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일본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2024년 7월 12일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에서 여러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납치됐다. 그중 류충(劉聰)은 불법적으로 구치소에 감금됐다. 일본에 있는 그녀의 언니 류시웨(劉希月)는 도쿄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이 상황을 고발했다.
SMG 네트워크(중국 장기이식 고려회) 대표인 마루야마 히로아키 즈시시 의회 의원, 미즈시마 세이지 치가사키시 의회 의원, 오기스 도모유키 요쓰카이치시 의회 의원이 함께 도쿄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권고문을 낭독하고 이를 대사관 우편함에 투입했다.
올해 7월 20일은 중공(중국공산당)의 파룬궁 탄압이 25년째 되는 날이다. 캐나다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매터스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매년 약 6만에서 10만 건의 불법 장기이식이 이뤄지며, 그중 대다수가 파룬궁수련자들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한 것이라고 한다. 제프리 나이스 경(Sir Geoffrey Nice)이 주재한 영국 독립재판소 ‘차이나 트리뷰널’은 중공이 파룬궁수련자들에게 강제 장기적출 등 반인도적 범죄를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엔 특별보고관과 전문가들은 성명을 통해 강제 장기적출에 대해 극도로 우려를 표명했다. 2024년 1월 18일 유럽의회는 결의안을 통과시켜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탄압을 규탄했다. 6월 25일에는 미국 하원이 만장일치로 ‘파룬궁 보호법’ 법안을 통과시켰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5월 12일 산둥성 르자오시에서 70여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불법적으로 체포됐다. 그중 딩위안더(丁元德)는 지금까지 구금돼 있으며 가족들은 그를 만날 수 없다. 독일에 거주하는 그의 아들 딩러빈(丁樂斌)은 국제사회가 중공의 탄압을 중단시켜줄 것을 호소했다.
산시성 바오지시의 파룬궁수련자 왕과이옌(王乖彦)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4월 11일 현지 경찰에 납치돼 시 제2구치소에 불법 구금됐다. 5월 28일 그녀의 딸 장이원(張一文)은 도쿄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어머니와 함께 불법 구금된 류링즈(劉另擲), 뤄추이롄(羅翠蓮), 샤오빙(肖兵), 훠구이란(霍桂蘭)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권고문은 중공에 파룬궁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불법 구금된 모든 파룬궁수련자들의 즉각 석방, 강제 장기적출의 즉각 중단, 딩위안더, 왕과이옌, 류충의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미즈시마 의원은 “파룬궁이 탄압받고 있다는 소식을 일찍이 들었습니다.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전 세계에 알려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오기스 의원은 밝혔다. “중공이 파룬궁수련자들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 문제가 폭로됐습니다. 이런 행위는 살인이나 다름없으며, 용납될 수 없는 폭거입니다. 데이비드 매터스 변호사를 비롯한 국제 조사에서 이미 많은 증거가 축적됐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일중 보도협정 등의 영향으로 이 문제가 일본 국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기스 의원은 “많은 일본인이 아직 파룬궁수련자들의 존재를 모릅니다. 그들은 1억 명의 수련자를 가진 거대한 집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동생 구출을 위해 언니가 국제사회에 도움 호소
7월 12일,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의 파룬궁수련자 류충이 경찰에 의해 자택에서 연행돼 후루다오시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다. 유일한 이유는 그녀가 이 평화로운 수련법을 수련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류충의 납치는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심각한 탄압을 여실히 보여주며, 파룬궁수련자들의 신앙 자유를 침해하고 인권을 유린하며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다. 파룬궁은 진선인(真·善·忍)을 원칙으로 하는 평화로운 수련법으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심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중공은 파룬궁을 비방하며 수년간 파룬궁수련자들을 대규모로 탄압해왔다.
류충은 파룬궁 수련 후 성격이 온화해져 직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중공이 파룬궁 탄압을 시작한 이래 그녀는 수차례 괴롭힘과 구금, 학대를 당했다.
류충은 오랫동안 다른 탄압받는 수련자들에게 법률 지원과 도움을 제공해왔다.
류충의 남편 롼창후이(欒長輝)도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2021년 7월에 납치돼 4년형을 선고받았다. 류충과 그녀의 가족들은 단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자유를 박탈당했고, 본래 행복했던 가정이 산산조각 났다.
류충의 언니 류시웨는 중공에 류충을 포함한 모든 수련자들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류충은 구금 기간 육체적, 정신적 고문을 당할 가능성이 있으며 심지어 생명의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또한 류충은 구금된 이후 계속해서 단식 항의를 하고 있다.
류시웨는 국제사회가 중공에 압력을 가해 류충과 다른 모든 파룬궁수련자들을 석방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류시웨는 중국대사관 앞에서 항의문을 낭독하며 류충의 즉각 석방과 파룬궁에 대한 탄압 중단을 요구했다. 그녀는 또한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 더욱 평화롭고 신앙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를 실현하기를 희망했다.
마루야마 의원은 류충의 강인한 내면과 정의감을 칭찬하며 이 사안에 대해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공의 파룬궁 탄압이 인권을 짓밟는 행위이자 집단학살 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파룬궁이 겪고 있는 탄압은 인류 역사를 짓밟는 것이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인권 수호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국제사회가 이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의원 “여러분을 지지합니다”
중국대사관 앞에서 항의문을 낭독한 후, 류시웨는 마루야마 의원, 미즈시마 의원, 오기스 의원과 함께 참의원을 방문해 몇몇 의원들을 만나 파룬궁이 겪고 있는 탄압 상황을 설명했다.
마루야마 의원은 류충의 구금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현재 중공의 심각한 파룬궁 탄압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일본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할지 국회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류시웨는 중국대사관 앞 항의와 의원들의 지지를 통해 국제사회가 중공의 현재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잔혹한 탄압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국제적 압력이 증가해 중국의 인권 상황이 개선되기를 희망했다. 그녀는 또한 더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중공의 사악한 본질과 파룬궁에 대한 잔혹한 탄압을 더 깊이 이해하기를 바랐다.
카타야마 사쓰키 참의원 의원은 류시웨로부터 파룬궁이 겪고 있는 탄압 상황을 듣고 “이 탄압이 4분의 1세기 동안 지속됐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웃 나라에서 이런 일이 보도되지 않는 것이 유감스럽습니다. 탄압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우리는 여러분을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7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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