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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심을 수련하다

글/ 플로리다 대법제자

[명혜망] 최근 한동안 여러 가지 복잡한 일들로 인해 저는 방황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마음속에는 어쩔 수 없는 부정적인 감정과 이유 모를 슬픔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전법륜』 제6강에서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정한 시기가 되면 당신에게 또 진짜도 아니고 가짜도 아니게 만들어 주어, 이 공이 존재하는지 하지 않는지, 수련할 수 있는지 없는지, 도대체 수련하여 올라갈 수 있는지 없는지, 부처가 있는지 없는지, 진짜인지 가짜인지 당신으로 하여금 분간하지 못하게 한다. 장래 다시금 당신에게 이런 정황이 나타나게 할 것이며 당신에게 이런 착각을 조성해 주어, 당신으로 하여금 그가 마치 존재하지 않으며 모두 가짜처럼 느끼게 하는데, 바로 당신이 견정할 수 있는지 없는지 본다.”

저는 줄곧 제가 아주 확고한 수련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로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을 거라고 여겼고,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무엇이든 믿었으며, 사부님께서 아무리 높게 말씀하셔도 모두 믿었습니다. 이 기간 저는 1992년 법을 얻은 이후부터 지금까지 30여 년간의 수련 과정을 계속 생각하고 회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왜 이런 어쩔 수 없는 방황이 나타난 것일까요?

저는 이런 어쩔 수 없는 부정적인 상태가 사실 30여 년의 수련 과정에 자주 나타났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중국에서 박해받아 구치소에 갇혀 있을 때도 저는 어떻게 해야 구세력의 배치를 돌파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이런 어쩔 수 없는 상태는 마치 안개 같은 물질이 제 공간장(空間場)에 퍼져 앞으로 나아갈 길을 분명히 볼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2000년 7월 17일, ‘7.20’이 다가오자 파출소 경찰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저를 집에서 끌고 가 구치소에 던져 넣었던 일이 기억납니다. 그때 어쩔 수 없는 부정적인 감정이 저를 덮쳤고, 저는 이런 부정적인 상태를 돌파하지 못해 괴로워했습니다. 그때 구치소에서 밥을 먹지 않은 것은 사악에 저항하기 위해 단식한 것이 아니라 슬퍼서 밥을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구치소에 7일 동안만 있었고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 저를 보석으로 풀어주었습니다.

석방된 그날 저녁, 저는 『정진요지』의 ‘도법’ 편 경문을 단숨에 외웠고, 이후 매번 관문을 넘을 때마다 ‘도법’ 편 경문을 외우며 관문을 돌파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로서 마난이 올 때, 정말로 마음이 움직이지 않거나 또는 부동한 층차에서 당신에 대한 부동한 요구에 부합하도록 마음을 둔다면, 충분히 고비를 넘을 수 있다. 끝없이 끌고 내려간다면, 만약 心性(씬씽) 또는 행위에 다른 문제가 없다면, 사악한 마(魔)가 당신들이 방임(放任)한 틈을 탄 것이 틀림없다. 수련하는 사람은 필경 속인이 아닌데, 그럼 본성의 일면이 왜 법을 바로잡지 않는가?”(정진요지-도법)

법을 외우기는 했지만 여전히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법을 얻은 그 일면은 어떻게 정법하고, 어떻게 해야 이런 어쩔 수 없는 부정적이고 슬픈 감정을 없앨 수 있을까요?

최근의 수련 상태를 돌아보면서 안으로 찾아보니, 부정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원인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는지 알게 됐습니다. 사실 모두 사람의 마음이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제 부정적인 상태를 분석해보니 제가 감정적인 사람이고 정(情)도 무거워서 어쩔 수 없는 부정적인 감정 뒤에는 근본적인 집착이 있었습니다. 속인 사회의 공평, 정의, 양심을 집착하고 추구했던 것입니다. 사회에서든 수련생들 사이에서든 어떤 사소한 일이라도 제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홍콩 학생들 때문에 저는 무력감과 슬픔을 느꼈고, 미국 대선으로 인해 세상이 온통 어둡다고 느꼈습니다. 때로는 절망감마저 들어 이 세상에 정의와 양심이 없다고 생각했고, 이 세상에 미련을 둘 만한 것이 정말 없어서 그냥 눈 감고 대충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수련생들 사이의 갈등을 듣고 누가 옳고 그른지 따지며 거들먹거리기만 했지, 남의 갈등을 보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안으로 찾아 왜 제가 이 갈등을 보게 됐는지, 어떤 집착이 있는지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세상에는 불공평하고 부당한 일이 너무 많아 제 감정을 자극하고 피를 끓게 했습니다…

사실 사람의 이치가 다 제 편이라 해도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저는 수련하려는 것이 아닌가요? 이른바 공평과 정의, 의리 등은 모두 사람의 이치가 아닌가요?

속인 사회는 그저 한 편의 연극일 뿐이며 이렇게 싸우고 다투는 것입니다. 당신이 연극에 집착해 이 세상에 온 서약을 잊고 대법제자의 사명을 잊어 심지어 살 의미도 없다고 느낀다면, 이는 위험한 것입니다.

이런 무력하고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오직 법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법은 일체 집착을 타파할 수 있고, 법은 일체 사악을 타파할 수 있으며, 법은 일체 거짓말을 타파해 버릴 수 있고, 법은 정념(正念)을 확고히 할 수 있다.”(정진요지 2-교란을 배제하자)

정(情)이 무거우니 자비심도 적습니다. 코로나 초기에 저는 오히려 들떠서 하늘이 나쁜 사람들을 거둬가려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곧 더 이상 기뻐하지 않게 됐습니다. 정부가 봉쇄령을 내린 직후 어느 날 차를 몰고 집에 돌아오는데, 도로에는 제 차만 있고 주변은 고요했습니다. 마치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공간으로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운전하면서 제 마음속에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생겼고, 저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사부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 때문에 기뻐해서는 안 됐습니다. 저는 이 세상이 평화롭고 번영하기를 바랍니다. 제 마음속에 더 이상 증오와 저주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구세력은 근본적으로 사람이 구도 받지 못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우주 중의 구세력은 우주가 안 되고, 중생이 모두 안 되기에, 마땅히 모두 훼멸시켜야 한다고 여기며, 수련인은 엄혹하게 고험해야 하고, 대법제자가 수련을 잘하지 못하면 도태시켜야 하며, 세인과 기타 중생은 남겨서는 안 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당신들이 본 많은 예언은 모두 이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어떤 사람은 만 리에 하나 남으며, 천 리에 하나 남고 천명에 하나 남는다든가, 또한 열 집에 한 집이 남는다고 말하는 것도 있다. 어떻게 말하든지 간에, 그것들은 중생을 대량으로 훼멸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대법이 세상에서 널리 전해지는 것과 중생 구도의 근본 목적은, 이 일체를 구원하기 위한 것이며, 구도 받을 수 있는 중생으로 하여금 구도되게 할 수 있는 것이 근본 목적이었다. 그러므로 최대한도로 해야 하고, 되도록 많이 구해야 한다.”(각지설법11-2010년 뉴욕법회 설법)

예전에 법공부할 때는 ‘열 집에 한 집이 남는다’는 예언만 기억하고 이것이 역사의 필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이 부분 법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구세력이 배치한 것이지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가 더 많은 사람을 구하기를 바라십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 제자들을 소중히 여기실 뿐만 아니라 우주의 중생들도 소중히 여기십니다. 제 부정적인 감정 뒤에는 현재 세인들에 대한 실망도 있어서 ‘모든 것이 이렇게 엉망이 됐는데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객이 악의적으로 환불을 요구할 때 저는 악념을 품었고, 생명을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슬퍼하기는커녕 오히려 마음속으로 저주했습니다.

끊임없이 법공부를 하면서 저를 덮고 있던 무력감의 안개가 서서히 걷혔습니다. 제 마음이 확고해졌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관건 시각에 늘 사람 마음・사람 생각・사람의 정으로 문제를 가늠한다.”(험악을 멀리하라)

“천난만난(千難萬難)의 길을 다 걸어 지나왔는데, 마지막에 걸려 넘어지지 말라.”(깨어나라)

우리 수련생들이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지난 20여 년간 함께 걸어온 힘든 세월을 소중히 여기며 함께 정진하기를 바랍니다.

(2024년 플로리다 법회 원고)

 

원문발표: 2024년 8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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