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닭이 우는가?’를 보고 떠오르는 생각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한밤중에 닭이 우는가?’의 글쓴이가 말한 것처럼, 현재 중국의 중장년층은 어릴 때부터 중공(중국공산당)의 기만과 세뇌에 빠져 ‘한밤중에 우는 닭(半夜雞叫)’, ‘수조원(收租院)’ 등과 같이 조작된 작품을 모두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심 없이 믿고 있다. 진상을 알릴 때 나는 이 사실을 이용해 중공 악당이 인민을 착취하고 박해하며 통치를 유지하려는 사악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중을 속이는 비열한 수단을 폭로했다.
나에게는 악당의 박해를 받고 평생 고난과 고통 속에서 살았지만, 그 악당에 대한 믿음이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던 친구가 있었다. 그에게 진상을 알리면 보통 큰 저항에 부딪혀 지혜롭게 알려야 했다. 한번은 우리가 진상을 알리다가 ‘한밤중에 우는 닭’이라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나는 그에게 “‘한밤중에 우는 닭’에 나오는 내용이 정말 사실일까?”라고 물었다. 그는 즉시 “어찌 사실이 아니겠어? 저우바피(周扒皮)가 머슴들을 시켜 밤에 일을 하게 하고 노동시간을 늘리는 것이 바로 착취지”라고 대답했다.
나는 일부러 계속 물었다. “농사일을 해본 적이 있어?” 그는 말했다. “내몽골 농촌에서 10년간 고된 일을 했는데 안 해본 일이 없지. 너도 알잖아!” 나는 다시 물었다. “일할 때 낮에 일했어, 아니면 밤에 일했어?” 그는 “당연히 낮에 일하지!”라고 답했다. 나는 또 물었다. “왜 밤에는 일을 안 하지?” 그는 무시하는 듯한 태도로 말했다. “이 아가씨는 농촌에 내려가 본 적도, 농사일을 해본 적도 없으니 뭘 알겠어! 깜깜한 밤에 밭에 나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일을 하겠어!” 나는 웃으며 다시 물었다. “그럼 저우바피네 머슴들은 밤에 어떻게 일했을까? 잘 안 보이니 풀과 곡식 싹을 함께 뽑아버렸을까?” 그는 갑자기 고개를 들더니 멍해져서 한참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나는 계속 물었다. “10년 동안 고된 일을 하면서 얼마나 벌었어?” 그는 고개를 저으며 “돈은커녕 어떤 지식청년들은 목숨까지 잃었어!”라고 말했다. 나는 “이게 바로 착취 아냐? 피비린내 나는 착취라고 할 수 있지. 악당에 비하면 저우바피가 다 뭐야?”라고 물었다. 잠시 후 그는 천천히 “설마 우리가 정말 공산당에게 속은 건가?!”라고 중얼거렸다.
친구의 아버지는 한때 악당의 지하당원(간첩)으로 당에 충성을 다했다. 공산당이 정권을 찬탈한 후, 그의 아버지는 악당 조직을 찾아가 자신의 신분을 인정해 주고 처우를 회복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그와 직접 연락하던 상급 간부의 소재를 알 수 없어서 누구도 그의 과거 신분을 증명해 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당 조직으로부터 사기꾼이라는 오명을 쓰고 처벌을 받았다. 가족들도 그를 따라 불운하게 곤경에 빠졌고, 그의 형제자매들은 학교에 갈 수조차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불복하고 계속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과는 당 조직에 의해 수십 년간 처벌을 받았을 뿐이었다. 나중에 그의 아버지는 당 조직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직접 증인을 찾기 시작했다. 10여 년간 갖은 고생 끝에 겨우 증인을 찾아냈지만, 그의 아버지는 치료 중 의료사고로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친구는 다시 아버지를 위해 의료사고 문제로 몇 년을 소송했지만 결과는 없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내 전반생은 아버지와 함께 소송하는 데 보냈고, 후반생도 역시 아버지처럼 평생 소송하는 데 보냈다. 이것이 바로 공산당을 위해 충성을 다한 결과다!”
그 친구는 마침내 깨닫고 악당과 완전히 결별했다.
다시 ‘한밤중에 우는 닭’이라는 졸렬한 세뇌소설로 돌아가 보자. 많은 기본 정황들이 상식에 맞지 않는다. 한밤중에는 너무 어두워 사람도 분간하기 어려운데 풀과 곡식 싹은 더더욱 구별하기 힘들다. 그런데 책에서는 지주가 저녁 식사 후 ‘한 시간 남짓’ 닭 우는 소리를 흉내 내어 머슴들을 깨워 밭에 나가 김을 매게 했다고 한다. 책에서는 또 머슴 가오위바오(高玉寶)가 한밤중에 배탈이 났는데도 잊지 않고 일어나 지주 집 소에게 풀을 먹였다고 했다. “말은 밤에 풀을 먹어야 살이 찐다”는 속담이 있지만, 소는 되새김질하는 동물이라 밤에 풀을 먹일 필요가 없다. 이것은 상식인데 가난한 집 출신인 가오위바오가 모를 리 없다.
책에는 이런 ‘하소연’도 있다. 가오위바오는 “이 닭 소리 흉내 내기가 바로 저우 씨 집안이 일어선 비결이에요. 이렇게 세 번씩 김을 다 매면 동료들은 지쳐 도망가버리는데, 그들은 그걸 노리는 거예요. 가을이 되면 도망쳤다고 곡식을 조금도 주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농사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김매기에는 두 가지 작용이 있다는 것을 다 안다. 하나는 잡초를 제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작물 사이의 흙을 파헤쳐 주는 것이다. 동북 농촌에서는 보통 두 번 김을 맨다. 랴오닝성의 지주 ‘저우바피’가 정말로 한밤중에 머슴들을 괴롭혀 밭에 나가게 하고 세 번씩 김을 매게 했다면 곡식 싹까지 죄다 뽑아버려 가을에 수확할 게 있었겠는가? 자기 식량도 확보하지 못하는데 머슴들에게 나눠줄 식량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다시 지주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내 친구의 아버지는 군인이셨다. 친구가 결혼할 때 경호원이 어떤 사람이 도착했다고 보고하자 폭죽 소리가 울렸고, 친구의 아버지는 즉시 온 가족을 이끌고 재빨리 나가 영접했으며 환영 분위기가 매우 성대하고 뜨거웠다. 도착한 사람이 무슨 고위 관리냐고 묻자 친구는 조금도 숨기지 않고 큰 소리로 “우리 아버지 마을의 지주셨어요!”라고 말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그 친구를 쳐다보았다. 이를 본 친구는 당당하게 말을 이었다. “저우바피가 나쁜 사람이라는 말을 믿지 마세요. 그건 터무니없는 소리고 모함이에요.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그분은 지식이 풍부하고 특히 교양 있으신 어르신이셨어요. 늘 마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보내주시고 어려움을 해결해주셨죠. 어른들에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라고 권하기도 하시고 학비도 대주셨어요. 우리 아버지와 마을의 10여 명 아이들, 그리고 이웃 마을 아이들의 학비도 모두 그분이 지원하셨어요. 마을 사람들은 그분을 특별히 존경했고 (정치)운동 때도 그분을 보호했죠. 우리 아버지는 그분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자리도 없었을 거고 지금의 우리 가족도 없었을 거래요. 그분은 우리의 큰 은인이세요. 그분의 은혜를 잊는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을 거예요!”
친구의 이야기에 난 깜짝 놀랐고 그 말을 잊을 수 없었다. 선행을 즐겨 베푸는 노인에게 감동했고, 은혜에 감사할 줄 알며 그것을 용감히 말하는 정의로운 군인이 날 탄복하게 만들었다.
중공 악당은 나라와 인민에게 재앙을 끼치고 온갖 악행을 저질러 놓고서도 뻔뻔하게 모두에게 자신의 ‘공적’을 찬양하고 감사하라고 요구하며, 그것과 함께 순장될 것을 요구한다. 악당이 아무리 자화자찬하고 포장해도 천인공노할 죄악은 가릴 수 없으며, 반드시 신에 의해 멸망당하는 종말을 면치 못할 것이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26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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