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24년 6월 1일, 일본 각지에서 온 파룬궁수련자들이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개최된 가나자와 ‘백만석(百萬石, 햐쿠만고쿠)’ 축제 행사에 초청됐다. 수련자들은 일본 전통무용을 공연하며 길가 관람객들에게 진상 자료를 배포했고, 지진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용기와 복음을 전했다.
가나자와 백만석 축제는 가나자와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대한 연례 행사로, 매년 40여만 명이 방문한다. 축제에서는 일본 전통 태고 공연, 가가 사자춤, 백만석 행렬,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백만석 전통무용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또한 이시카와현이 올해 1월 지진을 겪은 후 개최한 대규모 행사이기도 하다. 이에 많은 시민이 참석했고 관람객 수는 예년보다 많았으며, 주최 측은 당일 관람객 수가 작년보다 2만 명 더 많다고 발표했다. 현장에는 관람객들로 가득 찼고 도로 양쪽의 유료 좌석도 일찍 매진됐다.
올해에는 65개 단체, 6,500여 명이 ‘백만석 전통무용 공연’에 참가했다. 파룬궁수련자들은 그중 한 단체로서 활기 넘치는 전통무용을 공연했고, 대열에서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라는 현수막을 함께 전시하며 관객들에게 파룬궁을 소개하고 진상을 알렸다.
관객 “진선인 가치관 매우 중요”
백만석 전통무용 공연을 처음 관람한 나카무라 씨는 파룬궁수련자들의 공연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수련자는 그에게 자신들은 여기서 자유롭게 활동에 참가할 수 있어 이곳 피해자들을 격려할 수 있지만, 중국의 파룬궁수련자들은 잔혹한 박해를 받고 있다고 했다. 나카무라 씨는 “(중공) 정부가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변혁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역시 처음으로 공연을 관람한 호주인 데이비드 에크하드는 ‘진선인(真·善·忍)’ 이념을 칭찬했다. “이는 대단한 가치관입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원칙입니다. 이래야만 사회 전반의 상태와 사람들의 삶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네팔에서 온 카르크, 유브라지와 사파나는 수련자들의 무용을 보고 매우 좋아했으며, 수련자가 설명한 파룬궁과 박해받는 진상을 듣고 자료를 받아 돌아가서 읽겠다고 했다.
관광객들의 시선 사로잡은 연공 장면
행사 당일 이른 아침, 수련자들은 이시카와 제4고등학교 기념공원에 모여 단체로 연공했고, 고요하고 경건한 장면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원을 지나던 뉴질랜드인 톰은 파룬궁에 대한 소개를 듣고 “좋습니다.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근처에 사는 후지이 씨는 이시카와 제4고등학교 기념공원에 산책을 나왔다. 그녀는 수련자가 파룬궁을 소개하는 것을 듣고 잡지와 매체에서 파룬궁이 중국에서 박해받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파룬궁(수련자)은 건강한 몸을 위해 수련하는데 이 때문에 박해를 받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제 주변 친구들도 중국의 현재 상황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또 중국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진상을 알리는 수련자들을 격려하며 “힘내세요!”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3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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