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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중대 사건’에 대한 나의 인식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지난 4월부터 10여 명의 현지 파룬궁수련생이 잇따라 납치되고 가택수색을 당했다. 이후에 그중 몇 명은 석방돼 귀가했지만 아직도 4~5명이 감금되어 있으며, 한 수련생의 가족이 변호사를 선임하려고 하는 것 외에는 다른 수련생에 대한 소식이 더 이상 없다.

나는 이 사건의 구체적인 상황을 잘 모른다. 수련생들로부터 들은 바로는 이들이 해외에서 구입한 앱을 휴대폰에 설치했는데, 이 앱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이를 통해 서로 연락하며 법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장기간 위치추적 감시를 당했고 현재 성 당국에서 ‘외국과 내통’한 중대 사건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처음 이 소식을 듣고 속으로 수련생들을 원망했다. 사부님께서는 여러 번 휴대폰 보안 문제에 대해 말씀하셨고, 수련생들도 명혜망을 통해 휴대폰 보안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위험성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 사부님의 말씀과 다른 수련생들의 충고를 귀담아듣지 않고 교훈으로 삼지 않는 것일까?

오늘 아침 발정념을 하던 중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다. ‘중대 사건’이나 ‘외국과 내통’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가? 이런 딱지를 인정하지 않아야 한다. 수련생들은 그저 진상을 알려 사람들을 구하고자 할 뿐이다. 만약 중공(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모함하고 박해하지 않고, 파룬궁을 국민 소양을 높이는 고덕대법(高德大法)으로 여기며, 진선인(真·善·忍)을 인성의 가장 귀중한 신념으로 받들었다면 지금처럼 적대시하며 감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파룬궁을 악마화한 중공의 사악함 때문에 이런 나쁜 결과가 초래된 것이다. 잘못은 중공과 공안, 검찰, 법원에 있다. 지금까지 중국에는 파룬궁 탄압을 정당화하는 어떤 법률 조항도 없었기 때문에 파룬궁은 중국에서 합법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점에서 시비를 명확히 가려야 한다. 만약 우리가 중공이 수련생들에게 덧씌운 ‘외국과 내통’이라는 프레임을 인정한다면 정념을 잃게 되고, 불법 감금된 수련생들을 당당하게 적극 구출하는 일이 어려워질 것이며, 심지어 단체로 정념을 발하는 일도 응집력을 잃어 정체(整體)를 이루지 못하고 정체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대법제자는 오직 사부님만이 관할하시므로 그들에게 어떤 집착과 허점이 있다 해도 구세력이 개입하고 교란할 수 없으며, 그렇게 하는 자는 죄가 있다. 그러므로 능력 있는 수련생들은 가족들을 도와 적극적으로 수련생들을 구출해야 하고, 다른 수련생들은 모두 정해진 시간에 정념을 집중적으로 발하여 모든 흑수(黑手), 난귀(爛鬼)와 공산악령을 해체함으로써 이번 일을 주도한 사람들이 업보를 받게 해야 한다. 이 사악한 계획을 해체하면 수련생들은 무조건 석방될 것이다.

물론 수련생 개개인의 수련 측면에서 볼 때,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수련과 사람 구하는 일에 손실을 초래한 것은 수련 중의 ‘큰 사건’, ‘중요 사건’에 해당되므로, 자신의 집착심을 찾아 제거해야 할 것이다.

이상은 약간의 개인적인 인식이며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의 지적을 부탁드린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1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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