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우리 지역의 협조인 A수련생이 부당하게 징역형을 받은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현재 현지 수련생들과 직접 교류하기 어려워 명혜망을 통해 여러분과 제 개인적인 견해를 나누고자 합니다. 만약 법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몇 년간 우리 지역의 수련 환경과 사람을 구하는 환경은 오랫동안 매우 열악한 상태였습니다. 현지 공안은 여러 차례 대규모로 대법제자들을 괴롭히고 납치했는데, 이는 우리 전체 수련생의 심성에 큰 문제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A는 우리 지역 한 구역의 주요 협조인입니다. 어떤 이가 제게, A의 집에 가는 수련생들 대부분이 그녀에게 선물을 준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녀 집에 가는 수련생들은 대개 손에 크고 작은 선물을 들고 가는데, 그 가치가 수백 위안에 달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런 선물을 주는 풍조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명백히 법에 어긋나는 일이 많은 수련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데도, 오랫동안 아무도 눈치채거나 근절하지 못했을까요? 이 속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마음이 숨겨져 있을까요?
이런 일은 은연중 수련생의 명예욕와 금전욕을 부추깁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서서히 작은 기념품을 주면 받는 데서부터 점점 큰 물건까지 주어도 가지는데”라고 하셨는데, 이는 수련생을 위험한 길로 내모는 것 아닐까요?
물론 A가 납치된 일의 주된 원인은 그녀 본인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A는 현재 감옥에 있으므로 그녀 개인적으로 어떤 원인으로 초래된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녀 스스로 수련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게다가 이 사건은 단지 선물을 준 것만으로 촉발된 박해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선물을 준 수련생들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수련생 여러분은 자신이 어떤 마음에서 다른 수련생에게 선물을 주었는지, 그 수련생의 도움을 구하려 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본 적이 있나요?
A는 글도 잘 쓰고 협조 능력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오랫동안 협조인에게 선물을 주는 행위 자체는 수련을 엄숙하게 대하지 않은 것이며, 이기적인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는 선의로 그 수련생을 배려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녀의 아직 닦아내지 못한 명예욕와 금전욕을 이용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의 수련 환경이 진정 사람을 구하는 데 유리하고 대법제자들의 수련에도 도움이 되도록, 관련 수련생들께서는 하루빨리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여 전체적으로 바른길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A가 납치된 후에야 왜 더 일찍 그녀를 찾아가 이 문제에 대해 소통하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을 벌이기 싫어하는’ 제 안일한 마음이 드러났습니다.
개인적인 조금의 견해를 말씀드렸습니다. 무례가 있다면 관용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2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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