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서 4·25 기념행사…시민들, 파룬궁에 찬사

글/ 벤쿠버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1999년 4월 25일, 1만여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베이징 국가청원사무실에 평화롭게 청원하며 톈진 경찰에 의해 납치된 파룬궁련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25년간 파룬궁수련자들은 변함없이 용기와 도덕, 희망으로 시민들에게 “악에서 멀어지고 선을 택하라”고 호소해 왔다.

1999년 4·25 평화청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월 21일, 캐나다 벤쿠버 파룬궁수련자들은 미술관 앞에서 연공을 했다. 현장은 조용하고 평화로워 많은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췄고, 연공 대열의 조화롭고 평온함에 찬사를 보냈으며 수련자들에 대한 존경과 지지를 표했다.

'图1～2：二十一日，法轮功学员在艺术馆门前炼功，场面安静、祥和。' — 2024년 4월 21일, 파룬궁수련자들이 미술관 앞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연공하는 모습

'图3～6：二十一日，法轮功学员在艺术馆门前炼功，场面安静、祥和，吸引了不少民众驻足观看，了解法轮功真相。' — 21일, 파룬궁수련자들이 연공하는 모습이 많은 시민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파룬궁 진상을 알게 했다.

4월 24일 저녁, 벤쿠버 중공(중국공산당) 영사관 앞에서 수련자들은 ‘세계는 진선인이 필요하다’, ‘중공은 파룬궁수련자 대상 장기적출을 중단하라’, ‘파룬궁 박해를 중단하라’ 등 중국어와 영어로 된 현수막을 들고 중공의 반인류 악행을 항의하며 즉각 박해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수련자들은 촛불을 들고 중공에 의해 잔혹하게 박해당해 사망한 파룬궁수련자들을 묵묵히 추모했다.

'图7～10：二十四日晚，法轮功学员托起点点烛光，默默悼念被中共残酷迫害致死的法轮功学员。' — 24일 저녁, 파룬궁수련자들이 촛불을 들고 중공에 의해 잔혹하게 박해당해 사망한 수련자들을 묵묵히 추모하는 모습

수련자들의 호소는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지나는 차량들은 계속 경적을 울리고 운전자들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 밴쿠버 시민은 현장으로 달려와 파룬궁수련자 한 명 한 명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며 경의를 표했다.

중국인 유학생 “진선인은 사람의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

한 중국인 유학생은 걸음을 멈추고 수련자에게 자신은 공산당을 추종하는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캐나다에 온 후 많은 진상을 알게 되어 공산당을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4·25에 대해 들어봤다며 파룬궁수련자들이 매우 소양이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저 조용히 앉아 자신들의 요구를 제시했을 뿐 사회질서를 파괴하지 않았고 담배꽁초까지 주워 담았다. 그는 “왜 이런 방식조차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일까요?”라고 물었다.

그는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하는 것은 “신앙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중공은 파룬궁의 영향력이 커지면 자신들의 통치 지위에 영향을 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파룬궁의 진선인(真·善·忍) 원칙에 대해 이 유학생은 “진선인 원칙은 사람들의 마음을 매우 잘 정화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만약 모두가 진선인대로 할 수 있다면 서로 어울리는 것이 훨씬 쉬워질 겁니다. 적어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서로 잘 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그는 공산당은 중국인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대규모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중공은 전염병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오히려 은폐했다. “공산당은 오직 당성(黨性)만을 장려합니다. 그들은 당의 말을 듣고 당을 따를 것만 요구하며, 시키는 대로 하라고만 합니다. 저는 당이 제 어머니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밴쿠버 시민 “파룬궁은 칭송받을 만해”

24일 저녁 중공 영사관 앞에서 홍콩계인 존은 캐나다 국기를 들고 현장에 와서 파룬궁수련자 한 명 한 명에게 합장하고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경의를 표했다.

'图11：二十四日晚，大温居民约翰特意赶到现场向每一位法轮功学员鞠躬致敬。' — 24일 저녁, 밴쿠버 시민 존이 특별히 현장에 와서 파룬궁수련자 한 명 한 명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경의를 표하고 있다.

그는 말했다. “파룬궁의 장점은 매우 바르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늘 그러하듯이 진(眞)으로 진리를 추구하고, 선(善)으로 다른 사람을 존중합니다.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선의로 사람을 대하고 악의가 없어 모두에게 편안하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줍니다. 또 다른 장점은 인(忍)입니다.”

존은 이어 말했다. “보통 사람으로서 수련자들은 정말 너무 오랫동안 참아왔습니다. 이들은 계속 견지해 왔으며 이들의 사상과 정신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는 파룬궁이 계속 견지해 온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이 파룬궁을 통해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물론 희망은 있습니다. 이 공산당이 하루빨리 멸망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들(파룬궁)은 정말 폭력성이 없습니다. 칭송받을 만합니다”라고 말했다. “선한 사람은 사람에게는 속아도 하늘에게는 속지 않습니다(人善人欺天不欺).”

홍콩 신규 이민자 “파룬궁수련자들의 선함에 감동”

후리린(慧琳)은 홍콩 강제송환법 반대 시위 이후 홍콩에서 벤쿠버로 온 신규 이민자로, 이전에는 파룬궁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처음에는 그들이 많은 나라의 번화가에 앉아 명상하고, 홍콩에서 (중공의) 장기적출에 대해 알리는 것을 어렴풋이 기억할 뿐이었습니다. (파룬궁에 대한) 추측과 유언비어도 많이 들었지요.”

하지만 그녀가 파룬궁수련자들과 실제로 접촉한 후에야 이전에 파룬궁에 대해 가졌던 인상 중 많은 부분이 중공이 파룬궁을 모함했기 때문임을 알게 됐다.

“캐나다에서 수련자들과 진정으로 접촉하자, 그들이 매우 포용력 있고 우리의 처지와 감정을 잘 이해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그들이 우리의 감정을 이해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홍콩 시위를 겪은 후에야 비로소 그들이 탄압받고 모함당한 세월을 이해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파룬궁수련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후이린은 그들의 선량함에 더욱 감동받았다. “함께 지내면서 그들이 진선인의 가치관을 잘 지킬 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 엄격히 요구하고 건강과 화목한 가정을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그들의 가치관에서 나오는 그 선함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시킵니다!”

그녀는 계속해 말했다. “그들의 생명에 대한 열정과 진실함 때문에 그들과 함께 있은 후면 저도 힘이 넘쳐 더 많은 사회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들처럼 강한 마음을 갖고 우리의 문화를 보호하고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몰두하고 싶습니다.”

후이린은 또 파룬궁에 대해 깊이 알게 되면서 중공의 사악함을 더욱 잘 알게 됐다. “한때 이렇게 순수하고 선량한 사람들이 중국공산당에 서신으로 호소하고 청원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토록 선량함에도 불구하고 중공은 그들을 내버려두지 않았다. “오히려 수련자들이 겪은 심한 고문과 탄압, 모함, 그들의 정신과 육체에 대한 고문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홍콩인으로서 과거에는 중공에 대해 어쩌면 조금의 기대를 품고 있었지만, 4·25 사건을 알게 된 후 그녀는 중공의 변할 수 없는 사악함을 완전히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청년 “파룬궁은 긍정적인 가치관을 널리 알리고 있어”

미국인 릴리 클랜시는 주말을 보내기 위해 시애틀에서 캐나다로 왔다가 미술관을 지나다 파룬궁수련자들의 단체 연공을 보게 됐다. 이는 그녀가 처음 파룬따파를 본 것이자 파룬궁수련자들이 중국에서 박해받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들은 것이었는데, 이는 그녀에게 매우 충격이었다.

“이렇게 좋은 수련 방법인데….” “신체를 단련할 수 있고, 진실과 자비 같은 가치관도 있어요. 저는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날 클랜시는 파룬궁수련자들 곁에 서 있었는데, 그들의 부드러운 동작과 아름다운 음악은 조화로운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그녀는 “파룬따파 수련은 매우 긍정적인 가치관과 타인을 아끼는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어요. 저도 오늘에서야 알게 됐지만 제가 느낀 바가 그래요”라며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그런데 중(공)국 정부가 이런 수련을 반대하고, 비폭력적으로 명상하고 수련하는 사람들을 해치는 것은 매우 끔찍한 일이에요.” “저는 중(공)국 정부가 이 사람들을 박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정부는 사람들과 그들의 신체를 통제하려 하지만, 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를 스스로 통제할 권리가 있고, 자신의 수련과 명상 방식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는 매우 큰 내적인 힘과 용기가 필요해요.” 그녀는 말했다. “1999년, 이 모든 일이 시작되고 그들이 박해받기 시작했을 때, 그들은 정부에 저항하기 위해 매우 큰 힘이 필요했어요. 저는 모든 사람이 정부의 힘을 알고 있고, 정부가 그들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클랜시는 마지막으로 “수련의 자유, 종교나 신앙 자유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밝혔다.

수련을 고대하다 뜻을 이루다

야그무흐(Yagmuh)는 줄곧 수련을 하고 싶어 했다. 그녀가 어머니와 함께 미술관 앞을 지나다가 파룬궁수련자들의 단체 연공을 보자마자 바로 수련자들을 따라 연공 동작을 배우기 시작했다. 야그무흐는 “사실 저는 (파룬따파를) 본 적이 있어요. 저는 줄곧 수련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