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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성 안캉시 파룬궁수련자 차오핑·천쥔, 부당한 재판으로 수감돼

[명혜망](산시성 통신원) 산시성 안캉시 73세 파룬궁수련자 차오핑(曹萍·73·여)이 2022년 9월 안캉시 란가오현 공안국에 불법 납치돼 조작된 증거로 기소됐다. 그녀는 쉰양시 법원의 불법 재판에서 징역 8년, 벌금 5만 위안을 선고받고 2024년 4월 19일 시안시 창안구 인진 난류촌 감옥에 수감됐다. 차오핑은 한쪽 눈이 실명되고 다른 쪽도 시력이 흐려져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나 병보석 신청은 거부됐다.

함께 납치된 파룬궁수련자 천쥔(陳軍)도 징역 5년, 벌금 3만 위안을 선고받고 2024년 4월 산시성 웨이난 감옥에 수감됐으나, 2개월이 지나도록 가족들은 연락을 받지 못했다. 또한 함께 납치된 두펑잉(천쥔의 장모)은 불법 감시 거주 중 고압적 위협에 시달리다 뇌출혈로 2023년 9월 25일 억울하게 사망했다.

쉰양 법원과 검찰 관계자 7~8명은 천쥔의 아내에게 3만 위안의 벌금을 거듭 독촉했다. 천쥔의 장모 두펑잉이 세상을 떠나기 전 빌린 고액의 의료비도 갚지 못한 상황에서, 벌금을 내지 않으면 집을 압류하겠다고 위협해 천쥔의 아내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안캉시 파룬궁수련자 차오핑, 천쥔, 두펑잉은 2022년 9월 24일 외출 중 안캉시 란가오현 공안 경찰에 미행 당하다 납치돼 불법 구금된 후 조작된 증거로 기소됐다. 2023년 4월 23일 불법 재판이 시작됐는데, 변호사의 변호를 허용하지 않고 당사자 차오핑의 법률 진술도 막아 변론 기회를 주지 않은 채 형식적인 절차만 밟고 끝냈다.

2023년 10월 25일, 차오핑은 쉰양 법원의 불법 재판에서 징역 8년, 벌금 5만 위안을 선고받았고, 압수수색으로 획득한 모든 개인 재산(그중 4만 위안은 노후자금)을 불법 몰수당했다. 천쥔은 징역 5년, 벌금 3만 위안을 선고받았다. 그는 처음 란가오현 구치소에서 쉰양 구치소로 이송됐다가 다시 란가오현 구치소로 돌아왔다. 차오핑과 천쥔이 항소했으나 2심에서 원심이 유지됐다.

차오핑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불법 구금과 박해를 당했다. 2000년 7월 17일, 10월 11일, 2001년 1월 19일, 2월 2일, 4월 29일, 5월 13일 각각 15일씩 총 6차례, 3개월간 불법 구류됐다. 2001년 10월 16일에는 한빈구 분국에 의해 3년간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다.

천쥔은 2016년 6월 3일 진상을 알리는 편지를 보낸 것이 문제가 되어 안캉시 한빈구 공안분국에 납치돼 불법 재판에서 징역 3년, 벌금 1만 위안을 선고받고 2019년 1월 27일 출소했다. 2021년 12월 7일에는 진상을 알리다가 안캉시 란가오현 공안국에 납치돼 15일간 불법 구류됐다. 이후 계속 미행당하다가(란가오 공안국은 10번째 미행 끝에 체포했다고 공언함) 2022년 9월 24일 납치됐다.

이 사건의 박해 가담자인 공안, 검찰, 법원 관계자들에게 경고한다. 선량한 파룬궁수련자들을 반복해서 박해하는 것은 여러분의 ‘업적’이 아니라 오히려 선량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박해한 죄악의 증거다. 재판에서 차오핑과 천쥔의 변호사들이 지적했듯이, 파룬궁이 ‘×교’라는 어떠한 증거도, 법률 규정도 없다. 재판장도 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여러분은 직권을 남용하고 사실을 무시한 채 법률의 허울을 쓰고 한 건 또 한 건의 억울하고 거짓된 사건을 만들어내고 있다. 무고하고 선량한 시민들을 강권의 입에서 ‘누범’으로 만들고 있는데, 이는 여러분이 생생세세 갚을 수 없는 업보가 될 것이다! 중국 속담에 “선악에는 반드시 보응이 있어 털끝만큼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했다. 악행을 저지르면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자손에게까지 화가 미칠 것이다.

박해에 가담한 관련자들은 빨리 깨어나기 바란다! 역사상 강권이 올바른 신앙을 박해한 적이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 결국은 강권의 몰락과 박해 가담자들의 처참한 악보로 끝났다. 기독교와 불교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역시 예외가 아닐 것이다. 파룬궁의 진상을 이해하고 파룬궁수련자들을 선하게 대하며 양심과 선념을 지킨다면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2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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