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예지(睿智)
[명혜망] 어느 날, 협조인이 우리집에 와서 당분간 큰 팀에 가서 법공부를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고 사부님께서 경종을 울려주신 것 같아 일의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저는 병업(病業) 고비를 오랫동안 넘지 못해 절뚝거리며 걸어 대법제자의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안으로 찾아보았지만 근본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시간만 끌었습니다. 저는 제가 매우 정진하고 세 가지 일도 하며 시간을 아끼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한 자리에서 맴돌 뿐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이번 방할을 받은 후 엄숙하게 안으로 찾아본 결과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늘 과거의 자신이나 속인과 비교하며 제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색욕 면에서 문제가 있었는데, 비록 부적절한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색정적인 생각을 떨쳐내거나 억누르지 못했으며, 때로는 그런 생각에 잠시 빠져있다가 뒤늦게 주의하곤 했습니다. 오랫동안 법으로 자신에게 요구하지 못해 수련인의 기준과는 너무나 멀었고 원만한 각자(覺者)와는 더욱 거리가 멀었습니다.
어느 날 명혜라디오에서 현재 정법이 최후에 이르렀으니 원만한 각자의 기준으로 자신에게 요구해야 한다는 교류문을 듣고 깨달았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기준을 낮게 잡아 고비가 올 때마다 늘 심성을 지키지 못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통제하지 못해 공간장이 깨끗하지 않았고, 그 결과 늘 시련 속에 빠져 수련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결국 하반신 떨림, 코막힘, 기침으로 밤새 잠들지 못했고, 왼쪽 엄지발가락이 붓고 진물이 흘렀습니다. 27년간 수련하면서 다른 수련생의 시간을 빼앗고 싶지 않아 발정념을 요청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어쩔 수 없이 수련생들에게 발정념을 부탁해야 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엔티디(NTD) 방송토론회설법’에서 “대법제자를 포함해, 역시 장차 심판을 받아야 한다”라고 대심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시간이 매우 제한되어 있어 지금의 이런 수련 상태를 바꾸지 않으면 머지않아 대심판 때 도태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제 위험을 보시고 자비롭게 방할해주신 것입니다. 이제 저는 제 기준을 원만에 이르는 각자로 설정해야 합니다.
그 후로 저는 되도록 수련인의 기준으로 자신의 일언일행을 대조하고 일사일념을 파악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때로는 잘하기도 하고 때로는 잘 못하기도 했지만 수련에서 승화했습니다. 스스로 생각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고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됐으며, 일을 더욱 이성적으로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신체적으로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침이 멈추고 코막힘도 나아졌으며, 붓고 진물이 나오던 왼쪽 엄지발가락도 나았고 하반신 떨림도 줄어들어 정상적으로 잠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증상이 다소 재발하기는 했지만 훨씬 가벼웠습니다. 몸속의 많은 더러운 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저를 도와 난관을 넘게 해주신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를 깨우쳐주신 사부님의 은혜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사부님께서는 ‘험악(險惡)을 멀리하라’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우주정법은 말후에 이르렀고 이 한 단락 시간이 지난 후 엄숙한 선별과 도태과정이 있을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대법수련은 엄숙한 것이다’에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정법은 이미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구세력은 진정으로 수련할 수 없는 한 무리 사람들, 또는 장기간 서약을 어기고 역사적 사명을 완성할 수 없는 사람을 도태시키려 한다.”
저는 이 말씀에 크게 놀라며 깨어났습니다. 수련은 더욱 높은 기준으로 자신에게 요구해야 합니다. 이는 자신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며, 더 나아가 중생과 대법에 대해 책임지는 것입니다.
최근 제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호랑이는 무서워하면서도 색마는 두려워하지 않고, 이른바 편안함 속에서 자신을 망치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기껏해야 사람의 육신만 해칠 수 있을 뿐이며, 원신(元神)은 환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색마가 빼앗아 가는 것은 수련인의 모든 것입니다. 육신과 원신을 포함해 자신의 세계 중생들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그래서 공산악당은 색정을 만연하게 하며 색마를 이용해 인류를 멸망시키고 수련인을 망치려 하는 것입니다. 그 속셈은 음험하고 악랄합니다. 이 점을 분명히 알면 색심을 더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가 택한 방법 중에는 색마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여건을 만들어주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남녀가 단둘이 법공부를 하지 않고 한 방에 있지 않으면 더 짧은 시간에 일을 마칠 수 있으며,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수시로 정념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 색념이 떠오르면 즉시 경계하여 “이것은 내가 아니니 갖지 않겠다”고 하며 사부님께 제거해달라고 청합니다.
이상은 저의 약간의 체득으로,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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