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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말을 듣자 카메라를 내려놓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바오롄(寶蓮)

[명혜망] 2001년 1월 23일 오후, 중국공산당(중공)은 ‘천안문 분신자살’ 자작극을 만들어 냈고, 중국의 거의 모든 TV 방송국, 라디오 방송국, 신문, 쇼핑몰에서 이를 방송했습니다. 한동안 전국의 남녀노소 모두가 충격에 빠졌고, 거리와 골목 곳곳에서 이 사건을 논의했는데 정말 검은 파도가 하늘땅을 뒤덮은 듯했습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생으로서 저 역시 큰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전법륜(轉法輪)’에서 수련인은 살생을 할 수 없다고 했으며, 사부님께서도 자살은 죄가 있다고 말씀하신 것을 알고 있었지만, 30세도 안 된 젊은 저로서는 이런 전국적인 여론 압박을 경험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분신자살’이 파룬궁수련생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천안문 분신자살’의 진상을 몰랐기에 매우 답답했습니다.

‘분신자살’ 자작극이 발생한 지 며칠 뒤, 학교로부터 교무실로 오라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어느 날 아침, 약속한 시간에 저는 사무실에 갔는데 겨울방학이라 사무실에는 저 혼자뿐이었습니다.

잠시 후 여러 사람이 왔는데 그중 한 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진(鎭) TV 방송국에서 왔다고 소개하면서 저에게 파룬궁에 대해 물어보고 녹화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당시 저는 중공 당원이었고, 젊은 교사였으며, 또 파룬궁을 수련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천안문 분신자살’ 자작극이 가장 뜨거운 이슈인데, 진에서 사람을 보내 ‘분신자살’ 자작극에 대한 제 견해를 물으며 카메라를 저에게 겨누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저는 1999년 말에 파룬궁을 위해 공정한 말을 하려고 베이징에 갔다가 불법적으로 직장에서 1주일 동안 정직을 당했고, 그 후 여러 차례 강제로 세뇌반에 끌려가 박해받았습니다. 비록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3년 넘게 파룬궁을 수련해왔고, 파룬궁이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사람들을 선한 사람이 되게 하는 불법(佛法) 수련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반드시 진실한 말을 해야지 거짓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인터뷰하는 사람과 카메라를 든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수련서 ‘전법륜’에서 ‘수련인은 살생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사부님께서는 ‘자살은 죄가 있는 것이다'(시드니법회 설법)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법을 스승으로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제 말을 듣자 그들은 즉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돌아가려 했습니다. 두 젊은 여성은 저에게 “당신은 정말 영리하군요!”라고 말하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렸습니다.

저는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사무실 벽에 걸려 있는 큰 거울 앞으로 가서 살펴보니 거울 속에 비친 제 얼굴이 핑크빛이 돌고 부드러워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제가 옳은 일을 했고 진실한 말을 했기에 제 얼굴이 이렇게 좋게 보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제가 진실한 말을 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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