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동매(冬梅)
[명혜망] 최근 명혜망에서 수련생들의 질투심 수련에 대한 문장을 읽으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읽는 중에 머릿속에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는데, 이는 사부님께서 나에게 일깨워주신 것임을 깨달았다. 즉, 자신의 질투심을 인식하고 제거하라는 계시였다. 지금 이 글을 써서 그것을 낱낱이 폭로하려 한다.
내 질투심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학생 시절부터 나는 한 가지 습관이 있었는데, 바로 옷을 입을 때 나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사부님의 일깨움으로 이것이 집착임을 깨달았다. 나는 비록 화려하고 값비싼 옷을 추구하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이 나와 같은 옷을 입는 것을 보면 마음이 불편했다.
같은 옷이라도 다른 사람이 입으면 질색하면서 더 이상 그 옷을 입고 싶지 않았고, 내가 입어도 예뻐 보이지 않을 것 같았다. 반면 다른 사람이 그 옷을 입고 멋져 보이면, 나는 내가 그 옷을 입는 것이 그 사람만 못 할 것 같아 옷장에 넣어두곤 했다. 이것이 심각한 질투심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법을 얻은 초기에 단체로 법공부할 때, 사부님께서 법에서 질투심에 대해 거론하신 예시들을 들으면서도 나는 그런 현상들이 나에겐 나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괜찮다고 여겼다. 내게는 질투심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무서운 일이었다.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나는 이 나쁜 마음을 수련하는 것을 중시하지 않았던 것이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설법할 때 늘 질투심 문제를 말한다. 무엇 때문인가?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질투심의 표현이 극히 강렬하며 강렬함이 이미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자신마저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전법륜)
나는 바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사람이었다. 스스로도 자신에게 질투심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었다.
20여 년을 수련하면서 매일 책을 보고 법공부를 하는 것처럼 보였고, 3가지 일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부님께서 법에서 말씀하신 많은 것들을 그저 읽고 지나쳤을 뿐, 사부님께서 그 말씀을 통해 나에게 무엇을 알려주시려 했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명혜망에서 수련생들이 매 일사일념을 잡고 수련한다는 말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는 형식적으로 일하는 것을 수련으로 여겼던 것 같다.
질투심이 나타난 여러 장면들
전염병이 심각했던 시기에 나는 법을 외우기 시작했다. 법공부를 통해 나는 자신의 매 생각을 바로잡으려 노력했고, 내가 다른 사람을 질투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어느 날 출근길에 한 할머니가 입에는 담배를 물고 몸에는 밍크코트를 걸친 채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나는 속으로 ‘저렇게 좋은 옷을 입고 왜 쓰레기를 줍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또 한번은 한 농촌 출신의 아이 엄마가 흰색 승용차를 타고 내 옆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저 사람은 재혼했지. 본래 남편 집안이 가난해서 버렸던 거야. 지금 남편은 늘 밖에서 돈을 벌지만 그렇게 부유하진 않고, 저 사람도 50대쯤 되는 것 같은데 저렇게 과시하고 다니는구나.”
한번은 A 수련생 집에서 전에 만난 적 없는 B 수련생을 만났다. A가 나에게 물었다. “저분이 몇 살쯤 되어 보이나요?” 그때 나는 마음이 좀 불편해져서 그저 “잘 모르겠네요”라고만 대답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뭘 그렇게 과시하려는 하는 거야?’라고 생각했지, 수련생을 위해 기뻐하지는 않았다. 나는 조용히 그들 곁을 떠나면서 이것이 질투심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가 이내 지나쳐 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니 질투심이란 정말 더럽고 추한 것이다.
대법제자가 같은 나이 또래보다 젊어 보이는 것은 대법의 신기하고 위대함을 증명하는 게 아닌가?
수련생들이 함께 모여 토론할 때 나는 가끔 짜증을 내거나 귀 기울여 듣지 않으려 했다. 상대방이 하는 말은 시간 낭비라고 여기며 자신의 견해를 먼저 말하려고 조급했다.
나는 내 공간장 곳곳에서 질투심이 드러나고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발견했다.
학창 시절, 동생은 나만큼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는데도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80년대에 4년제 대학에 가는 건 기쁜 일이었겠지만, 나는 동생을 위해 기뻐하는 마음이 들지 않았다.
내가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동생만 못한 성적을 받자, 동생이 방학 때 집에 와도 말을 걸고 싶지 않았고 열등감에 빠졌었다.
예전에 남편이 직장에서 젊은 여직원들과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았고, 심지어 부정적인 상상까지 하면서 가정생활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그 밖에도 많은 일들이 눈앞을 스쳐 지나갔는데, 장면마다 내 질투심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모든 질투심은 내 관념이 바르지 않아서, 공산당 문화의 작용으로 생겨난 것임을 깨달았다. 어떻게 이런 나쁜 것들을 갖고 있을 수 있겠는가!
법에서 깨닫고 질투심을 제거하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그의 일생은 다투고 싸워서 이 마음에 아주 큰 상처를 입어, 아주 고달프고 아주 힘들다고 느끼며, 마음속은 늘 평형을 이루지 못한다. 잘 먹지 못하고, 잘 자지 못하며, 실망하고 의기소침해져서 노후에 가서는 자신의 온몸을 형편없게 만들어 놓아, 무슨 병이든 모두 생기게 된다.”(전법륜)
사부님 말씀은 바로 날 두고 하신 것이었다! 법을 얻기 전, 온몸에 병이 있었는데 그것은 날이 갈수록 쌓인 남에 대한 질투심 때문이었다. 그때 나는 겨우 서른 살 초반이었는데 질투심이 얼마나 강했는지 알 수 있다. 수련생들이 말한 대로 질투심은 양날의 검과 같아서 남을 해치는 동시에 자신도 해친다.
이번 생에 다행히 사부님을 만나 제도받게 되었다. 사부님께서는 날 지옥에서 건져 주시고 이름을 제거해주시며 신의 길을 걸을 기회를 주셨다. 사부님의 제도에 감사드린다!
법을 외우면서 많은 나쁜 것들을 사부님께서 하나하나 제거해주셨다. 하지만 어떤 마음들은 때로는 다시 나타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그것을 의식하고 잡아내 제거했다. 나는 질투심이 나타날 때는 흔히 다른 사람의 마음들도 함께 작용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를 들어 과시심, 색욕, 허영심, 타인을 무시하는 마음, 쟁투심, 원망, 의심, 강요하는 마음 등이다.
질투심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사부님의 고생스러운 제도에 정말 죄송한 일이다!
원고를 쓰는 과정에 며칠이 걸렸는데, 원고를 쓰는 자체가 자신을 끊임없이 제고하는 과정임을 절실히 느꼈다. 원고를 다 쓴 후 꿈에서 나는 검은 배설물로 뒤덮인 길 위를 걷고 있었다. 발을 내디디면 발목까지 빠졌고, 검은 배설물로 된 솜 덮개 같은 것이 몸을 감싸고 있어서 눈만 내놓고 있는 상태였다. 내가 걸어감에 따라 몸에 둘러싼 검은 물질의 두께가 점점 더 두꺼워져서 나는 마치 커다란 검은 고릴라처럼 되어갔다. 길 끝에 동굴 입구 같은 곳에 다다랐을 때, 내 머리 위로는 세 개의 가지가 달린 나뭇가지가 가로질러 있었고, 거기에는 옥 같은 푸른 잎사귀 몇 장이 달려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 구멍을 통과했다.
그리고 의식 속에서 내가 큰 도로에 이른 것을 알았다. 도로 표면은 맑고 깊어 보이는 고인 물로 덮여 있었다. 물속에 누워서 뒹굴었더니 두꺼운 검은 물질들이 모두 사라졌다. 이때 나는 이미 여름옷을 입고 있었고, 도로를 따라 앞으로 나아가 출발점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여전히 물에 잠겨서 엎드려 있는 채로 고개를 들어보니 수련생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일어나 그들과 인사를 나누고 몇 마디 이야기했다. 그러고는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머리를 씻고 싶었다.
꿈에서 깨어나자 사부님께서 무엇을 일깨워주신 것일지 생각해 보았다. 나는 이렇게 깨달았다. 그동안 나는 진흙 속에서 뒹굴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진흙보다 더 더러운 공산당 문화의 것들, 후천적 관념에 둘러싸여 있었고 각종 집착심, 특히 강렬한 질투심으로 두꺼운 껍질을 형성하고 있었다. 사부님께서 일깨워주시어 내가 이 질투심을 찾아냈을 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는 반드시 이것을 제거하겠다. 그리고 다른 나쁜 마음들도 없애겠다’는 생각이 일어났다. 사부님께서는 내게 수련하려는 마음이 있음을 보시고 그 더러운 솜 덮개 같은 것들을 제거해주시고, 수련의 큰길에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격려해주셨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안일함과 게으름으로 인해 나는 그저 대법의 힘에 기대어 자신을 물속에서 꼼짝 않고 씻기만 하려 했지, 능동적으로 수련하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꿈에서 다른 수련생들을 본 것은, 바로 사부님께서 명혜망 수련생들 문장을 통해 나에게 일깨워주시는 것이었다. 일어서서 사람의 관념을 개변하고, 사악한 공산당 문화의 독소를 철저히 제거하며, 더는 사람의 마음[人心], 사람의 생각[人念], 사람의 정[人情]에 얽매이지 말고 집착을 버리고 다시 정진하라는 깨우침이었다.
이 아둔한 제자는 사부님께 걱정을 끼쳤다! 사부님께서 배치해주신 질투심을 제거할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지금, 오직 사부님 말씀에 따라 많이 법을 배우고 법을 잘 배워 진정으로 착실히 수련할 것이다. 더러운 그 마음을 버리겠다고 입으로만 말할 게 아니라, 대법 표준에 따라 근본에서부터 그것을 제거해야만 정법 노정을 따라갈 수 있고 사부님의 고생스러운 제도를 저버리지 않을 수 있다!
지금까지 수련 중에 깨달은 것을 적어 보았다. 법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4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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