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파룬궁수련자
[명혜망](독자 편지) 저는 중국의 파룬궁수련자입니다. 2016년 불법 노동수용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저를 박해했던 사람들의 말을 우연히 들었습니다. 감옥에서 수감 중인 죄수들이 올림픽 기간에 TV로 경기를 시청하다가 화장실에 다녀와서는 “중국 팀이 이겼나요?”라고 관심 있게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저를 박해했던 사람들은 “만약 중국이 올림픽에서 1위만 차지한다면 너희들을 마음대로 죽여도 돼”라고 했답니다. 이는 중국이 강대해지면 세계의 정의로운 목소리를 억누르고 감옥의 수감자들을 임의로 처형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것이 중공(중국공산당)이 무차별적으로 살해하고 싶어 하는 모든 중국인을 포함한다고 이해했습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보면, 중국의 많은 챔피언들이 열악한 가정 환경 출신일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열심히 훈련해서 메달을 따는 것은 어려운 환경을 벗어날 유일한 기회일 뿐 다른 의도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선수들의 노력이 오히려 중공이 자국민을 탄압하는 데 이용되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중공 통치하의 중국이 강해질수록 전 세계인이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16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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