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오늘 오후, 땅을 일구러 정원에 갔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준비해 둔 운동화로 갈아 신고 삽을 들고 일을 시작했다. 30여 분 만에 땅갈이를 마치고 신발을 갈아 신고 밖으로 걸어 나왔다. 그런데 채 두 걸음도 가지 않아 오른쪽 발목 아래쪽에서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급히 앉을 자리를 찾아 신발을 벗고 두어 번 털어보니 말벌 한 마리가 떨어졌다. 나는 즉시 말벌에게 쏘였음을 깨달았다. 그 순간 마음이 슬펐다. ‘말벌에 쏘이면 말벌도 살아남지 못한다고 하던데. 아이고, 신발을 꼼꼼히 살펴보지도 않고 왜 그렇게 급히 신었을까.’
그때 이웃이 다가와 “어서 말벌을 밟아 죽이세요”라고 말했다. 나는 당연히 말벌을 해치지 않았다. 이웃은 작년에 말벌에 쏘여 부기가 며칠이나 가시지 않았다고 했다. 땅바닥을 내려다보니 말벌이 살짝 움직이더니 천천히 몸을 일으켜 날아갔다. 나는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내 발은 마치 쏘이지 않은 것처럼 즉시 아픔이 가셨고 붉게 부어오르지도 않았다. 나는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우리는, 좋고 나쁨은 사람의 일념(一念)에서 나오며, 이 일념의 차이가 부동(不同)한 후과(後果)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한다”라고 하신 말씀을 실제로 체험하게 됐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 연공인(煉功人)에게는 모순이 갑자기 생길 수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신이 평소 늘 慈悲(츠뻬이)한 마음과 상화(祥和)한 심태를 유지한다면, 문제와 마주쳐도 잘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완충적인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늘 慈悲(츠뻬이)하고 선(善)으로 남을 대하며, 무슨 일을 하든지 언제나 다른 사람을 고려하여 매번 문제와 마주칠 때마다 이 일을 다른 사람이 감당해 낼 수 있는지 없는지,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는지 안 되는지를 우선 생각한다면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연공(煉功)함에 높은 표준, 더욱 높은 표준으로 자신에게 요구해야 한다.”(전법륜)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에 선한 마음을 지녀야 돌발 상황을 잘 처리할 수 있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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