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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수련자 저우루이주, 검찰원에 납치돼 강제로 지문 채취당해

[명혜망](후난성 통신원) 2024년 5월 7일, 불법적으로 ‘처분보류’ 형식으로 풀려난 저우루이주(鄒瑞珠·77)가 융싱(永興)현 청관(城關) 파출소 경찰에 의해 융싱현 검찰원으로 납치됐다. 그녀가 서명과 지문 채취를 거부하자 여러 명의 경찰이 폭력적인 방법으로 지문을 채취했다. 현재 저우루이주는 누명을 쓰고 융싱현 검찰원에 넘겨졌다.

파룬따파 수련으로 고질병을 없애고 좋은 사람이 되다

1947년 6월 14일 출생한 저우루이주는 후난성 천저우(郴州)시 융싱현에 살고 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하고 잔병이 많았고 출산 후에는 산후풍까지 앓게 됐다. 이후 저우루이주의 건강은 더욱 악화돼 담석, 위궤양, 통풍 등 병까지 생겼다. 저우루이주 부부의 월급은 거의 전부 의료비로 지출됐고 그래도 모자라 빚까지 지게 됐다.

남편이 베이징에서 일하는 동안 저우루이주는 병중에도 친척들로부터 냉대를 받으며 홀로 아들딸을 돌봐야 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그녀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2005년, 저우루이주는 암에 걸린 동료가 파룬궁 수련 후 암이 사라지고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놀라고 감동한 그녀는 자신도 이 신기한 공법을 수련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파룬궁 수련을 시작하게 됐다.

수련한 지 한 달도 안 돼 저우루이주의 모든 병이 사라졌고 병약자에서 심신이 건강한 사람으로 탈바꿈했다. 주변 사람들은 파룬따파가 질병을 없애고 건강을 개선하는 기적을 직접 목격하고 모두 파룬따파가 좋다고 인정했다. 몇몇은 심지어 귀중한 책 ‘전법륜(轉法輪)’을 구입하기도 했다. 그 후 저우루이주는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됐다.

좋은 사람이 납치돼 불법 ‘처분보류’로 풀려나다

2024년 4월 17일 오전 11시, 저우루이주는 융신현 국보대대 부대장 장융화(張永華)에게 불법 납치됐다.

2024년 4월 17일 오전 11시, 저우루이주는 딸네 집으로 가던 중 융싱현 국내안전보위대대 부대장 장융화(張永華) 등에 의해 융싱현 베이다차오(北大橋) 광장에서 납치돼 융싱현 청관 파출소로 끌려갔다. 청관 파출소 부소장 황융(黃永), 허중구이(何忠癸) 등의 불법 심문을 받았다.

그 날 오후, 장융화, 황융, 허중구이는 수색영장도 법적 절차도 없이 저우루이주의 딸에게 그녀의 집 문을 열라고 강요한 뒤 저우루이주 부부와 아들 집에 침입했다. 이들은 가택수색을 벌여 저우루이주 집에 있던 모든 파룬궁 서적, 법상, VOD기기, 컴퓨터, 프린터를 강탈해갔다.

저우루이주는 그날 ‘샹융법제센터’로 끌려가 불법 심문을 받은 후 강제로 천저우 공안국 구치소로 보내졌다. 그러나 77세 노인인 그녀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구치소 측이 수용을 거부해, 다음 날 새벽 1시경에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저우루이주는 13시간 동안 불법 감금을 당한 뒤 ‘처분보류’ 형식으로 풀려났다. 이 과정에서 그녀의 딸은 2천 위안을 갈취당했다.

강제로 지문을 채취당하고 누명을 쓰고 검찰에 넘겨지다

2024년 5월 7일, 경찰은 저우루이주를 다시 납치해 융싱현 검찰원으로 데려가 누명을 씌우려고 서명과 지문 채취를 요구했다. 그녀가 거부하자 파출소 경찰들이 폭력으로 그녀의 손을 강제로 붙잡고 9번이나 시도한 끝에 간신히 지문을 찍을 수 있었다.

현재 저우루이주에 대한 모함 사건은 융싱현 검찰원으로 넘겨진 상태다.

여러 차례 괴롭힘과 납치를 당하다

저우루이주는 파룬궁 수련 때문에 여러 차례 경찰의 괴롭힘과 납치를 당했다.

2009년 10월 18일 오후 2시경, 저우루이주와 또 다른 파룬궁수련자 주추화(朱秋華)는 샹융 파출소 앞을 지나던 중 경찰 탕중화(唐中華)에게 불법 납치됐다.

2014년 7월 23일 오전 9시경, 저우루이주, 펑바오란(馮保蘭), 저우진롄(周金蓮)은 현 소재지 수이난(水南) 시장에서 진상 자료를 나눠주다 악인의 신고를 받고 대낮에 청관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돼 각각 불법 심문을 받았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4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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