하러 갈 때마다 CEO와 의사들에게 션윈을 소개하는 전단지를 가져다주곤 했습니다. NYU 랑고니 브루클린 병원의 한 의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전에는 공산당(프로그램)인 줄 알고 매년 션윈 광고를 볼 때마다 반감이 들었는데 이제 이해가 됐습니다. 시간 나면 공연을 보러 가겠습니다.” 수련생들의 합심과 협력으로 마침내 재촬영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5월, 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서 C 고객의 행사가 원만히 막을 내렸습니다. 모든 내빈들이 우리가 촬영하고 제작한 3개의 시상 영상과 프로그램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C의 CEO도 NTD 미디어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내년에도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순간 저는 감개무량했고 사부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모든 것은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修在自己),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功在師父)”(전법륜)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수련인의 마음가짐으로 대하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변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느꼈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9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9/2/4814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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