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랴오닝성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1996년에 수련을 시작한 오래된 대법제자로서, 저는 많은 명예와 이익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누가 때리고 욕해도 화내지 않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며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고, 금전과 이익도 따지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신을 되돌아보니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깊이 파고들어 뿌리를 찾아보니 수련에 대해 새로운 인식과 제고가 있었습니다.
1. 정(情)에 대한 집착을 버리다
어릴 적부터 저는 한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온화하고 배려심 많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평생 싸우지 않고 로맨틱하게 살 남편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였습니다. 남편은 성격이 매우 급하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를 내고 심지어 욕설을 하며 저를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남편에 대한 애정이 많이 식었습니다.
수련 후에도 겉으로는 정이 많이 줄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정이 남아있었습니다. 남편이 집에 있으면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TV를 보곤 했는데, 때로는 오랜 시간 대화하느라 법공부 시간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제 방에서 하룻밤을 보내자고 할 때도 거절하지 않았고 아침이면 연공을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왜 일어나서 연공하지 않느냐고 묻는데 저는 정 때문임을 마음속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이것을 보시고 제자에게 정에 대한 집착을 제거할 기회를 여러 차례 마련하셨습니다.
최근 있었던 일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제3장 공법을 연마하고 있을 때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남편이었습니다. 일단 받지 않고 연공을 마친 후 전화를 걸어보니 냄비에 있는 닭을 한 번 끓여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저는 동의했고 불을 켠 뒤 제4장 공법을 이어갔습니다. 12분 후 연공을 마치고 불을 끄러 갔는데, 닭고기에 누런 기름이 떠 있었습니다. 너무 많이 익혔다고 생각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남편이 냄비 뚜껑을 열더니 “어떻게 이렇게 기름이 많이 나왔지? 얼마나 오래 끓였어?”라고 소리쳤습니다. 제가 잠깐 끓였다고 하자 남편은 “최소 30분은 됐을 거야. 뭐든 잘하겠다더니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네. 이렇게 해서 맛있겠어?”라며 욕설까지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저는 마음이 불편했지만 제 잘못을 알고 참고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속으로는 ‘뭐 그리 대수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끓여준 닭고기를 먹으면서 저는 ‘맛있는데?’라고 생각하며 TV를 보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때 남편이 딸 집에 가겠냐고 물어서 가겠다고 했더니 빨리 가자고 했습니다. 제가 아직 식사 중이라고 하자 남편은 “지금까지 뭐 했어?”라고 했고, 저는 “바빴어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TV를 꺼버렸고 저는 “끄지 마세요! 이제야 알겠어요, 당신은 정말 날 존중하지 않는군요”라고 말했습니다.
이틀이 지나도 마음이 편치 않아 남편을 대하기 싫었지만 계속해서 저 자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나는 수련하는 사람이다. 이 모든 게 내가 빚진 것이고 나를 도와서 빚을 갚아주는 것이니 감사해야 하고 화내지 말아야 한다. 그가 30분 이상 끓였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10여 분밖에 안 됐다. 억울해도 그냥 넘어가자. 설명해도 그는 화를 낼 테니, 이는 내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고 억울함을 참지 못하는 집착심 때문이다. 또 맛있게 먹고 있는데 더 먹지 못하게 한 것은 먹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뜻 아닌가? 입의 집착을 끊는 건 좋은 일이다! TV를 재미있게 보고 있을 때 꺼버린 것도 TV 시청과 호기심에 대한 집착을 없애라는 뜻이니 좋은 일이다.’
그래도 여전히 마음이 불편해 속으로 계속 되뇌었습니다. ‘난 괴롭지 않다. 그는 내 집착을 없애도록 돕고 있다. 감사해야 한다. 웃어야 한다.’ 마음으로는 웃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겉으로 웃지 못하고 불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법륜’의 사부님 말씀을 되새겼습니다.
“수련 중에서 실제로 모순을 대할 때, 다른 사람이 당신을 좋지 않게 대할 때, 아마 이 두 가지 정황이 존재할 것이다. 하나는, 당신이 전생에 남을 잘 대해 주지 않은 적이 있을 수 있는데, 당신 자신은 마음속으로 평형을 이루지 못하고 말한다. 왜 나를 이렇게 대하는가? 그러면 당신은 왜 이전에 남을 그렇게 대했는가? 당신이 당신의 그때 일을 모르고, 이 한평생에 그 한평생의 일을 상관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건 안 된다.”(전법륜)
이 법을 반복해서 외우며 빚진 것은 갚아야 한다는 걸 깊이 깨달았습니다. ‘누가 빚을 지라고 했어?’ 이제 화가 나지 않고 겉으로도 평온해졌으며, 동시에 이성적으로 남편에 대한 정을 계속 내려놓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이 저를 계속 상처 주는 것이 사실은 그에 대한 제 정을 줄이는 것임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이 정이야말로 제 수련의 큰 짐이자 집착이었습니다. 예전엔 싸울 때마다 정이 줄어드는 게 나쁜 일이라고 여겼는데 지금 보니 좋은 일이었습니다. 정 때문에 법공부와 연공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정은 인간의 것이니 나는 원치 않는다. 나는 자비를 원한다. 모든 이에게 자비를 베풀고 싶다.’
이번에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넘어야 할 관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제자는 가장 큰 집착이 바로 남편에 대한 정, 남편에 대한 애정이라는 걸 진정으로 깨달았습니다. 정은 믿을 수 없고, 수련자에겐 큰 짐이며, 생사의 고비입니다. 이 짐을 내려놓고 정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만 심성이 제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 또한 살아있는 생명체여서 죽지 않으려 발버둥 칩니다. 남편이 조금만 친절해도 마음이 흔들리고 정이 다시 살아나 저를 옭아맸습니다. 오늘 수련 체험을 쓰면서야 이렇게 큰 ‘정’의 집착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정말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집착을 버리도록 계속 도와주셨는데 제자는 오성이 낮아 오늘에야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수련인으로서 항상 법을 스승 삼아 법공부를 많이 하고 정념을 발하며, 주의식(主意識)을 강하게 하고 사람의 마음을 갖지 않겠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들면 즉시 정념으로 없애겠습니다. 늘 깨어있고 수련인의 상태를 유지하겠습니다.
2. 이익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다
20여 년간 이익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개인 이익을 탐하지 않았지만,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살 때 가격 흥정이나 사은품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인식이 불분명했습니다. 특히 채소를 살 때는 늘 고르고 싶어 했습니다. 수련인은 고르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말입니다. 사부님께서는 제자의 이 집착심을 보시고 조급해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이 이익심을 버릴 기회를 마련해주셨습니다.
며칠 전 슈퍼마켓에 감자를 사러 갔는데, 어떤 감자들은 흉이 있고 보기 좋지 않았지만 참고 고르지 않았습니다. 그때 직원이 감자 더미를 뒤적거리더니 5개를 골라 저울에 올렸는데, 보니 직원이 고른 것들은 아주 좋고 큰 것들이었습니다. 단 하나만 약간 흉이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제가 고르지 않을 때마다 직원들이 항상 제가 본 것보다 좋은 것을 골라줬습니다. 정말 제가 바르게 행동하면 고비를 넘을 수 있고 사부님께서 이런 방식으로 제자를 격려하셨습니다! 사부님께서 항상 제자 곁에서 지켜보시고 깨우쳐 주신다고 느꼈습니다!
모든 사은품과 이익은 다 덕으로 교환된 것입니다. 저는 이 작은 이익을 원할까요, 아니면 덕과 층차의 제고를 원할까요? 당연히 덕과 층차의 제고를 원합니다. 사부님을 따라 진정한 고향으로 돌아가 천상 중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이 이익심 역시 정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물질이자 생명체로, 죽지 않으려 발버둥 칩니다. 이익심이라는 이 집착에 부딪힐 때마다 갈등하고 힘겨루기를 하지만, 결국엔 이익심이 패배하고 이 집착을 버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제 남편이 “동생 집 인테리어에 돈 낼 거야?”라고 물었을 때 저는 “당연하죠. 제게 돈이 있는 한 그가 원하는 만큼 낼게요”라고 진심으로 대답했습니다. 중생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는 도와야 합니다. 이는 최근 명혜망 수련생들의 교류에서 얻은 깨달음이기도 합니다. 한 수련생이 집을 팔아 번 돈을 시동생에게 빌려주고 갚지 않아도 달라고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수련생이 할 수 있다면 저도 할 수 있습니다. 빌려주든 주든 모두 좋은 일이고, 잃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법입니다. 잃는 것은 나쁜 것일 뿐인데 왜 하지 않겠습니까? 대법제자는 진선인(真·善·忍)을 실천하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 안심하세요. 우리는 서약을 하고 이 세상에 내려와 사부님을 도와 정법하는 대법도(大法徒)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를 저버리지 않고 천국 중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단호히 각종 집착심을 버리고 세 가지 일(법공부, 발정념, 진상 알리기)을 잘해서 사부님을 따라 진정한 고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7/22/4799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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