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튀르키예 어린이날 맞아 파룬궁 소개

[명혜망](토론토 지국) 2024년 4월 14일, 캐나다 토론토 시청 광장에서 매년 열리는 ‘튀르키예 국제 어린이날’ 축제에 파룬궁수련자들이 초청을 받고 참가했다.

수련자들은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에게 중국의 전통 수련법인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와 진선인(真·善·忍) 가치관을 알렸고, 많은 이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축제 당일 광장에는 다양한 민족의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와서 민속 음악과 공연을 즐기고, 문화 부스와 예술 전시회를 구경하며 색다른 문화적 매력을 느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젊은 파룬궁수련자들은 무대에 올라 손수건 춤을 추고 5가지 연공 동작을 시연하며 중화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수련자들은 관광객들에게 파룬궁 동작을 알려주고 무료로 가르쳐 주었다. 파룬궁 진상을 알고 싶어 하고 직접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혼자 온 사람들도 있었고, 온 가족이 함께 찾아와 배우는 이들도 있었다. 동작을 익힌 뒤에는 자기가 사는 지역의 파룬궁 연공 장소를 묻는 사람이 있었고, 파룬궁 수련서를 구매해 수련을 시작하려는 이들도 있었다.

2024년 4월 14일, 파룬궁수련자들이 캐나다 ‘튀르키예 국제 어린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많은 사람이 파룬궁 부스를 찾아 진상을 알아보고 공법을 배웠다.

튀르키예 지역사회 협회 이사 “아이들도 ‘진선인’의 가치관 배워야”

캐나다 튀르키예 지역사회 협회 이사 뤼찬 아코크는 아이들도 ‘진선인’의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튀르키예는 1927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매년 4월 23일을 ‘국가 주권과 어린이날’로 지정해 공식 국경일로 선포한 최초의 국가다. 이날 아이들은 다양한 행사에 참가했는데, 그중 하나는 정부 고위 관료와 공무원을 대신해 어린이 대표들이 나서는 것이다. 어린이 대표들이 대통령, 장관, 주지사, 시장 등 역할을 맡아 수행하고, 모두가 순수한 마음으로 자리를 내준다. 또 국회의원 대신 어린이들이 의례적 특별 회의를 열어 아동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지난 수십 년간 매년 50여 개국 어린이들이 튀르키예를 방문해 이 공식 행사에 참여해 왔다.

올해는 캐나다 튀르키예 지역사회가 주최한 10번째 축제였다. 이 단체의 이사 뤼찬 아코크는 “국제도시 토론토에서 전 세계 어린이들과 함께 평화를 기념하고 즐길 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몇 년간 우리 협회는 파룬궁수련자들을 행사에 초대해 왔는데, 저는 파룬궁의 ‘진선인’ 이념이 중요하고 옳다고 생각합니다”라면서 “어른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서로 관용해야 하고, ‘진선인’의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도록 배워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연마 후 기운이 넘치는 것 같아요”

세레나는 부스에서 파룬궁 1~4장 연공 동작을 배운 뒤 마음이 편해지고 몸이 건강해지며 기운이 넘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출신 세레나는 한때 유명 건축가였고 지금은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요가와 명상을 해본 적이 있지만 바빠서 중단한 상태였다. 이날 파룬궁수련자들이 시연하는 5가지 동작을 보고 건강에 좋을 것 같다고 느껴 부스에서 1~4장 연공 동작을 배웠다.

“처음엔 동작을 기억하기가 좀 힘들었는데, 주변이 시끄럽더라도 배우는 데 집중했어요. 축제에 오기 전에는 몸이 좀 불편했는데 공법을 하고 나니 너무 편안해요. 연마할 때 온몸의 에너지가 흐르는 걸 느꼈고, 몸에서 열이 나는 것 같기도 했어요. 몸이 건강해지고 기운이 넘치며 마음이 트이고 평온해지는 것 같았어요.”

수련자들은 세레나에게 평소 수련할 때도 ‘진선인’에 따라 생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권했다. 그러려면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레나는 “우리는 타인과 그들의 생각을 더 많이 고려하고 친절하게 대해야 합니다”라고 공감했다.

그녀는 중국 내 파룬궁수련자들이 1999년 이래 계속 중국공산당에게 박해를 받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적이고 마음이 아파요. 이 사실을 널리 알려서 박해가 중단되도록 돕겠어요”라고 말했다.

“돌아가자마자 온라인 파룬궁 학습반에 등록할 거예요”

교사 안나(왼쪽 첫 번째)는 공법을 배운 뒤 “돌아가는 대로 온라인 파룬궁 학습반(LearnFalunGong.com)에 등록하겠다”고 말했다.

교사로 일하고 있는 안나의 온 가족은 함께 파룬궁 부스를 찾아 동작을 배웠다. 그녀는 전부터 가부좌를 배워보고 싶었지만 자세히 알아보지는 못했다고 한다. 배우고 난 소감을 묻자 “연마할 때 마음이 평온해지고, 오로지 동작에만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잡념이 없었어요”라고 답했다. 안나는 인터넷에 무료 파룬궁 학습반이 있다는 걸 알고 즉시 전단지를 받아들며 “집에 가는 대로 온라인 학습반에 등록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파룬궁은 ‘진선인’이라는 우주의 법리에 따라 수련을 지도한다는 걸 들은 안나는 “아주 좋아요. 우리는 늘 주변 사람과 일을 포용하고, 자신의 결점을 고치며, 자신의 수양을 높여야 해요. 모든 것에 자비로운 마음을 가져야죠. 우리는 하나이고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까요”라고 공감을 표했다.

중국 파룬궁수련자들이 여전히 박해받고 있다는 소식에 안나의 남편은 “그들의 자유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고등학생 “연공하니 기분 좋고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