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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5.13] 평범한 마음

글/ 중국 산둥성 대법제자 정정(靜靜)

[명혜망] 중학교를 졸업할 때 저는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떨어졌습니다. 아버지는 제 이름을 올리고 복습하러 가라고 하셨지만, 어머니는 남자를 중시하고 여자를 하찮게 여겨 보내주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화가 나서 어머니 얼굴도 보기 싫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일하러 나가시면 저는 집에서 자고, 어머니가 집에 계시면 일하러 나갔습니다. 어머니는 큰소리로 저를 꾸짖으며 멀리 보내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후 정말로 어머니는 수천 키로 떨어진 매우 가난한 집으로 저를 시집보내셨습니다.

그때 저는 꼭 출세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둘째였고 시어머니는 아이들을 돌봐주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집안팎 일로 온종일 바쁘고 녹초가 되어 자주 ‘내 운명은 왜 이렇게 고달프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어머니를 더욱 원망하며 이 모든 불행이 다 어머니 탓이라고 여겼습니다.

1996년, 저는 만고에도 만나기 어려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만났습니다. 저는 너무 감격스러웠고 마침내 인생의 진정한 의미인 반본귀진(返本歸眞, 진정한 자신의 본원으로 돌아감)을 깨달았습니다. 그간 견뎌낸 고생에는 가치가 있었고, 마음속에서 무거운 짐을 벗어낸 것 같았습니다. 제 고난의 나날은 끝이 났습니다.

저는 더는 어머니를 미워하지 않게 됐습니다. 2004년, 저는 어머니를 만나러 친정에 갔습니다. 어머니께서 “얘야, 하늘에서 태양처럼 눈부신 황금빛 책들이 많이 내려왔다고 하던데, 너는 얻었니?”라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기쁜 마음에 “네, 저는 보배로운 책을 얻었어요. 그래서 어머니를 보러 온 거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2021년, 어머니는 저희 집에서 40여 일을 지내셨습니다. 도착하신 이틀째, 어머니는 “얘야, 정말 미안하구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웃으며 말씀드렸습니다. “다 지난 일이에요. 이제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요. 파룬따파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셨거든요. 누구에게나 잘해야 하는데 어머니는 말할 것도 없죠. 우린 다 사부님께 감사드려야 해요.” 어머니는 “사부님은 정말 좋으신 분이구나”라고 하셨습니다.

어느새 저는 법을 얻은 지 20년이 훌쩍 넘어 오랜 대법제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사람마음이 다 없어지지 않아서 일이 닥치면 심성을 지키기 어렵고, 속인의 마음에 자꾸 이끌리는 것 같습니다. 정법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사부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중생 제도에 힘쓰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저는 사부님 말씀을 새기고 매일 아침 수련생들과 함께 진상을 알리러 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고맙다는 사람, 욕하는 사람, 돈을 받고 하느냐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우린 언쟁하거나 다투지 않았고, 다만 이 소중한 중국인들이 모두 구원받기를 바랄 뿐입니다.

(명혜망 5.13 세계 파룬따파의 날 응모작)

 

원문발표: 2024년 5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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