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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7.20’ 목격담

글/ 헤이룽장성 파룬궁수련생

[명혜망] 25년 전 7월 20일, 장쩌민은 공산당을 이용해, 진선인(真·善·忍)의 원칙에 따라 선한 삶을 살아가는 수천만 파룬궁수련생들에 대한 광적인 박해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우리 시의 파룬궁 자원봉사 보도소 소장이었기에 가장 먼저 구치소로 납치됐습니다.

그 전에 우리 30여 명의 수련생이 ‘4.25’ 베이징 청원에 다녀온 후 돌아온 다음 날, 시 공안국 국보지대의 L 지대장과 C 경찰이 우리 10여 명을 시 공안국으로 불러 대화를 나눴습니다. C 경찰은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이 도시에서 수련하지 않고 베이징에 간 이유가 무엇입니까? 톈진에서 파룬궁수련생을 체포한 것은 톈진의 일이고, 우리 시에서는 체포하지 않을 겁니다. 저는 여러분 파룬궁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여러분을 감시해 왔는데, 이는 우리 국보지대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여러 명의 경찰을 사복 차림으로 매일 여러분의 연공장에 보내 함께 연공하게 했고, 여러분이 연공하는 나무에 도청 장치도 설치했습니다. 실제로 여러분에게서 어떤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여러분이 수련할 수 있었겠습니까? 게다가 파룬궁이 정말 좋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진선인의 원칙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니까요. 이에 대해 저는 이미 성 당국에 세 번이나 직접 보고를 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여러분은 어디에도 가지 마시고 이 도시에서 자유롭게 연공하세요. 만약 누군가 연공을 못하게 하면 저를 찾아오세요.”

그때부터 우리 몇몇 소장들은 시 공안국 국보지대와 교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말마다 대규모 연공과 파룬궁 소개 활동을 조직할 때마다 시 공안국 국보지대 사람들이 현장에 왔고, 어떤 이는 함께 연공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연공하는 수련생들 사이를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대법에 대해 우리가 들은 것은 모두 칭찬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국보대대의 C 경찰이 1999년 ‘7.20’ 그날 저를 구치소로 보냈습니다. 그날 구치소로 향하는 차 안에서 내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파룬궁이 어떤 것인지 다 알고 있는데, 왜 오늘은 당신이 했던 말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겁니까?” 그가 말했습니다. “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파룬궁이 좋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장쩌민이 여러분 파룬궁을 싫어하고, 공산당이 집권하고 있으니 그들의 밥을 먹으면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구치소에 도착해서 이 경찰은 특별히 당직 소장(최고책임자)에게 소개했습니다. “이분은 처급 간부입니다. 아무 문제 없고 그저 연공할 뿐입니다. 아주 좋은 분이니 좀 더 나은 방을 배정해 주십시오.” 소장은 이 말을 듣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빨리 데리고 돌아가세요. 여기서는 좋은 사람을 받지 않습니다.” C가 말했습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며칠만 구금하고 이틀 후 풀어주세요.”

7월 22일 오후, 구치소의 확성기에서 파룬궁을 비방하고 모함하는 내용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5일째 되는 날, 시 정법위원회, 선전부, 조직부, 시 공안국과 제가 속한 직장의 지도부가 구치소에 왔습니다. 구치소 회의실에서 저를 공격하며 신념을 포기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제 직장 지도부도 다 와 계시니 다들 아실 겁니다. 저는 파룬궁을 수련하기 전에는 전국 각 대형 병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파룬궁 수련으로 새 삶을 얻었는데 여러분이 제게 수련을 못하게 하면 옛 병이 재발할 경우 누가 책임지시겠습니까? 게다가 저는 파룬궁을 수련하며 진선인의 원칙에 따라 곳곳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택 문제만 해도 큰일인데, 저는 직장의 복지 주택 배정에서 제게 할당된 아파트를 주거난을 겪는 동료에게 무조건 양보했습니다. 저는 여러 차례 모범 간부, 청렴 선진 개인 등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시 공안국의 한 부국장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이제 그렇게 말하면 안 됩니다. 당신은 병이 병원에서 나았다고 해야 하고, 좋은 사람이 된 것은 공산당원의 고상한 품격 때문이라고 해야 합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직장 지도부에게 물어보세요. 직장 내 모든 처급 간부가 다 당원인데 저 하나만 집을 양보했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속 생각은 제가 잘 압니다. 제가 파룬궁을 수련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겁니다. 여러분은 모두 국가 간부인데 저보고 거짓말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게다가 우리 가족 모두가 수련하여 모두가 혜택을 받았습니다. 제가 자원봉사 보도소장을 맡으면서 직접 무수한 시민들이 연공을 통해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나고 방탕한 사람들이 새사람이 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런 예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방 안의 모든 사람이 말이 없었고 방 안은 쥐 죽은 듯 조용했습니다. 나중에 그들은 저를 간부 대열에서 제명하고 직위를 박탈하겠다며 위협했습니다.

제가 신념을 포기하도록 강요하기 위해, 그들은 12명만 수용할 수 있는 제가 있는 감방에 24명을 배정했습니다. 감방장이 저에게 불평했습니다. “다른 방은 아주 여유롭습니다. 새로 들어온 사람들을 모두 이곳에 배정할 뿐만 아니라 다른 방에서도 우리 방으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당신을 겨냥한 것입니다.” 감방장은 저를 처벌하기 위해 잠을 자지 못하게 했고 제 몸에서 냄새가 난다며 범죄 용의자들에게 저를 씻기게 했습니다. 한 용의자가 연속해서 70미터 깊이의 우물물 30양동이를 제 몸에 부었습니다. 저는 추위에 떨며 2시간 동안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설사가 나기 시작했는데 그들은 제가 화장실에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화장실에 갔을 때 용변을 본 후 화장지를 주지 않고 손으로 닦으라고 했습니다. 또한 제가 설사한다는 구실로 제게 배정된 찐빵을 다른 사람에게 먹게 했습니다.

그들은 매일 20여 명이 와서 저를 공격했습니다. 10여 일이 지나 제가 이미 기진맥진해진 것을 보고 시 선전부장이 말했습니다. “M(저를 가리킴)씨, 당신이 파룬궁 수련으로 혜택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당신이 진선인의 원칙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됐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공산당의 세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공산당이 하지 말라는 것은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작은 도리가 큰 도리를 따르고, 큰 도리가 강한 도리를 따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공산당이 바로 강한 도리입니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당신이 순응하든 않든 순응해야 합니다. 당신에게 조금만 생각을 바꾸라고 충고합니다. 파룬궁을 언급할 필요도 없고 그저 ‘수련하지 않겠다’라고 한마디만 하면 됩니다.” 저는 강요와 극도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 속에서 그들에게 협조하여 “수련하지 않겠다”라는 한 마디를 말했습니다.(이는 제 수련의 길에서 오점이 됐습니다.)

제가 불법 구금된 지 보름 만에 집으로 돌아와서야 알게 됐습니다. 그들은 제가 한 말을 녹화하고 편집한 후 해설을 덧붙여 제가 파룬궁을 수련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들이 저를 강요해서 울게 만든 장면을 파룬궁 수련을 후회해 울부짖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시 공안국에 가서 그들과 이치를 따져 보려 했지만 아무도 저를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직장에 가서 정법위원회 서기를 찾았더니 그가 말했습니다. “누구를 찾아가도 소용없습니다. 정치란 것이 이렇게 잔인한 법입니다. 당신이 그것이 거짓말이라고 하면 그들은 그것이 전략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또 공산당이 ‘4해(害) 제거(쥐, 참새, 모기, 파리 제거)’ 운동을 벌이던 그 시대의 한 일화를 들려주었습니다. “한 오랜 간부가 있었는데, ‘4해 제거’ 소조원들이 그의 집에 와서 ‘4해’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가 한마디 했습니다. ‘어디 4해가 있겠습니까, 있었다 해도 벌써 굶어 죽었을 겁니다.’ 이 한마디 때문에 그는 20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나중에 명예가 회복되긴 했지만 청춘의 황금기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저는 공산당의 운동을 많이 겪었습니다.”

1999년 7월로부터 25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그 피비린내 나는 시대를 회상하면 아직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이 25년 동안 저는 여러 차례 불법 구금, 불법 강제노동, 불법 판결과 고문을 당했고, 매번 죽을 고비를 겨우 넘겼습니다. 사악한 당의 공포와 악독함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여러분께서 하루빨리 깨어나시기를 바랍니다. 사악한 박해가 자신의 머리 위에 닥쳐올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서둘러 사악한 공산당의 당, 단, 대 조직에서 탈퇴하고 밝은 미래를 선택하세요.

 

원문발표: 2024년 7월 20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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