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스톡홀름 지국) 지난 4월 20일, 스웨덴 파룬궁수련자들이 스톡홀름 중공(중국공산당)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4.25’ 평화청원 25주년을 기념했다.
수련자들은 대중에게 파룬따파(파룬궁)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중공의 거짓말을 폭로하며, 스웨덴 정부와 각계 시민들에게 중공의 파룬궁 박해 중단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은 마침 스톡홀름에서 연례 봄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주말이었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세게 불었지만 거리에는 많은 차량과 행인들이 있었다. 대사관 맞은편 잔디밭에서 수련자들은 “파룬따파는 좋습니다”, “파룬궁 박해를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평화로운 연공 음악에 맞춰 시민들에게 파룬궁 5가지 공법을 시연했다. 일부 수련자들은 행인들에게 진상 자료를 나누어주며 중공의 파룬궁 박해와 수련자 대상 장기적출 범죄를 폭로했다.
평화로운 행사에 시민들 감탄하며 지지
1999년 4월 25일, 1만 명의 중국 파룬궁수련자들이 베이징 국무원 청원사무실을 방문해 합법적인 수련 환경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공산당 체제하에서 대규모 민중의 평화 청원이라는 선례를 남기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5년이 흐른 지금, 파룬궁수련자들은 다시 스웨덴 중공대사관 앞에 모여 평화롭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파룬궁의 진상을 알리고 박해 중단을 호소하고 있다.
행사 시작 직후, 중공대사관 직원들은 마당에 설치된 스피커로 노래를 틀어 수련자들의 평화 시위를 방해하려 했다. 그러나 수련자들은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평온하게 연공을 계속했다. 그들은 중국어와 영어로 대사관 직원들에게 권선(勸善) 문장을 낭독하고, 1999년 4월 25일 당시 1만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평화롭게 청원한 진상을 설명했다. 또한 중공 체제 내 사람들이 하루빨리 공산당의 본질을 깨닫고, 더는 악인을 돕지 말며, 해외에서 더 많은 진상을 접할 기회를 소중히 여겨 자신과 가족의 장래를 지킬 것을 권고했다.
현장에서 일부 현지 주민들은 20여 년간 평화롭고 이성적인 박해 반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수련자들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중공의 만행을 규탄했다. 많은 행인들이 먼저 다가와 수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려 했다. 지나는 차량 대부분은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달렸다. 일부 운전자들은 창문을 열고 먼저 진상 자료를 받거나, 경적을 울려 수련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차 안에 탄 사람들 대부분은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다.
이날 행사 장소는 마라톤 선수들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길목이었다. 많은 선수들이 파룬궁수련자들이 고요하고 평화롭게 연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달리는 중에도 두 손을 들어 엄지를 치켜세우고 흔들며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4.25’를 직접 겪은 이가 진상을 밝히다
25년 전 베이징 중국철도건설총공사에서 일했던 리즈허(李志河)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요추 디스크 증세가 심해서 일상생활과 업무에 큰 지장을 받았습니다. 1997년 10월, 친구 소개로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는데 2주도 안 돼 오랫동안 고생하던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이 신기한 공법은 저의 심신을 건강하게 해줬을 뿐 아니라 가정까지 화목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주변에서 파룬궁 수련 후 신기한 일을 겪은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대법은 정말 신기합니다!”
25년 전 ‘4.25’ 청원에 직접 참가했던 리즈허는 이렇게 회상했다. “4월 25일 아침 6시 전, 저는 푸유가(국가청원사무실 소재지)에 도착했습니다. 인파를 따라 경찰의 안내를 받아 이동했죠. 그곳엔 이미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지만 모두 질서를 잘 지키며 조용히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온종일 그 자리에 서 있었는데 사람들의 출입도 질서정연했습니다. 우리에겐 어떤 정치적 요구도 없었고, 다만 각자 진선인(真·善·忍)을 수련한 뒤의 진실한 상황을 정부에 반영하고, 파룬궁은 사람들을 선하게 만들며, 국가와 국민에게 수많은 이로움이 있을 뿐 해로운 점은 하나도 없음을 알리고자 했을 뿐입니다.”
“저녁 무렵, 요구사항이 해결됐다는 소식을 듣자 모두 신속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떠나기 전, 경찰이 버린 담배꽁초를 비롯해 땅에 있는 쓰레기를 모두 주워서 깨끗이 정리하고 갔습니다.”
중공의 거짓말을 폭로하고 박해 중단 호소
리즈허의 예상과 달리 중공은 1999년 7월 20일부터 광적으로 파룬궁 박해를 시작했다. 그는 ‘4.25’ 평화 청원에 참가했고, 또 천안문광장에 가서 대법을 위해 공정한 목소리를 냈다가 납치돼 직장에서 특별한 사람 취급을 받게 됐고, 중공의 중점 감시 대상이 되고 말았다.
리즈허는 “중공이 파룬궁에 대한 적개심을 선동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거짓말들을 만들어내 중국 전역과 전 세계 사람들을 오도했습니다”라며, “파룬따파의 수혜자로서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 선량한 사람들에게 박해 제지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할 책임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해가 하루라도 멈추지 않는 한, 저를 비롯한 모든 수련자들은 ‘4.25’의 평화청원 정신을 계승해 이성적이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박해에 끝까지 저항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원문발표: 2024년 4월 2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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