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산둥성 통신원) 산둥성 룽커우시 파룬궁수련자 마롄펑(麻蓮鳳)이 경찰의 추격을 피하던 중 부상당해 4개월 만인 2024년 1월 22일에 향년 69세로 사망했다.
지난해 9월 말, 마 씨는 경찰에 쫓기다가 삼륜차를 제어하지 못하고 넘어져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팔과 등에도 심한 타박상을 입은 바 있다.
경찰은 그녀를 따라잡아 가방에서 파룬궁 자료를 압수했다. 한 초등학생이 마롄펑이 자신에게 파룬궁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그녀를 추적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스스로 일어설 수조차 없는 상태였기에 경찰은 납치하지 않았다.
마롄펑은 1997년 11월 17일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고, 1999년 7월 중국 공산 정권이 전국적으로 파룬궁에 대한 탄압 운동을 시작한 이후 반복적으로 박해를 받았다. 그녀의 남편은 연루될 것을 두려워하여 이혼을 요구했다. 마롄펑이 동의하지 않았지만 2002년 4월 룽커우시 법원에서 이혼이 승인됐다.
2003년 11월 6일, 마롄펑은 재차 납치돼 7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녀가 파룬궁 수련 포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산둥성 여자감옥 간수들은 그녀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각종 육체적 고문을 가했다. 2010년 출소한 지 수년이 지난 후에도 마롄펑은 여전히 강제 투약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통받았다. 때때로 그녀의 머리는 통제할 수 없이 흔들렸다.
마롄펑은 2010년 출소 당시 은퇴 연령에 도달했지만, 고용주인 룽커우 공급판매협동조합과 룽커우시 노동국은 그녀가 수감 기간 ‘자격을 상실했다’는 이유로 퇴직금 지급을 거부했다. 그들은 그녀가 월 700위안이 조금 넘는 연금 수령 자격을 얻으려면 5만 위안을 일시불로 납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롄펑에게는 돈이 없었기에 퇴직금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마롄펑의 초기 박해 경험에 대한 증언은 관련 보도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나머지 보도에서는 2023년 9월 경찰 추격 사건 이전 그녀가 만년에 겪은 고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마롄펑은 2019년 5월 사람들에게 파룬궁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신고되어 납치됐다. 룽커우시 파출소 경찰은 구금에 필요한 신체검사를 위해 그녀를 데려갔다. 그녀가 검진을 거부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석방됐다.
2021년 6월 4일 오후, 경찰관 3명이 마롄펑의 집에 침입했다. 그들은 바디캠을 켜고 휴대폰으로 그녀와 집 사진을 찍었다. 그들은 그녀에게 아직도 파룬궁을 수련하는지 물었고, 마롄펑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떠났다.
2022년 8월 19일 오전, 또 다른 경찰관 2명이 마롄펑의 집을 찾아와 괴롭혔다. 그들은 마롄펑의 사진을 찍고 박해 진상을 알리기 위해 밖에 나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마롄펑은 한두 달 후 사람들에게 파룬궁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경찰에게 발각되어 납치됐다. 룽커우시 파출소 경찰은 그녀의 지문을 채취하고 강제로 신체검사를 받게 하려 했다. 마롄펑이 거부하자 경찰은 그녀의 딸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가 계속 사람들에게 파룬궁에 대해 이야기하면 딸을 직장에서 해고하겠다고 위협했다. 딸은 너무 무서워 울음을 터뜨렸다. 마롄펑은 얼마 후 석방됐다.
2023년 3월 3일 오후 2시 이후, 경찰관 2명이 마롄펑의 집 문을 두드렸다. 그녀가 문을 살짝 열자 한 경찰관이 휴대폰 카메라를 그녀에게 겨누고 있었다. 마롄펑은 경찰이 자신을 괴롭힌다며 비난하고 문을 닫았다. 경찰이 문을 밀어 열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떠났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14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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