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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를 멈추는 것이 이 아이들의 소원’을 읽은 소감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박해를 멈추는 것이 이 아이들의 소원’이란 글을 읽고 마음이 매우 아팠다. 중공(중국공산당)의 대법에 대한 전례 없는 박해 속에서 우리 어른들은 엄청난 압박감을 느꼈고, 육체적 박해는 더욱 참혹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얼마나 큰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받았을까? 이 글에서 밝힌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여기서는 충칭시 룽창구(현)에서 어린 자녀를 둔 비교적 젊은 부부 3쌍의 사례만 들고, 어린이들의 말을 기록함으로써 이번 박해의 사악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2015년 4월 19일, 세 가정이 동시에 변고를 당해 중공 경찰에 의해 납치되고 가택 수색을 당했다.

그중 한 가정의 아버지 주융(朱勇)은 당시 가족과 친구 가족을 데리고 교외로 봄나들이를 가던 중이었다. 갑자기 경찰 7~8명이 달려와 노친과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그를 심하게 구타한 후 강제로 납치해갔다. 공포에 질린 노친과 울며 비명을 지르는 아이들만 남겨졌다. 이런 광경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충격을 주었을까! 당시 막내는 겨우 한 살 남짓으로 말도 제대로 못했다. 그런데 1년 후 어느 날, 이웃집 아주머니가 와서 아이 엄마에게 말했다. “방금 아기가 문 앞에서 어른처럼 ‘아빠가 나쁜 사람한테 잡혀갔어요’라고 하더라고요.” 놀란 엄마는 “세상에, 우리는 그런 말을 가르친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또 1년여가 지난 후, 친구가 방문했을 때 이 아이는 또다시 “아빠가 나쁜 사람한테 잡혀갔어요”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아빠가 어느 방향으로 끌려갔는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어린아이가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은, 당시의 처참한 장면이 한 살 남짓한 아이의 기억 속에 깊이 새겨져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 아버지는 나중에 현지 중공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2년 형을 선고받았다. 아이 어머니 말에 의하면, 평소 아이는 혼자 전화 놀이를 하는 걸 좋아해서 자주 어른들 흉내를 내며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여보세요, 아빠? 어디 계세요? 아, 할머니 댁이요? 내일 오신대요?” 그러고는 기뻐하며 “아빠가 내일 오신대요”라고 말한다. 아마도 아이 생각에는 전화기로 보고 싶은 사람과 통화하면 곧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또 다른 파룬궁수련생 진위(金雨)도 중공 법원에 의해 불법적으로 2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녀의 어린 딸이 집에 온 엄마 친구에게 물었다. “우리 엄마 보셨어요? 우리 엄마가 이랬나요?(수갑 찬 흉내를 내며) 우리 엄마 손은 다치지 않았어요? 몸에 상처는 없어요?” 마지막에 아이는 슬프게 말했다. “엄마 얼굴이 거의 기억나지 않아요.” 진위의 큰딸은 어렸을 때부터 무용을 좋아해서 해외로 나가 페이톈예술대학에 진학하고 션윈예술단에 들어가는 게 꿈이었다. 그해(2015년 1월 30일) 마침 페이톈예술대학 무용과에서 입학 통지서를 보냈고, 입학 조건도 모두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때 어머니가 납치되고 가정이 파탄 나면서 꿈도 함께 무너져버렸다.

또 다른 가정에서는 아버지 허쭈빈(何祖彬)과 어머니 뤼차이리(呂蔡利) 부부가 함께 납치됐다. 곧 어머니는 돌아왔지만 아버지는 그해 불법적으로 5년 형을 선고받았다. 철이 든 큰딸은 매일 장시간 일하며 가정을 꾸리는 엄마가 힘들다는 걸 알아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동생도 돌봤다. 어느 날 동생이 놀기만 하고 숙제를 하지 않자 큰딸은 어찌해야 할지 몰라 했다. 밤에 엄마가 돌아오자 딸은 엄마를 껴안고 슬프게 울며 말했다.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요! 아빠가 계셨으면 동생이 이러지 않았을 거예요!” 사실 이 부모는 여러 차례 박해를 받았다. 아들이 태어났을 때도 아버지는 박해를 피해 집을 떠나야 했고, 어머니는 혼자서 만삭의 몸으로 농사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남편 걱정에 시달려야 했다. 겨우 30대인데 양쪽 귀밑에 흰머리가 생겼다. 더 안타까운 것은 2021년 6월 18일 밤,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가정에 또다시 불행이 닥쳤다는 점이다. 허쭈빈 부부가 다시 납치돼 각각 8년, 5년의 중형을 불법적으로 선고받았다. 경찰은 학교까지 찾아와 아이들을 위협하고 괴롭혔으며 아이들의 안전을 빌미로 부모를 협박했다. 이때 큰딸은 마침 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했다. 어린 나이에 힘들게 일하면서 중학생인 동생을 돌보고, 주택 대출금도 갚아야 했으며, 부모님 걱정에 하루빨리 돌아오시기만을 바랐다. 누가 이 아이들의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이해할 수 있을까?

명혜망에 발표된 박해 사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중국에는 박해당한 파룬궁수련생 가정이 수없이 많은데, 어느 집에 노인이나 아이가 없겠는가? 노년, 중년 수련생들은 자녀가 성장한 후에도 중공에 의해 자녀나 손주의 학업, 직장, 앞날을 빌미로 수없이 협박당한다. 자녀나 손주가 수련하지 않더라도 가족의 안위를 걱정해야 하고, 공산당의 연좌제 정책으로 박해받을까 봐 두려워해야 한다. 이 아이들은 25년이나 되는 긴 세월 동안 중공의 고압적이고 공포스러운 박해 속에서 유아기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자라면서 어떤 상처를 받았을까? 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그들은 이 박해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까?

그래서 해외로 나가거나 해외에서 자란 어린 대법제자들이 어른들을 도와 각종 경로를 통해, 심지어 션윈에 참여해 세상 사람들에게 박해의 진상을 알리고 이 장기적인 비폭력 박해 반대에 동참하는 것은 정말 귀중한 일이다. 선량한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이해하고 도와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25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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