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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시 66세 수련자 가오제, 출옥 6개월 만에 또다시 납치돼

[명혜망](충칭시 통신원) 2024년 7월 24일경, 올해 66세인 충칭시 파룬궁수련자 가오제(高婕)가 석유로(石油路)의 한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던 중 석유로 파출소 경찰의 미행 끝에 납치됐으며,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가오제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고수한다는 이유로 6개월 전 중공의 1년 6개월 불법 구금에서 막 풀려난 참이었다.

대법 수련으로 심신이 이로워져

가오제는 1958년 3월 21일생 여성으로, 충칭시 허촨구 윈먼진에 거주했으며 과거 충칭시 허촨구 윈먼진 솽옌 초등학교 교사였다. 그녀는 33세부터 질병에 시달리기 시작해 병의 종류가 해마다 늘어나고 증세도 악화됐다. B형 간염은 거의 모든 항목이 양성으로 전환됐고, 위하수는 8~9cm나 됐지만 혈소판이 심각하게 감소해 수술도 할 수 없었다. 만성 장염, 비염, 기침, 면역력 저하, 어지러움, 장기 불면증 등 증세가 갈수록 심해져 2~3일 동안 밤을 꼬박 새우기도 했다. 척추와 발꿈치뼈에 골증식이 생겼고 치질도 매우 심했다.

1996년 5월, 가오제는 이미 병세가 위중해 죽음의 문턱에서 고통스럽게 버티고 있었다. 그때 그녀는 운 좋게 법을 얻어 파룬따파 수련을 시작했다. 진선인(真·善·忍)을 기준으로 자신을 엄격히 요구하며 법공부와 심성 수련에 매진하고 덕을 중시하며 선행을 실천하면서 마음속으로부터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수개월간의 수련 끝에 가오제는 새 삶을 얻었다. 온몸의 질병이 모두 신기하게 나았을 뿐 아니라 걸음걸이가 활발해지고 성격도 밝아졌으며 활력이 넘쳤다. 법공부와 수련이 깊어짐에 따라 그녀는 또한 소소한 것에 연연하고 남과 경쟁하려는 성격도 바꿨다. 도덕성과 사상 경지가 끊임없이 높아져 선(善)을 향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하는, 책임감 있고 학생과 학부모의 호평을 받는 교육자가 됐다.

그러나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한 20여 년 동안 가오제는 수련에 대한 신념을 굽히지 않아 여러 차례 납치와 판결, 강제노동, 세뇌반 등 박해를 당했다.

충칭 경찰의 미행 끝에 다시 납치돼

2년 전인 2022년 6월 17일, 가오제는 경찰에 의해 불법 가택수색과 납치를 당해 1년 6개월의 불법 판결을 받았다.

2024년 1월 3일, 가오제는 불법 구금 박해를 마치고 감옥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미 66세가 된 가오제는 생활 수단이 없어 최저생활보장을 신청하려 했으나 어려움에 부딪혔다. 그녀는 할 수 없이 외지로 나가 일자리를 찾아 가정부로 일하며 생활했다. 하지만 지난 6개월 동안 그녀가 충칭과 청두에서 구한 세 차례의 가정부 일자리를 모두 허촨구 경찰과 현지 경찰의 괴롭힘으로 잃었다.

2024년 3월 1일, 가오제는 허촨구의 한 퇴직 교사 집에 가정부로 고용됐다. 며칠 지나지 않아 허촨구 윈먼진 악당 서기 왕더슝(王德雄)이 두 차례나 사람을 보내 고용주 집을 찾아와 괴롭혔다. 고용주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가오제는 할 수 없이 허촨구를 떠났다.

가오제는 청두시 청화구의 한 퇴직 노인 집에서 가정부로 일했다. 겨우 2주를 일했을 뿐인데, 2024년 3월 22일 정오에 제복을 입은 두 사람이 기세등등하게 그녀의 고용주 집에 들이닥쳤다. 그들은 신분증을 제시하지도 않고 신분을 밝히지도 않은 채 가오제를 심문하고 사진을 찍은 뒤 그녀를 청화구 완녠창 파출소로 데려갔다.

파출소에서 가오제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합법적인 시민입니다. 여기 와서 노동하고 일해서 먹고살 뿐이에요. 불법행위를 한 적이 없는데 무슨 근거로 저를 잡아가나요?” 한 경찰이 말했다. “당신네 허촨(경찰)에서 당신을 소환하라고 통보받았어. 우리 구역에 오지 마.” 가오제는 또다시 청두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생활의 압박을 받아 가오제는 다시 충칭으로 일하러 갔다. 2024년 7월 중순, 가오제는 충칭 위중구 석유로 헝다밍두의 한 노부부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게 됐다. 허촨구 분국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와 불법 인원들은 과거의 수법을 되풀이해 석유로 파출소 경찰과 결탁해 가오제를 미행했다.

2024년 7월 24일, 가오제가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다가 20위안짜리 진상 지폐를 막 꺼내 계산하려는 순간, 미행하던 석유로 경찰에 의해 납치됐다. 현재 가오제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태다.

과거 중공의 가혹한 고문 박해 당해

1999년 7월, 중공이 진선인을 믿는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광적인 박해를 시작하자 가오제는 불법적으로 공직에서 해임됐고 여러 차례 납치와 불법 구금을 당했다. 그중에서 3차례 불법 판결을 받고 3차례 불법 강제노동을 당했으며 2차례 세뇌반으로 끌려갔다.

1) 노동수용소에서 당한 일부 박해

노동수용소에서 가오제는 장시간 벌서기와 벌 쪼그려앉기, 발바닥 피부가 갈라지는 등의 고통을 당했다.

예를 들어, 2000년 4월 10일 가오제는 충칭시 마오자산(毛家山) 여자노동수용소 3중대로 끌려가 박해당했다. 장시간 벌서기와 작은 의자에 앉혀놓기, 여름밤에는 나무 아래서 모기에게 물리게 하기, 낮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서 큰 운동장을 뛰며 돌기 등을 당했다. 가오제는 수련을 고수한다는 이유로 자주 맞고 수갑을 채웠다.

2012년 6월, 가오제는 다시 납치돼 9일간 불법 구금된 후 혈압이 200 이상으로 올랐음에도 경찰에 의해 강제로 충칭 여자노동수용소로 끌려가 1년간 불법 강제노동을 당했다. 노동수용소 4대대 사악한 당서기 옌리핑(嚴麗平)은 두 명의 마약 중독자를 시켜 가오제의 옷을 강제로 벗기고 잘라 쓰레기통에 던져버렸으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엉망으로 자르고 죄수복을 입힌 뒤 3층의 한 방에 따로 가뒀다. 마약 중독자와 성매매 종사자 4명이 두 조로 나누어 주야로 감시했고, 눈은 다른 곳을 보지 못하게 하고 오직 벽과 그들이 강제로 보게 하는 책만 보도록 했다. 또한 매일 벌서기와 벌 쪼그려앉기, 벌 앉히기를 시켰다. 가장 잔인한 것은 벌 쪼그려앉기였는데, 10~15분마다 한 번씩 발을 바꾸게 하고 30~40분마다 벌 앉히기로 바꿨다. 일주일이 지나자 가오제의 양쪽 발바닥 피부가 갈라졌고 반년이 지나도 잘 아물지 않았다.

2) 구치소에서 당한 일부 박해

구치소에서 가오제는 구타, 전등으로 달구기, 수갑 채워 매달기, 수면 금지, 화장실 가기 금지 등 고문과 생활상의 학대를 당했다.

2003년 6월 21일, 가오제 등 파룬궁수련자들은 다두커우 구치소로 끌려갔다. 2003년 6월 27일 오전, 구치소에서 전면적인 감방 수색과 몸수색이 있었고, 그 후 인원 점검을 위해 감방으로 돌아가게 했다. 가오제는 불법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인원 점검에 응하지 않아 푸(蒲) 소장의 질책과 뺨 때리기, 비 맞으며 벌서기 등을 당했다. 10시가 좀 지나 구치소 경찰 류웨이유가 남자 죄수 두 명을 불러와 가오제를 화단 위에 누르고 2cm 너비에 1cm 두께의 녹나무 막대기로 그녀의 몸을 수십 대 세게 때렸다. 그가 지칠 때까지 때린 뒤에야 가오제를 감방으로 들여보냈다.

그들은 또 가오제에게 밥을 주지 않았다. 경찰들은 그녀가 눈을 살짝 감기만 해도 뺨을 때리거나 책이나 잡지로 얼굴을 때리고 음료수병이나 생수병으로 머리를 내리쳤다. 경찰 왕둥링(王東陵)은 비닐봉지를 꼬아 줄을 만들어 한쪽 끝은 수갑에 묶고 다른 쪽 끝을 잡아당겨 한쪽으로 힘껏 잡아당겼다. 가오제의 손목은 거의 감각을 잃을 지경이었다. 왕둥링은 또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학대광이야. 우리는 이렇게 너를 학대하고 싶어.” 경찰 류광징(劉光靜)은 의자에 앉아 쇠 벽을 발로 세게 찼다. 쇠 벽이 앞뒤로 흔들리며 가오제의 꼬리뼈와 등, 머리를 세게 쳤고, 특히 수갑을 찬 손목이 그네처럼 흔들려 피부가 찢어질 듯 아팠다. 가오제의 양쪽 다리는 기둥처럼 부어올랐고 양쪽 발은 빵처럼 부어 반들반들했으며 발등 가장자리는 충혈되어 보라색이 됐다. 며칠 후에야 가오제는 자신의 양손과 팔, 어깨를 움직일 수 없게 됐다는 것을 알았고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

3) 감옥에서 당한 일부 박해

2003년, 가오제는 불법으로 5년 형을 선고받았다. 수감 후 가오제는 경찰의 강제 세뇌와 죄수 4명의 주야 감시, 장기간 작은 의자에 앉혀놓기, 강제 노역 등을 당했다. 매월 석탄과 도자기 구슬(의자 방석을 만드는 데 사용)을 운반해야 했는데, 한 포대에 50kg이나 됐다. 대문 밖 20~30m 지점에서 경사진 길을 올라 대문으로 들어가 큰 운동장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 쌓아야 했다. 가오제는 극도로 쇠약해져 한 번 짐을 지는 것조차 매우 힘들었다. 가오제는 자주 짐에 깔리거나 짐이 땅에 떨어져 다시 들어 올릴 수 없어 빈 자루로 나눠 담아 여러 번 운반해야 했고, 간수들은 자주 그녀가 태업한다고 꾸짖었다.

가오제는 수갑으로 매달린 후유증으로 손이 자주 마비되고 뻣뻣했으며, 고혈압과 심장, 신장, 부인과 질환이 악화일로를 걸었다. 작업량을 완수하기가 매우 힘들어 완수하지 못하면 밤에 연장 근무를 해야 했고 일을 마쳐야 퇴근할 수 있었다.

가오제는 이처럼 과중한 노동과 고강도 정신적 고문 속에서 공법을 연마마해 몸을 조절할 수도 없어 혈압이 여러 차례 220/125, 심지어 그 이상으로 올랐고 심장 박동이 심하게 불규칙해졌으며 심장과 뇌의 산소 부족, 혈액 부족 증상이 나타났고 생리 양이 과다해졌다. 2008년 4월에는 대출혈이 발생해 감옥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가오제는 이처럼 극도로 힘들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5년의 불법 수감 생활을 견뎌냈다.

가오제가 당한 더 상세한 박해 사실은 ‘8차례 납치돼 강제노동 당하고 감옥에 감금됐던 충칭 여교사, 원흉 장쩌민 고소’와 ‘충칭시 66세 초등학교 교사 가오제, 기본적 생존권 박탈당해’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현재 66세인 가오제는 또다시 중공 허촨구와 위중구 경찰의 공모로 불법 납치됐으며 불법 구금된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1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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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8/13/4807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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