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남편은 집안에서 둘째로, 위로 형(사망) 한 분과 아래로 여동생 두 명이 있습니다. 평소 네 형제자매의 관계는 무난한 편이었지만, 형님(큰동서)과 큰시누이 사이의 틈만은 깊었습니다.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시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심) 결국 유산 분배가 큰 난제가 되었습니다.
난제
시아버지는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집은 두 아들이 상속하고, 통장의 돈은 둘째 아들과 두 딸이 균등하게 나눠라.” 하지만 큰시누이는 집 분배에 동의하지 않았고 시어머니의 유언이라며 또 다른 문서를 내놓았는데, 집의 절반은 반드시 두 딸에게 분배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일로 시아버지 생전에 이 일을 위임받았던 남편의 사촌동생이 난처해졌습니다. 사촌동생은 자주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형님과 큰시누이가 너무 따지려 들고, 누구도 손해 보려 하지 않으며 서로 양보하지 않으니 유산을 어떻게 나누겠냐며 불평했습니다. 남편도 이 일이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사촌동생을 위로했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방법을 찾아보자. 정 안 되면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면 돼.”
형님은 본래 시아버지의 유언에 만족하지 않았고 줄곧 집이 전부 자신의 것이어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당초 시아버지 직장의 주택을 개인에게 양도할 때 돈이 필요했는데, 시부모님은 적은 돈만 냈고 대부분의 돈은 아주버니가 내셨기 때문입니다. 시아버지가 돈을 낸 사람에게 집을 주겠다고 약속하셨기에 아주버니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돈을 빌려 시부모님에게 집을 사드렸습니다. 큰시누이가 시어머니의 유언이라며 또 다른 문서를 내놓아 집의 절반을 그들에게 먼저 주어야 한다는 말을 듣자 형님은 더는 참을 수 없었습니다. 형님은 남편의 사촌동생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사촌동생은 피했습니다. 그래서 형님은 이삼일에 한 번씩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이 일에 대해 끊임없이 불평하셨습니다. 형님은 시어머니의 유언이 가짜라고 확신했고, 이는 큰시누이가 재산을 차지하려고 일부러 위조한 유언이라고 단정 지었습니다. 그래서 형님의 심신은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으며 큰시누이가 자신을 괴롭힌다고 여겼습니다.
반면 큰시누이는 자신이 집에서 가장 가까이 살며 노부모를 가장 많이 돌봤기에 당연히 자신의 몫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이 몇 년간 형님이 시부모님에게 불효했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여겼기에, 이제 큰오빠가 없으니 올케언니는 유산을 나눠 가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심지어 큰오빠가 올케언니 때문에 자주 화를 내다 홧병으로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막내시누이는 집에서 멀리 떨어져 살았기에 평소 큰시누이와 교류가 많았고, 자연스럽게 큰시누이 말에 일리가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형님이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렇게 각자 자신의 이유만을 강조하며 서로 다투었습니다.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데도 사촌동생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두어 마디 중재도 해보았지만 나중에는 누구의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이 일을 피하고 더는 관여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게 분명했습니다.
남편도 본래 이 일에 개입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 이 일을 관리할 더 적합한 사람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까다로운 문제에 직면하자 남편도 매우 난감해했습니다. 남편은 여러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했지만 변호사들은 법 조항에 따라 유산 분배를 도울 순 있지만, 결국 모두가 이 분배 방안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각자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법
저는 파룬궁수련생으로 명예와 이익을 담담히 여겨야 합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르고 개인의 이익을 담담히 보라고 한다.”(전법륜)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남편에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산을 어떻게 나누든 상관없으니 형님과 큰시누이가 만족하면 된다고 말입니다.
형님과 큰시누이가 이렇게 재물을 따지고 서로 원망하며 심신이 피로해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그럴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수련하지 않는 속인은 참으로 고달프다는 걸 깊이 느꼈습니다. 과거 제가 수련하지 않았을 때를 돌이켜보니, 저 역시 명예와 이익의 득실로 기뻐하고 근심하지 않았습니까? 파룬궁을 수련하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지난 몇 년간 저는 ‘진선인(真·善·忍)’의 기준에 따라 엄격히 자신을 요구했습니다. 그 결과 온갖 병에 시달리던 제가 무병장수하게 됐고, 슬프고 우울하던 제가 낙관적이고 대범해지며 마음이 유쾌해졌습니다.
저는 제 자신의 경험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형님께 들려드리며 이런 몸 밖의 물건 때문에 그렇게 고심하지 말라고 권해드렸습니다. 또 형님과 함께 사부님의 새 경문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보았습니다. 진상 소책자, ‘신년 달력’ 등도 주며 집에 가서 잘 보시라고 했고,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면 유산 문제로 고민하지 말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염하라고 일러드렸습니다.
형님이 우리집에 올 때마다 저는 진심으로 제 수련 체험을 들려주고 진상 간행물도 주며 보시라고 했습니다. 또 전통문화에 관한 것도 들려드렸습니다. 어느새 남편과 저는 형님이 변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유산에 대해 내려놓을 수 있게 됐고 큰시누이에 대한 원망도 줄었으며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형님은 저에게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우리가 파룬궁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결과
저는 늘 자신이 수련인임을 명심하고 사사건건 수련인의 기준으로 자신에게 요구했습니다. 수백만 위안(한화 수억 원)의 유산 앞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개인의 득실을 따지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저와 남편은 형님과 큰시누이의 입장에 서서 그들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뜻을 표했습니다. 그들이 제시한 요구에 따라 최대한 우리 몫에서 더 많이 떼어 그들 둘에게 나눠주려 했습니다. 막내시누이는 경제 사정이 매우 좋아서 우리가 이렇게 하는 걸 보고는 더는 할 말이 없어 우리처럼 자기 몫에서 더 떼어 그들 둘에게 나눠주었습니다.
형님은 줄곧 태도가 좋았습니다. 남편이 상의할 때마다 형님은 “어떻게 하든 괜찮아요. 서방님 판단대로 하세요. 전 서방님을 믿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큰시누이는 모두가 이렇게 하는 걸 보고 자신도 한발 물러섰습니다. 이렇게 유산이 순조롭게 나눠졌습니다.
모두가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유산을 나눴습니다. 해결할 수 없어 보였던 난제가 이렇게 쉽게 해결됐습니다. 형님과 큰시누이 사이의 간극도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형님 말로는 큰시누이가 먼저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표했다고 합니다. 형님이 타지에서 집에 돌아왔을 때 큰시누이가 차로 그녀를 마중 나왔고, 함께 고향에 가기도 했으며 가는 내내 이야기꽃을 피웠다고 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1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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