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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 ‘4·25’ 기념행사 피켓 든 독일 정치인들

[명혜망](프랑크푸르트 지국) 지난 4월 20일, 독일 파룬궁수련자들이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시내 증권거래소 광장에서 ‘4·25’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일부 독일 정치인들이 ‘4·25’를 지지하는 피켓을 들고 파룬궁수련자들의 활동을 성원했다.

올해는 중국과 세계를 놀라게 했던 파룬궁수련자들의 ‘4·25’ 평화청원 25주년이다. 25년 전, 중국 전역에서 온 1만여 명의 수련자들이 자발적으로 베이징에 모여 청원했다. 청원 과정은 시종일관 평화롭고 이성적이었으며 구호나 폭력은 없었다. 청원이 끝난 후 수련자들은 스스로 땅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 환경을 깨끗이 정리하고 조용히 돌아갔다. 중국 대지에 인류를 위한 도덕의 기념비가 세워진 것이다. 전 세계 파룬궁수련자들은 해마다 이 위대한 순간을 기념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정치인들, 파룬궁 지지 피켓 들어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헤센 주의회의 녹색당 소속 미리암 달케, 마르티나 펠드마이어 의원과 카린 뮐러 전 부의장(올해 초 은퇴)이 파룬궁수련자들의 행사 현장을 찾아 ‘4·25’를 기념하는 피켓을 들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헤센 주의회 녹색당 의원들이 ‘4·25’ 기념행사를 지지하는 피켓을 들었다. 왼쪽부터 미리암 달케, 카린 뮐러(전 부의장), 마르티나 펠드마이어 의원
올리버 스티르뵈크 헤센 주의회 자유민주당 의원이 ‘4·25’ 기념행사 지지 피켓을 들고 있다.

또한 헤센주 의회 자유민주당 의원인 올리버 스티르뵈크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4·25’ 기념행사 지지 피켓을 든 사진을 찍어 현지 수련자들에게 보냈다.

뮌헨서 중국인들 잇따라 공산당 조직 탈퇴

같은 날 뮌헨 칼스광장에서도 파룬궁수련자들이 진상 알리기 행사를 열었다. 이곳을 지나던 많은 중국인 유학생과 관광객들이 수련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중국공산당과 관련 조직에서 탈퇴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뮌헨 칼스광장에서 파룬궁 공법을 시연하는 수련자들

시민들이 파룬궁수련자들의 행사에 관심을 보이며 탄압 반대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한 20대 중국인 유학생은 수련자들과 오랜 대화 끝에 공산당의 악행과 파룬궁 탄압의 부당함을 깨닫고, 할아버지가 작가였지만 문화대혁명 때 책을 못 냈고 가택수색까지 당했다는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그는 즉석에서 공산당 조직인 소년선봉대 탈퇴를 결심했다.

선한 인상의 웃는 얼굴을 한 다른 유학생도 수련자의 진상 알리기에 귀 기울이더니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탈퇴를 선언했다. 오랜 기간 해외 생활을 한 화교 역시 수련자들의 안내 책자를 받아들고 공청단을 탈퇴했다.

두 명의 중국 관광객은 서양인 파룬궁수련자들의 단체 연공 광경을 보고 감탄하며 수련자들과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내내 웃음을 머금고 고개를 끄덕이던 이들은 중공 관련 조직을 탈퇴하기로 동의했다.

 

원문발표: 2024년 4월 26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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