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정진하지 않는 제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대법제자 가정에서 자랐고 사부님의 보호 아래 자라났지만, 줄곧 진정으로 대법 수련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가족들도 늘 저에게 수련하라고 권했지만 저는 입으로만 대답할 뿐이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3학년 때, 어머니가 병업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 일은 마치 청천벽력처럼, 하늘이 무너진 것처럼 저를 슬픔과 고통에 빠뜨렸습니다. 그러나 1년 후 슬픔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을 때 아버지가 시골에 진상자료를 전하러 갔다가 누군가의 고발로 결국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집에는 저와 할머니만 남았는데 그 괴로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 시절 정말 견딜 수 없을 때 저는 사부님의 법상(法像) 앞에서 울곤 했고 그러면서 계속 버텼습니다. 결국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실 때까지 견뎌냈습니다.
나중에 저는 결혼했고 남편은 수련생이었습니다. 저도 그제야 비로소 정식으로 대법 수련에 들어섰습니다. 마침내 제게도 좋은 날이 왔다고 생각했고 편안한 나날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혼한 지 겨우 20일 후, 역시 수련생이었던 시어머니가 갑자기 뇌출혈로 입원해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보름 만에 퇴원해 집으로 돌아오셨고 수련생들도 매일 시어머니와 함께 법을 배우고 교류했지만, 시어머니의 건강은 줄곧 큰 호전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5년을 유지하다가 작년 겨울 또다시 뇌출혈이 재발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20일 후 제 외할머니도 뇌출혈로 돌아가셨습니다. 외할머니는 생전에 대법 책을 보셨고 대법을 매우 지지하셨습니다.
이 갑작스러운 변고는 또다시 청천벽력 같았고, 이 모든 일들이 한데 겹쳐 수련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저를 깊은 슬픔에 빠뜨렸습니다. 저는 말하고 싶지 않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으며, 삶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는 왜 제 운명이 이런지 이해할 수 없었고 심지어 사부님과 대법에 대한 원망마저 생겼습니다. 저도 그것이 옳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희뿌연 무언가가 저를 덮고 있는 것 같았고 걷어낼 수 없었습니다.
남편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슬퍼 우는 모습을 보면서도 저는 그를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제가 그보다 더 슬프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사부님께 간청했는데, 9자 진언도 묵념했는데, 왜 한 번도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걸까? 주변의 친척들과 친구들은 모두 잘 살고 있고 평온해보이는데, 왜 우리만 전전긍긍하며 늘 큰 변고가 있을까?’ 저는 속인들의 삶을 부러워하기 시작했고 그들의 화목한 가정을 부러워했습니다.
어느 날, 한 수련생이 무심코 한 한마디가 저를 깨우쳤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련인이 겪는 모든 일은 좋은 일이고 모두 수련 과정입니다. 당신이 수련한 후의 나날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수련하지 않았다면 과연 어땠을지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만약 사부님께서 당신을 제도하지 않으셨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맞습니다, 저는 왜 이런 문제를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걸까요!
만약 부모님이 수련하지 않으셨다면 저는 행복한 가정에서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분들은 아마 일찍이 이혼했을 것입니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저는 학교에 다니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는 몸이 좋지 않아 아마 제가 스물세 살이 되기도 전에 돌아가셨을 것입니다. 아버지는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매우 부족하고, 성격도 좋지 않아 술, 도박, 싸움 등 나쁜 짓은 다 하셨을 것입니다… 상상해보면 만약 그분들이 수련하지 않았다면 제 삶이 어땠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사부님이 너를 보살펴주셨니?” “물론이지!” 저는 매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제가 어릴 때부터 저를 보살펴주셨습니다! 이 생각에 저는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사부님! 제자가 잘못했습니다! 제자는 사부님과 대법을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이 쓸모없는 제자를 사부님께서는 한 번도 포기하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사부님! 제자가 잘못했습니다! 저는 진정하게 수련하는 제자가 되어 용맹정진하고, 세 가지 일을 잘 해내어 사명을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한 가지 일이 떠오릅니다. 몇 년 전, 저는 항상 위장 근처 한 곳이 아프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종종 아팠습니다. 마침 한 편의 교류 글을 보게 되었는데 한 수련생이 그녀의 치아와 선해(善解)한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그것에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하루는 일어나 세수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은 후 사부님의 법상 앞에서 제 아픈 부위에 말을 걸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대법제자이고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제자예요. 오늘 우리 둘이 선해해요. 아마도 생생세세 제가 좋지 않은 일을 저질러 당신을 다치게 하고 고통을 준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를 용서해주세요. 하지만 이번 생에 저는 수련했습니다. 부디 저를 교란하러 오지 말고 제 주위에서 기다려주세요. 언젠가 제가 원만에 이를 때 그때 사부님께서 당신을 위해 가장 좋은 곳을 마련해주실 것입니다. 어쩌면 미래의 세계로 갈 수 있을 것인데, 그곳은 상당히 아름다운 곳으로 인간의 언어로는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제 바람은 당신이 저와 선해하겠다고 대답해주는 것입니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라는 아홉 글자 진언을 기억해주세요. 그러면 당신 생명도 구원받을 것입니다.” 말을 마치자 한 번 아프더니 더는 아프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신기한 일인지요. 이것이 바로 대법의 위력이고 사부님의 자비입니다. 동시에 사부님께서 줄곧 제 곁에 계셨다는 것 또한 증명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일을 겪으면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모든 고통은 자신의 업력에서 비롯된 것이며, 많은 경우 편안함에 대한 마음이 너무 강하고, 속인의 삶을 내려놓지 못하며, 명예·이익·정에 대한 집착이 있음에도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한 채, 온갖 이유를 찾아 자신을 설득하고 회피하려 했습니다. 사실 진정한 수련을 하지 못한 것이죠! 대법이 가져다주는 좋은 점만 얻으려 하고, 대가는 치르려 하지 않으며, 고통의 가상에 빠져 거기서 빠져나오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용맹정진해야만 사명을 완수하고 사부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위대하고 가장 신성하며 가장 아름다운 길인 것을요.
층차가 얕아 적절치 않은 점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로이 지적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1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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