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청년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아직 30세도 안 된 청년 대법제자입니다. 요즘 명혜망에서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에 관한 수련교류 문장을 보고 느낀 점이 있어 다른 수련생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어렸을 때 비디오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돈을 벌면 좋은 핸드폰과 컴퓨터를 사서 게임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 당시 수련생인 어머니는 제 집착에 대해 엄숙하게 설명하고 교류 문장도 많이 들려주셨기에 그 이후로 게임에 집착하지 않게 됐으며, 이는 나쁜 집착이고 사람을 망치려고 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머니는 집안에서 학력이 가장 높고 훌륭하십니다. 어머니는 제가 어린 시절에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때도 저를 도와주시고 인터넷이라는 큰 염색 항아리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셨는데, 저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대법 속으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머니가 언제부터인가 휴대전화의 각종 동영상을 보기 시작하셨습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최근에서야 어머니가 예전과는 사뭇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어머니는 이전에 병약하여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며 병을 치료했는데, 가산을 거의 탕진하고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대법을 수련한 후 건강을 회복하셨고, 제가 외지로 일하러 갈 때까지 저와 함께 계셨습니다.
제가 집에 돌아온 후의 생활에서, 저는 어머니가 갈수록 우둔해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머니는 민첩하고 솜씨가 좋아 무슨 일이든 멋지게 해내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온전한 말 한마디를 듣기도 힘들 정도로 ‘이것, 저것’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다가 남들이 조급해하면 그제야 정상적으로 말을 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어머니는 “말하지 않아도 통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어떤 일들은 그럴지 몰라도 그렇지 않은 일이 많은데, 특히 속인과 대화할 때 다른 사람들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면 어떻게 되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고치겠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현지에는 대법 서적이 많지 않아 어머니가 베껴서 여러 사람과 대조하여 틀린 곳이 없음을 확인한 후에 필요한 사람에게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어머니가 너무 힘들다고 하셔서 어떻게 된 거냐고 물으니, 어머니는 책을 베끼는 것이 힘들다며 책꽂이 맨 위층에 있는 책을 모두 자신이 베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보니 많은 글씨가 매우 거칠고 규범적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일하러 가실 때는 잘 모르지만, 어머니가 집에 계시면 거의 시간 날 때마다 위챗이나 동영상을 보는데, 한 번 시청하면 최소 30분에서 많으면 몇 시간을 보셨습니다.
어느 날 저는 엄숙하게 어머니에게 이 문제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어머니는 지식을 쌓기 위해서이고, 일에 지장이 없다고 변명하셨으며, 앞으로 사람들과 당당하게 대화도 할 수 있어 업신여김을 당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최근 일을 물어보니 일반 대중 매체의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정 보고 싶으면 수련생의 1인 미디어를 보셔요. 그것보다는 나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인터넷이 안 된다고 하셔서 제가 “평소에도 안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는 “자료를 내려받으면 되는데 다른 걸 보려고 하면 연결이 끊겨서 접속할 수 없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건 보지 말라는 것일 수도 있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던 중 친척이 찾아왔고, 저와 어머니가 얘기를 나누던 중 어머니는 또 말끝을 흐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친척은 “왜 이러세요?”라고 했고, 다른 친척은 “원래 이렇지 않았잖아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뜻밖에도 어머니가 “늙어서 치매가 오려나 봐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매우 놀랐습니다.
그날 밤 아버지는 어머니가 베낀 책을 모두 버리려 하셨고, 어머니와 저는 아버지가 죄를 짓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는 종일 아무것도 안 하고 이걸 베끼고 자기 전 동영상을 보니 힘들다고 하더라. 고생하면 공이 올라가는 줄로 아는데, 베끼면서도 모르는 게 무슨 쓸모가 있겠어? 이런 꼴로 어떻게 출근하는지 정말 의심스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어머니가 예전에 어떻게 변하셨는지 아시잖아요? 지금은 좀 안 좋으시지만, 어머니의 상태예요. 말씀을 함부로 하지 마시고, 어머니 물건도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아버지에게도 좋지 않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한숨을 쉬며 돌아섰습니다.
이번 사건 이후 저는 어머니와 교류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비디오 게임을 좋아했던 거 기억하시냐고 묻자, 어머니는 기억하신다면서 이제 제가 커서 놀지 않고 잘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하지만 어머니가 보기 시작하셨잖아요. 그뿐만 아니라 구세력의 배치를 인정하셨는데, 지금 바르지 않은 상태도 아마 여기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가 “그렇게 심각하니? 나는 생각 못 했어. 그럼 보지 않겠어”라고 얘기하셨습니다.
그날 밤 저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저와 어머니는 기차를 타러 기차역에 가려고 했습니다. 미국 서부 개척 시대와 비슷한 곳에서 저와 어머니는 말을 타고 가는데, 어머니는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프다고 하셔서 저는 빵과 물을 사러 갔습니다.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술집 입구에서 어머니를 발견했는데 어머니는 목이 마르고 배가 고파서 들어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미 빵과 물을 사 왔으니 먹고 나서 빨리 떠나야 한다고 했고 드디어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직원이 “당신들은 하마터면 늦을 뻔했어요. 다행히 늦지 않았으니, 빨리 타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잠에서 깬 저는 어머니에게 꿈 이야기를 했고, 어머니도 꿈을 꾸셨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은 제가 말한 것과 같았습니다. 제가 원래 이번에 안 온다고 했었는데 어머니를 도와드리려고 온 것 같다고 말하자, 어머니도 공감하셨습니다.
다음날 어머니는 휴대전화의 동영상 앱을 모두 삭제했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어머니는 베껴 쓴 책을 검사한 뒤 “너무 무서웠어. 이게 내가 베껴 쓴 거였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베껴 쓴 책들을 다시 새로 고쳤으나, 일부는 어쩔 수 없이 처분해야 했습니다. 그 후 한 달여 동안 어머니는 실제로 동영상이나 일반 프로그램을 보지 않으셨습니다. 어느 날 아침밥을 드시면서 어머니는 “어때, 네 엄마가 바보스럽지 않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대답했습니다. “엄마는 원래 바보가 아니에요.”
제가 집을 떠날 때 어머니는 조금도 굼뜨지 않고 활력이 넘쳤습니다. 어머니와 직장 동료가 함께 뉴스에 관해 얘기했는데, 동료는 어머니가 실제 상황에 따라 간단하고 명료하게 잘 대답해서 이전과 달라지셨다고 했습니다.
어머니의 경험으로 보아, 동영상이 가져온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빨리 안 좋은 그런 것들을 버립시다!
이상은 개인의 깨달음이며, 법리에 맞지 않는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들이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2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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