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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외운 체득

글/ 미국 뉴저지 대법제자

[명혜망]

사부님 안녕하세요!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간이 빠르게 흘러 어느새 대법 수련을 시작한 지 26년이 되었습니다. 이 광활한 우주의 한 생명으로서 대법을 얻고 사부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자 행복입니다! 수련생들과 함께 사부님을 도와 정법하고 중생을 구하며 사전의 서약을 이행할 수 있다는 것은 더없이 큰 영광입니다!

수련인으로서 수련에 대한 감회를 말하자면 정말 끝이 없습니다. 수련생들의 법회 교류는 규모의 크고 작음을 막론하고 매번 저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부족함을 찾으며 심성을 제고할 귀중한 기회가 됩니다. 이런 기회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는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수련 제고의 형식으로 우리 수련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에서 저는 최근 법 암기에 대한 약간의 체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층차가 한정되어 있어 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자비로운 지적 바랍니다.

1. 법 암기를 통해 심성이 제고되다

많은 수련생과 마찬가지로 저도 혼자 법을 암기했지만 끝까지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법을 베끼기도 했지만 중간에 그만두고 말았습니다(지금은 계속 베끼고 있습니다). 명혜망 특집 문장 ‘법 암기를 견지하다[堅持背法]’를 듣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수련생들이 법을 암기한 후의 변화를 보면서, 일에 부딪혔을 때 침착해지고 말을 조심하며 갈등을 마음에 두지 않게 되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보다 젊은 나이임에도 더 침착한 모습을 보니 법 암기가 정말 좋다는 걸 느꼈습니다.

1년여 전, 한 수련생이 법 암기를 제안해서 우리는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부님께서 제가 이런 마음이 있음을 보시고 이 기회를 마련해주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매번 1시간씩 꾸준히 하면서 속도를 추구하지 않고 오직 마음에 새기는 것만을 목표로 했습니다. 중간에 여러 상황과 교란이 있었지만 우리는 계속 견지했고 지금은 이미 ‘전법륜’을 3번 외웠습니다.

법을 외울 때는 집중하고 정성을 다해야만 외울 수 있기에 정신이 흐트러지기 어렵고, 머릿속에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저는 매일 출퇴근 버스에서도 1~2번 복습할 수 있어서 점점 더 많은 법을 기억하게 됐습니다.

법 암기가 저에게 가져온 가장 뚜렷한 변화는 마음을 평온히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일에 부딪혔을 때 예전처럼 조급해하지 않고 먼저 냉정을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쉽게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통제하여 헛된 생각을 하지 않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았고, 심지어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속인 사회에서 말하는 순수함이고 세속적이지 않은 ‘진실’이라고 여겨 나쁠 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는 감정을 방종하고 자아의 제약을 풀어버린 것으로, 자연스러운 감정이 자신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면서도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입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이지적이고 능히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를 아는 상황에서 하는 일은 흔히 모두 착한 생각으로서, 그것이 비로소 진정한 자신이다.”(유럽법회 설법)

이 부분을 쓰자마자 바로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먼저 항목 팀의 한 수련생이 갑자기 소업(消業)으로 2주간 휴가를 신청해서 제가 대신 일해야 했습니다. 저는 망설이지 않았고 마음이 흔들리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는 최근에 깊이 있는 교류를 했는데, 그녀는 어머니 수련생의 심각한 병업을 계속 돌봐왔습니다. 작년 8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녀는 수련 중 큰 고비를 겪었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계속 견뎌내며 극복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녀는 ‘수련에 소양 있는’ 대법제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때야말로 서로 지지하고 도와 그녀가 순조롭게 이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한 주가 지나고 그다음 주는 더 힘들었습니다. 일요일 당직 수련생이 아이들이 방학이라 잠시 쉬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녀를 대신해 일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7일 연속 일하고 다음 주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저는 괜찮다고 생각했고 깊이 고민하지 않았으며 거절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수련생들끼리 서로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모두 같은 목적, 즉 사람을 구하기 위함이니까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다음 달에는 더 큰 변동이 있었습니다. 한 주에 두 사람이 동시에 휴가를 신청했는데, 둘 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같은 시기에 겹치게 됐습니다. 매년 6월부터 8월까지는 휴가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모두 최대한 시간을 달리해서 업무에 영향을 주거나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들의 근무 시간은 제 시간과 정반대인데, 저는 방금 대체 근무로 일주일간 생활 패턴이 바뀌어 가족들도 약간 적응하기 어려워했습니다. 이제 막 조정이 됐는데 또 한 주를 뒤바꿔야 했습니다. 하지만 상사가 물어봤을 때 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대체 근무가 끝난 후 상사는 이틀간 쉬라고 했습니다.

남편 수련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대신해 일하는 건 좋은 일이에요. 수련이 잘 되어 에너지가 충분하다는 뜻이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또 물었습니다. “과시심과 질투심, 당신은 어느 쪽을 원해요?” 저는 “둘 다 원하지 않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과시심에 대해 말하자면, 이는 제가 정말로 잘 수련해서 없애야 할 마음입니다. 어릴 때부터 저는 매우 순종적이었고 공부도 잘해서 간부를 맡았으며,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줄곧 중점학교를 다녔습니다. 남들의 칭찬을 많이 들어 당연하게 여기게 됐고, 사고방식에 관념이 형성되어 자신은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무의식중에 행동이나 말투에서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다른 사람을 무시하게 됐죠.

게다가 20년 넘게 교사로 일하면서 계속 다른 사람을 지도해왔기 때문에 한눈에 다른 사람의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좋은 교사일수록 더 많은 문제를 발견하고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는 거의 직업병이 됐습니다. 법을 얻기 전에는 동료들이 가끔 농담 삼아 “너 또 우리한테 강의하는구나”, “또 수업 시작이네”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과시심을 없애기 위해 저는 ‘전법륜’에서 ‘과시심리’ 부분을 여러 번 암기했습니다. 매번 암기할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수련은 오직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법에 따라 해야만 제고할 수 있고, 원만에 이를 수 있으며, 세 가지 일을 잘할 수 있고, 중생을 구하고 사명을 이행할 수 있습니다. 수련 중에는 어떤 사람의 생각이나 관념, 인식, 습관, 언행으로 형성된 습성도 섞여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좋고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이라도 법에 부합하지 않으면 모두 고치고 없애야 합니다. 오직 대법만이 표준이며 대법이 유일한 표준이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당연한 이치’라는 것은 속인의 이치와 규범에 따르는 것일 뿐, 사실 아무것도 아닙니다.

과시하려는 마음을 완전히 없앴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지금은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빠르게 포착해 의식적으로 수련해 없앨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다른 공간에서 그런 좋지 않은 물질들을 제거해주셔서 이제는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2. 법을 외우면서 관념을 제거하고 마음이 청정해지다

법을 외우면서 마음이 청정해졌고 많은 일들이 기억나지 않는 것 같았으며, 많은 일들을 아예 생각하지 않게 됐습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하고 무엇을 하든 집착하지 않게 됐죠. 마치 온 세상이 바뀐 것 같았고 평온함과 조화로움을 느꼈으며, 몸은 속세에 있지만 마음은 멀리 떠난 듯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시시비비, 너와 나의 옳고 그름, 은혜와 원한, 칠정육욕이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았고 쉽게 휘둘리지 않게 됐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점점 더 이성적이 되고, 더 성숙해지고, 더 수련인다워지는 것이라고 체득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2003년 정월대보름 설법’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은 속인사회 속에서 각종 관념의 영향을 받으면서 또 끊임없이 각종 관념을 형성함으로써 사람의 본성(本性), 진념(真念)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이 법들은 전에는 표면적으로만 알았지만 이제는 절실하게 체득하게 됐습니다. 사부님 말씀은 진실 그 자체입니다. 제가 깨달은 바로는, 사람의 머리는 비어있지 않아서 신념(神念)과 정념을 담지 않으면 사람의 관념, 후천적으로 형성된 각종 관념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러면 하는 말과 행동이 속인과 다를 바 없게 되죠. 법을 외우는 것은 바로 법을 머릿속과 마음에 담는 것입니다. 더 많이 담을수록 더 빨리 동화됩니다. 모르는 사이에 사고방식까지 바뀌게 됩니다. 이 느낌은 매우 미묘해서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제 대체 근무 때 겪은 시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날 바이든 대통령이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연설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40분이나 늦게 시작됐습니다. 바이든의 연설 내용 없이는 제대로 된 보도가 될 수 없었고 또 그날의 중요한 행사였기에 주류 언론들은 모두 보도할 것이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대법제자가 꾸린 매스컴은 꼭 주류 매스컴이 될 것이다. (박수) 비단 주류 매스컴이 될 뿐만 아니라 장래에는 세계에서 제일 큰 매스컴이 될 것이다.”(각지 설법6-아태지역 수련생회의 설법)

우리는 속인 언론만큼 인력과 물력, 재력은 없지만 대법제자로서 속인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법에서 수련해 얻은 초인적인 지혜와 능력이 있어야 하고, 속인 매체보다 더 높은 기준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수련생과 협력해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 보도를 마쳤고 마감 시간이 됐습니다. 담당 관리자가 재촉하자 저는 생각 없이 “오늘 바이든이 40분 늦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시간을 지체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또 “이 소식이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렴풋이 “바이든이 40분 늦었대”라는 말과 함께 웃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게 제게 들려주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해야 할 일은 해야 했습니다. 얼마 후 보도된 소식을 보니 효과가 좋았고 그 부분 원음도 들어갔더군요. 시간이 충분했다면 더 많고 좋은 원음을 넣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항목을 진행하면서 저는 모든 소식, 모든 요소, 모든 문장, 심지어 모든 단어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성을 다하고 정념으로 한다면 이 모든 것이 폭탄이나 원자폭탄처럼 사악을 없애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을 구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햇빛이나 감로(甘露) 같은 것 말입니다. 하지만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아무런 힘도 없고 사악을 위협하거나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하는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제작 과정에서의 상호 협력 또한 사람을 구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미리 그들과 소통했다면 그렇게 초조해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안으로 찾아보니 여전히 먼저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한 수련생이 큰 소리로 제가 원음을 아무렇게나 골라 넣어선 안 됐다고 했습니다. 워싱턴이니 영국인이니 하는 얘기들은 시청자들이 전혀 이해 못 할 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말은 매우 중요해요”라고 대답하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이 워싱턴 대통령의 말을 인용한 건 웨스트포인트의 역사적 위상과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고,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에서 워싱턴과 독립전쟁을 언급하는 건 불가피하다고요. 당시 저는 웨스트포인트가 워싱턴이 직접 선정한 곳이란 사실을 몰랐습니다. 수련생은 또 제가 미리 준비했어야 한다는 등의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다시 대답하려다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미국 역사와 문화를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네. 현장 실시간 뉴스를 미리 준비할 순 없잖아. 참아야지, 말대꾸하지 말자.’ 할 일이 많아서 더 이상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손은 조금 떨렸는데 마음이 평온치 못한 표현이었습니다. 다행히 몇 초 만에 가라앉았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직 수련이 부족해서 그랬던 겁니다. 완전히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설명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고비를 하나씩 넘긴다지만 결국 안으로 찾고 집착을 버려야 제고할 수 있습니다. 안을 향해 찾는 것이 법보(法寶)입니다.

저를 질책하고 불편하게 만든 수련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게 심성과 경지를 높일 기회를 제공해주셨으니까요. 제 잠재의식과 처세 관념, 소위 사회 경험 속에는 독선적인 마음, 남을 무시하고 자신을 과시하려는 마음, 좋은 말만 듣고 싶어 하고 다른 의견은 듣기 싫어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 마음, 사람 생각들은 갈등 속에서 수련해 제거해야 제고할 수 있습니다.

3. 감사함을 알다

어릴 적 저는 자주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죽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 밥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신선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요. 사람은 생생세세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끝없는 고해를 헤매며 윤회를 거듭하는데 그 끝은 어디이며 언제 해탈할 수 있을까요?

저는 반드시 인간을 초월한 고차원 생명이 있어 사람들에게 해탈의 길과 영생의 이치를 가르쳐줄 거라 믿었습니다. 중학교 때 담임 선생님께서 반 임원들 사진을 공능(초능력)이 있다는 사람에게 보여줬는데, 그 사람이 제 사진을 가리키며 이 사람은 앞으로 남다를 거라고 했다고 합니다.

대법을 얻고 나서야 저는 제가 어떻게 남다른지 알게 됐고, 제가 얼마나 행운아인지, 얼마나 귀중한 것을 얻었는지 알게 됐습니다!

사부님의 대법은 천기(天機)를 밝혀주셨고, 사부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천기이며 무한한 내포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 머리카락을 잡고 하늘로 올라갈 수 없습니다. 반드시 사부님의 인도와 보살핌이 있어야 합니다. 사부님의 헌신은 거대하고 무형적이라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실제로 존재하며, 오직 진정으로 착실히 수련할 때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라도 사부님의 은혜가 하늘과 같다는 걸 잊어선 안 되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옛사람들은 물 한 방울의 은혜도 샘물로 갚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가 대법을 더욱 굳게 믿고 항상 자신을 수련인으로 여기게 해줍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4년 미국 뉴저지주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4년 8월 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8/6/4804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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