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LA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산타모니카는 캘리포니아의 유명 해변 도시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 10대 해변 도시 중 하나다. 미국 66번 국도의 종착점이기도 해 ‘어머니의 길’이라고도 불린다.
2024년 7월 28일(일요일), LA 파룬궁수련자들이 유명 관광지인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부두 공원에서 진상을 알리고 박해 반대 활동을 펼쳤다. 그들은 단체 연공과 집회 연설, 부두 보행로 행진을 진행했다. 수련자들은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파룬따파(法輪大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대법을 널리 알렸다. 또한 중공(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와 파룬궁수련자의 장기를 적출하는 반인륜적 범죄를 폭로하며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일깨웠다.
시민들, 중공 만행 규탄하며 파룬궁 지지
오후가 되자 관광객들이 여러 곳에서 유명한 부두로 몰려들어 어깨를 부딪칠 정도였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중공의 파룬궁 박해와 선량한 사람들을 탄압하는 악행을 알리기 위해, 파룬궁수련자들은 ‘SOS, 강제 장기적출은 천리가 용납하지 않는다’, ‘파룬궁 박해 중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세계는 진선인이 필요합니다’ 등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부두 보행로를 따라 평화롭게 행진했다. 이들이 든 피켓과 현수막의 내용에 지나가는 시민들은 모두 주목했다. 많은 사람이 사진을 찍었고, 파룬궁수련자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사람들은 수련자들이 건네주는 전단지를 받아들며 파룬궁을 지지했다.
수련자들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연공 모습과 그들이 든 피켓을 보고, 중국에서 여전히 일어나는 파룬궁 박해와 심지어 강제 장기적출 사실을 들은 관광객들은 중공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파룬궁을 지지했다.
에릭 커민스는 말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표현하는 모습이 충격적이에요. 그들이 지지하고 쟁취하려는 신념은 위대합니다. 전단지와 포스터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런 일이 아직도 일어나고 있다니 믿기 힘들어요. 오래전 일인 줄 알았는데 박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니 정말 믿을 수 없네요.”
커민스는 중공의 사악함을 규탄하면서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리겠다며 “박해는 반드시 멈춰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진실(眞)·선량(善)·인내(忍)는 각각 매우 힘이 있고, 인성은 본래 그래야 합니다. 사람들은 신앙과 표현의 자유를 가져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나가던 한 노부부는 진상을 듣고 “정말 끔찍해요. 반인륜적 범죄입니다. 미국이 중국 국민들을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들을 이런 야만적인 행위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은 “파룬따파에 대해 알고 있어요. 그들은 매우 선량한 수련자들이죠. 박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니 너무 잔인해요! 공산당은 사악합니다. 여러분을 지지합니다. 여러분은 정말 용감해요!”라고 말했다.
부모에 대한 중공의 잔혹한 박해 폭로
1999년 7월 20일, 중공은 파룬궁 수련 단체에 대한 잔혹한 탄압을 시작했다. 25년간의 박해 기간 수백만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납치, 불법 판결, 고문을 당했고, 심지어 장기적출로 살해당했으며 수많은 가정이 파괴됐다.
이날 집회 현장에서 파룬궁수련자 잭 리는 중공이 부모를 박해한 사실을 폭로했다. 그의 아버지는 파룬궁의 ‘진선인’ 신념을 고수하다 중공의 박해로 55세 나이에 사망했다.
잭은 말했다. “기억 속의 아버지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화가였습니다. 1997년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후 아버지는 담배와 술을 끊었을 뿐만 아니라 건강이 점점 더 좋아지셨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아버지가 언제나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1999년 7월 20일 갑자기 끝났다.
박해가 시작된 당일, 그의 아버지는 파출소 경찰에 의해 집에서 끌려갔다. “당시 저는 부모님이 감옥에서 겪은 학대와 구타가 얼마나 잔인하고 광적인지 몰랐습니다.” “10살 때 어머니가 쇠의자에 묶여 있는 모습을 보고 계속 울었습니다. 멀리서 아버지를 힐끗 봤을 때는 그분이 제 아버지인지 거의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집안의 재산이 모두 중공 경찰에 의해 약탈당했고 아버지도 중공의 장기간 비인간적 고문 끝에 2011년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 말을 하며 그는 목이 메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4년 후 저는 미국에 왔고 여기서 자유롭게 수련하며 낯선 사람들에게 파룬궁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양 건너 그 땅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파룬궁수련자들이 잔혹한 탄압을 겪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제사회가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심각한 인권 재앙에 관심을 갖고 함께 박해에 반대해 주기를 호소했다.
파룬궁수련자들, 가족 구출 호소
명혜망의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박해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최소 5,088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박해로 사망했다. 이는 중공의 인터넷 검열을 뚫고 전해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2006년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대상 장기적출 범죄가 처음 폭로된 이후, 여러 경로의 독립적인 조사를 통해 많은 증거가 확보됐다. 이는 수련자들이 지금도 여전히 중공의 주요 생체 장기 공급원이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많은 수련자들이 ‘실종’됐다.
파룬궁수련자 카렌 캉(Karen Kang)은 자신의 조카이자 파룬궁수련자인 허우리쥔(侯利軍)이 중공에 납치된 후 지금까지 소식이 없어 가족들이 그의 안위를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작년 4월 25일 허우리쥔이 타이위안시 완보린구 샤오징위 파출소의 펑징 등 경찰에게 납치된 후, 어떤 법적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타이위안시 완보린구 법원의 가오아이핑 판사에 의해 1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허우리쥔이 불법 구금된 지 1년 3개월이 됐지만 우리는 그의 상황을 전혀 모릅니다. 그의 건강 상태도 알 수 없어요.” 캉 씨는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동생 캉슈메이와 조카 장후 역시 파룬궁 수련을 이유로 2022년 10월 31일 산시성 구자오시 공안국에 납치돼 지금까지 구금 중이며 가족 면회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국제사회가 세 가족의 구출을 긴급히 도와줄 것을 호소하며 “박해에 가담한 사람들에게 끝까지 가지 말고 멈추라고 충고합니다. 대법제자 박해를 중단하고 불법 구금된 모든 파룬궁수련자들을 무죄 석방하세요”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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