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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20분

글/ 산둥성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원래 신경쇠약, 좌골신경통, 류머티즘, 자궁 부속기염 등 많은 질병을 앓았습니다. 그러나 1996년 말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각종 질병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가족과 친지들은 제 몸에서 파룬따파가 지닌 질병 제거와 건강 증진의 신비로운 효과를 목격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병 없이 몸이 가벼워졌는데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28년간 걸어온 수련의 길에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온갖 고초가 있었고, 각골명심할 일들도 많았습니다. 집착을 없애기 위해 심장을 도려내고 뼈를 깎는 듯한 고통도 여러 번 겪었습니다. 또한 불가능을 가능케 한 일과 위험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일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에는 사부님의 세심한 배려와 자비로운 보호, 그리고 제도가 관통되어 있었습니다.

병업(病業) 가상이 사라지다

1999년 ‘7·20’ 이후 사악한 중국공산당(중공)의 박해가 시작됐는데, 일찍이 파룬궁 보도원이었던 저에 대한 박해는 가히 짐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각급 정부의 말단 책임자들이 저를 감시하고 통제했지만 저는 흔들리지 않고 수련을 견지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어찌할 방법이 없자 제 남편과 친척들을 찾아가 대법과 대법제자들을 모욕했습니다. 남편은 거짓말을 믿고 저를 엄격히 감시하며 법공부와 연공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수련 환경을 잃고 1년여가 지난 후, 제 몸에는 병업 가상이 나타났습니다. 신장이 아프고 혈뇨가 나왔으며, 누워서도 몸을 뒤척일 수 없었지만 남편은 저를 돌보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저는 그 아름다웠던 수련의 시절을 떠올리며 마음속으로 ‘사부님, 저는 사부님을 따라 수련하겠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이 일념(一念) 덕분에 다음 날 저는 다른 연공장의 보도원을 만났고, 이때부터 다시 수련의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법에 녹아든 지 얼마 되지 않아 병업 가상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위험에서 벗어나다

어느 날 작업장 문이 망가져서 저는 한 동료와 함께 수리하려 했습니다. 제가 안쪽에 있고 동료는 밖에 있었는데, 성격이 급한 그는 밖에서 망치로 문 유리를 깨뜨렸습니다. 깨진 유리 조각들이 문 안으로 쏟아져 제 머리를 덮쳤고, 얼굴에서는 피가 줄줄 흘러내려 눈도 뜰 수 없었습니다. 상사와 동료들은 제 얼굴이 망가질까 봐 무서워하며, 어서 병원에 가서 치료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별일 없으니 물만 빨리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얼굴을 대야에 담긴 물에 담그고 천천히 고개를 흔들어 피를 씻어 내면서, 속으로 ‘나는 연공인이다. 사부님이 계시고 법이 있다. 좋은 피는 남고 나쁜 피는 흘러간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대야 두 개가 피로 물들었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퇴근했습니다.

다음 날 출근하자 동료들은 걱정스러운 눈으로 저를 둘러싸고 살펴봤습니다. 제 얼굴은 코와 입 사이의 오목한 부분에 쌀알만 한 검은 점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멀쩡했는데, 아마도 거기가 피가 터진 곳인 듯했습니다. 동료들은 제가 아무 탈 없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했습니다. 그들은 제가 연공하는 걸 알고 있었기에 어떤 이는 농담으로 “당신 얼굴은 정말 두껍네요. 유리조차 긁어내지 못하다니 말이에요”라며 저를 놀렸습니다. 저는 이것이 사부님의 보호 덕분임을 알았습니다.

귀중한 20분

2007년, 우리집에 건물 하나를 짓고 있었는데 마침 지붕에 시멘트를 붓는 공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날 오후 작열하는 태양 아래 모든 준비가 끝났고, 모래와 자갈을 섞은 시멘트를 지붕에 부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후 3시경 갑자기 날씨가 돌변하더니 북풍을 타고 먹구름이 몰려왔고, 이내 큰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지붕과 시멘트를 덮어두어야만 했습니다. 비는 멈출 줄 모르고 점점 더 거세졌습니다. 남편은 옆에서 끊임없이 욕하며 제가 집안을 망치는 불운한 사람이라느니, 시멘트를 못 쓰게 만들었다느니 했습니다. 저는 빗속에 서서 하늘을 우러러보며 사부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저녁 6시쯤, 비가 잦아들자 갑자기 서쪽 하늘에 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모두들 서둘러 시멘트를 부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마침 퇴근 시간이라 많은 사람이 이곳을 지나가다 도와주기 시작했습니다. 20분도 안 되어 모두 분주히 움직이며 공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공사를 끝내자마자 도와준 분들께 인사도 할 겨를 없이 빗방울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고, 모두 급히 현장을 정리했습니다. 그때서야 저는 무려 2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도와준 것을 알아챘습니다. 많은 분들이 퇴근할 때라 작업복으로 갈아입지도 못한 채 도와주셨기에 저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다시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집에 돌아와 창밖으로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사부님의 보호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수련에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1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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