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싱가포르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파룬궁수련자들의 반박해가 25년의 간고한 여정을 걸어왔다. ‘7·20’ 전야인 2024년 7월 9일 저녁, 싱가포르의 일부 수련자들이 홍림 공원(Hong Lim Park)에서 기념 활동을 개최해 각계에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중공의 장기적출 범죄에 관심을 가질 것을 호소하고 중공의 집단 학살 만행을 공동으로 저지할 것을 촉구했다.
활동 현장의 전시판에는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대상 생체 장기적출 중지’, ‘중공의 파룬궁 박해 즉각 중지’, ‘세계는 진선인(真·善·忍)이 필요하다’,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등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수련자들은 공법 시연, 미술 작품 전시, 촛불 추모 등 형식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진상을 전했다.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사람이 발걸음을 멈추고 수련자들과 오랫동안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해 질 녘 석양이 완전히 사라질 무렵, 슬픈 음악과 함께 수련자들은 촛불을 밝히고 신념을 지키다 중공에 의해 박해받아 사망한 수많은 수련자들을 조용히 추모했다.
25년 전, 중국 내 파룬궁수련자 수가 날로 증가하여 1억에 달하는 중국인들이 마음을 수련하고 선해지려고 하면서 전 사회의 정기(正氣)가 회복됐다. 그러나 1999년 7월 20일, 당시 중공 당수 장쩌민이 파룬궁이 널리 사랑받는 것을 질투해 국가기구 전체를 동원해 전면적인 탄압을 시작했다. 고문과 모욕이 참혹하기 그지없었고 증오 선전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25년간 전 세계 수련자들은 굽히지 않고 선의로 적대에 맞서고 평화로 폭력에 대항하며, 진상으로 거짓말을 깨뜨리고 진선인의 아름다움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전파했다.
장기적출 만행에 사람들 충격 받아
잇달아 찾아온 사람들 중에는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도 있고 호주, 벨기에, 스위스, 영국, 인도,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있었다.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진상을 알아보고 중공의 박해를 규탄했으며, 공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여러 명의 중국인들이 중공 악당 조직에서 탈퇴하는 데 동의했다.
영국에서 온 한 젊은 부부가 진선인 미술전의 그림 앞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수련자와 대화를 나눴다. 수련자는 그들에게 자신이 대법 수련을 통해 인생의 목표를 찾았다는 것을 소개하고, 파룬궁의 비폭력적 박해 반대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각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순수함이 선경으로 인도하네(純淨入仙境)’ 작품 앞에서 수련자가 수련이 실질적인 승화를 가져온다고 설명하자 남편은 열심히 들었다. 수련자는 그에게 “당신도 제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방황하고 인생의 목표를 찾지 못한다면 파룬궁에 대해 알아보세요.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수련자는 그에게 파룬궁 수련서 《전법륜(轉法輪)》을 읽어보라고 제안했고 그는 “반드시 읽어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러시아에서 온 한 중년 여성이 자발적으로 수련자에게 진상 자료를 요청했다. 수련자가 그녀에게 중공의 장기적출 악행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국가에서 윤리적으로 적합한 장기기증은 몇 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중국에서는 단 몇 주 만에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히 수요에 따라 사람을 죽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러시아인은 매우 충격을 받으며 “중국의 상황이 이렇게 나쁜 줄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작품 속에서 건강한 파룬궁수련자들이 약물 박해를 당하고, 어린이들도 감옥에 갇히는 장면을 보고 그녀는 매우 놀랐다. 그녀는 휴대폰으로 모든 작품을 찍으며 돌아가서 자세히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온 한 청년이 ‘독극물 주사(打毒針)’ 작품을 자세히 보고 사진을 찍었다. 그는 파룬궁이 박해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신의 친척이 체포된 적이 있고 홍콩에서도 파룬궁수련자들이 진상을 알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수련자가 그에게 중공 악당 조직에서 탈퇴했는지 물었고, 그는 마음속으로는 이미 오래전부터 공산당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련자는 그에게 여전히 공개적으로 탈퇴를 선언해야 하며 가명으로 해도 된다고 하자 그는 기뻐하며 중공 공청단, 소선대 조직에서 탈퇴했다.
한 홍콩 여학생은 홍콩인들은 모두 파룬궁을 지지하고 공산당의 사악함도 알고 있으며, 다른 사람의 신앙의 자유를 탄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한 뉴욕에서 온 사람이 수련자들의 단체 연공 장면을 주의 깊게 보고 있었다. 그녀는 수련자에게 이것이 처음으로 파룬궁을 접하는 것이라며 공법을 배우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가 3일 후 뉴욕으로 돌아간다고 하자 수련자는 그녀에게 뉴욕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을 찾을 수 있고, 뉴욕에서 곧 대규모 퍼레이드가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순진한 아이들이 앞다투어 와서 진상 자료를 요청했다.
한 무리의 태국 소년들이 멈춰 서서 수련자들이 건넨 진상 자료와 작은 연꽃을 받았다. 호주에서 온 13세 소녀가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 여행을 왔는데, 그녀는 근처에서 쉬고 있는 가족을 위해 자료를 가져갔다. 두 명의 중국 중년인이 두 아이를 데리고 수련자가 건넨 자료를 받았는데, 처음에는 한 사람은 받기를 거부했지만 옆에 있던 10살 정도의 남자아이가 단호한 태도로 자료를 받아들며 “한번 봐요!”라고 말했다. 결국 네 사람 모두 진상 자료를 펼쳐 보았다.
“법을 얻은 그해, 18년 동안 마비됐던 아버지가 일어섰습니다”
파룬궁수련자 아이메이(艾美)의 고향은 중국 북방의 작은 현(縣)이다. 그녀의 아버지는 43세 때 산업 재해로 허리를 다쳐 그 후 18년간 침대에 누워 지냈다. 매년 전국 각지 전문가들을 찾아다녔지만 결국 치료하지 못했다.
1996년, 아이메이의 가족 6명이 잇달아 대법 수련의 길에 들어섰다. 그녀는 말했다. “아버지가 법공부와 연공을 시작한 지 단 한 달 만에 일어서셨고, 이는 우리 작은 현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기적을 목격한 사람들, 특히 아버지 직장 상사와 동료들 중 많은 사람이 따라서 연공을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어릴 때 잘못된 치료로 발끝으로만 걸으셨는데, 걸을 때 절뚝거리셨습니다. 법공부와 연공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양발 모두 땅에 닿을 수 있게 됐습니다. 어머니는 여러 해 동안 장사를 하셔서 많은 사람이 알고 있었는데,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모두 놀라워하며 박수를 치고 같이 공원에 가서 연공했습니다.”
게다가 법을 얻기 직전, 아이메이의 어머니는 유리체 혼탁으로 인해 이미 사물을 명확히 볼 수 없었다. 그녀는 회상했다. “법을 얻은 지 한 달 정도 됐을 때, 어느 날 아침 어머니가 기쁘게 저에게 ‘이제 널 또렷이 볼 수 있어’라고 말씀하셨어요. 제 부모님 모두 대법 수련으로 건강을 되찾으셨습니다.”
처음 대법을 얻었을 때 아이메이는 아직 꽃다운 소녀였다. 1999년 박해가 시작되기 전의 시절은 그녀 기억 속에서 무척이나 소중한 행복한 시간이 됐다. 그러나 아이메이에게 평온한 시간은 매우 짧았고 1999년 ‘7·20’이 시작되면서 중공이 진선인을 따르는 수련인들을 모함하고 탄압하자 그녀의 가정은 순식간에 산산조각 났다.
그녀는 아직도 아버지가 박해 초기에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다. “공정한 말 한마디 하지 않을 순 없어. 내 몸이 이렇게 좋아져서 일어설 수 있게 됐는데 나는 사부님을 뵌 적도 없고 우리에게 한 푼도 요구하지 않으셨지. 책 한 권 사는 데 8위안밖에 들지 않았고 이 책만 보고 좋아졌어. (중공이) 연공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가서 한마디 해야 해. 우리가 아무것도 안 하면 ‘사람 인(人)’ 자의 두 획도 못 될 거야.”
선량한 사람들은 중공 치하에서 양심대로 말하는 대가가 얼마나 큰지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아이메이의 아버지는 1년 넘게 불법 구금됐고, 어머니와 올케도 구류됐으며, 언니와 형부는 1년간 불법 구금되어 그들의 10살 된 아이는 친척 집에 맡겨질 수밖에 없었다. 생활의 압박으로 아이메이는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해야 했다.
2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이런 풍파를 겪었음에도 아이메이의 신념은 변함이 없다. 그녀는 사람들이 파룬궁의 진상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중공의 증오 선전에 세뇌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진상을 알기를 희망합니다”
파룬궁수련자이자 회계사인 장(張) 씨는 말했다. “2001년경 싱가포르 텔레비전에서 천안문 분신 자작극을 보았습니다. 단 몇 초의 장면이었지만 사람들을 평생 세뇌시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파룬궁에 대해 전혀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2009년이 되어서야 장 씨의 아버지가 말기 간암 진단을 받고 생명이 위태로울 때, 그녀는 아버지와 함께 《전법륜》을 펼쳤다. 그 기간 아버지의 건강이 회복됐다. 이후 계속된 법공부를 통해 장 씨는 생명의 의미를 알게 됐고, 인생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됐으며, 아이들을 바른길로 인도하는 방법도 배웠다.
의사인 우(吳) 씨는 2008년 호주에서 유학 중이었다. 동기가 그녀에게 션윈 공연을 소개했지만 세 번째로 소개해서야 그녀는 극장에 가서 공연을 보기로 했다. 막이 올라가자 신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져 아름다움이 넘쳤고 그녀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저는 정화되어 10살 때의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돌아온 후 그녀는 즉시 파룬궁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사부님의 각지 설법을 읽기 시작했다. “매일 밤 읽었고 2주 동안 다 읽었습니다. 나중에 사부님 광저우 설법 비디오도 보았습니다.” 진선인의 법리는 그녀 마음속의 안개를 걷어냈고 인생의 의미가 자신의 참된 본원으로 돌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많은 것을 직접 경험한 그녀는 더 많은 사람들이 션윈의 아름다움과 대법의 귀중함을 알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1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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