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국 화인 대법제자 김단(金丹)
[명혜망] 수련생이 처음으로 파룬따파 수련 체험을 나눠보라고 제안했을 때 저는 처음엔 망설였습니다. 수련 경험이 짧아 과연 나눌 자격이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내 그런 생각을 떨쳐냈습니다. 수련생이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닐 테니까요. 이제 2년여 간의 수련 체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선(善)을 수련하면서 겪은 환경의 변화
그동안 저는 주로 진(眞)과 인(忍)을 수련하는 데 치중했습니다. 진실되고 참는 것만으로도 타인에게 선한 대우를 하는 것이라 여겼죠. 하지만 부모님과 소통하고 다른 수련생들과 교류하면서, 제게 선함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선(善)을 수련하는 면에서 말입니다. 선의의 조언도 선(善)을 수련하는 일부라는 걸 알게 됐고, 이는 말을 다스리고 소통 방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단순히 진실만을 말하는 것은,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제 말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부모님과 대화할 때 제게 인내심과 따뜻한 표현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아버지와 자주 마찰이 생겼습니다. 나중에야 이게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니라 제 내면의 ‘가짜 나’가 사부님께서 마련해주신 수련의 길을 거부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거부감 대신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아버지의 말투도 점점 부드러워지는 걸 발견했습니다. 제 성격에도 가족의 영향이 있다는 걸 깨달았고 수련을 통해 이런 요소들을 없앤다면 더 많은 중생을 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은 한 수련생이 제게 진과 인은 잘하고 있지만, 선을 더 수련하면 더욱 완벽해질 거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선을 수련해야만 자비로운 마음을 기를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사부님께서 제게 마련해주신 수련의 길이 아닐까요? 이 부분에 더욱 노력하기로 마음먹고 어머니(수련생)께 선한 마음을 수련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신기하게도 제가 결심을 굳힌 다음 날, 어머니께서 제 변화를 느끼시고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진정으로 결심하고 수련할 수 있는 한 사람으로서는, 나는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모순이 생기지 않고, 당신에게 心性(씬씽)을 제고할 기회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면, 당신은 또 올라가지도 못한다.”(전법륜)
사부님 말씀을 통해 갈등이 생기는 것은 제 심성을 높일 기회를 주시는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선(善)을 수련하는 데 있어 제 부족함을 돌아보고, 후천적으로 형성된 관념들을 수련해 없애며 ‘진정한 나’에게 가까워지려 노력했습니다.
가게 주인의 격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어가 서툴러서 대화를 나눌 때 오랫동안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오해를 살까 봐 걱정됐죠. 하지만 진상을 알리는 과정에서 겪은 한 가지 경험이 제 마음가짐을 바꿔놓았습니다.
한 가게에 진상자료를 전하러 갔는데 주인분이 저를 안으로 초대해 직접 커피를 내려주셨습니다. 그분은 전에 파룬궁 진상자료를 몇 번 보셨다며 파룬궁이 기공인지 물으셨습니다. 저는 파룬궁의 원리와 가치를 설명하고,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나눴습니다. 한 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며 그분의 질문에 답했죠.
떠나기 전에 주인분이 이렇게 격려해주셨습니다. “한국에 오신 지 얼마 안 되셨다고 하셨는데 말씀을 아주 조리 있게 하시네요. 몇몇 전문 용어를 빼고는 표현도 아주 좋으셔서 오늘 대화가 즐거웠어요. 힘내세요!”
이 말씀에 큰 용기를 얻어 더욱 자신 있게 한국어로 표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남편의 수련 시작
예전에 교통사고로 왼발 둘째, 셋째 중족골을 다쳐 수술을 받고 강철핀을 박았습니다. 수술 후 재활 치료 없이 바로 강철핀을 제거했는데, 발바닥이 불거진 채로 남아 신발을 한 치수 크게 신어야 했죠. 이것이 전생의 업을 갚는 것임을 알았기에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와서 계속 수련하고 법공부를 하며 심성을 높이자 1년 만에 발바닥 돌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전에는 30분 이상 걷지 못했는데 이제는 둘째와 셋째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됐고 혈액순환도 좋아졌습니다.
이런 변화를 남편과 나누자 그는 매우 놀라워하며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물었습니다. 파룬궁 수련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는데 처음엔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죠. 하지만 직접 파룬궁의 신기함을 경험하고 나서는 수련에 큰 관심을 갖게 됐고, 일상에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묵념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남편은 사부님의 설법을 읽고 큰 깨달음을 얻어 수련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제가 대법 서적을 건네주자 다 읽고 나서 파룬궁의 가르침에 공감한다며 사부님의 자비에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제 수련이 저 자신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시험에 합격하고 천국악단에 가입하다
2023년 6월, 사부님의 가지(加持) 아래 천국악단에 가입했습니다. 집이 멀어서 심벌즈를 선택했습니다. 천국악단에 참여하려면 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단장님께 합주 영상을 받아 곡을 하나씩 외우고 집에서 독학했습니다.
노력 끝에 시험에 합격했고 공연 당일 8곡을 모두 성공적으로 연주해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파룬따파를 꾸준히 수련하여 진정한 수련자가 되어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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