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베이징 대법제자
[명혜망] 섭씨 0도를 오르내리는 베이징의 이른 봄, 어제 오후 늦게 진상을 알리러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원에서 두 사람을 보았다. 그들은 공원 입구 벤치에서 찬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나는 호기심에 그들에게 말을 걸었다. “왜 여기서 도시락을 드시나요? 날씨가 추워 도시락이 차갑잖아요. 뜨거운 물이라도 마시면 좀 나을 텐데.” 그들은 서로 쳐다보다가 대답했다. “병에 담아온 물이 있으니 괜찮아요. 우리는 이곳을 떠날 수 없어요. 여기서 24시간 꼭 지키고 있어야 해요.” 잠도 안 자면서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뭘 지키냐고 묻자 그들은 “우린 잠을 자도 안 되지만, 공원에는 잘 곳도 없어요. 현수막을 걸지 못하도록 지켜야 해요”라고 말했다. 그제야 그 두 사람이 붉은 완장을 차고 있는 걸 보았다. 완장에는 ‘문명지도 자원봉사’라는 글자가 있다. 나는 “아, 양회(兩會, 전인대와 정협)가 열리죠?”라고 말하며 자세히 물어보았다. 그들 말에 의하면, 매년 3월 악당 양회 기간에 임시직 노동자를 고용해, 공원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현수막을 게시하지 못하도록 감시한다고 했다.
그들에게 “슈퍼마켓에서 따뜻한 두유 등을 사서 드세요. 밤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더 추울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들은 감사하다면서 자신들은 외지 사람이고, 이곳이 처음이라 길을 잘 모른다고 했다. 나는 바쁘다 보니 그들을 도와주지 못하고 그대로 그곳을 떠났다.
악당이 무슨 회의를 열면 고통받는 건 중국인이다. 나는 며칠 간 시간을 내어 지난 2년간 수련하면서 보고 들은 경험담을 떠올려 글로 썼는데, 이는 스스로 자신을 격려해 수련에 정진하고, 진상을 알려 더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다.
2023년 양회가 열리기 전, 전국의 많은 수련자가 불법 가택수색, 감금, 납치를 당했다. 당시 내가 외출 중이었는데도 지역 국내안전보위대(국보)가 집을 감시했다. 주택관리실에 의하면, 그들은 누구의 허락도 없이 우리집 문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내가 부당하다고 말하자 그들도 불법이라고 생각했는지 카메라를 다시 철거했다. 경찰은 계속 날 찾지 못하자 온 친척 집을 찾아다니며 친척들을 괴롭혔다. 친척들이 항의하자 경찰은 상부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면서 “자꾸 항의하면 체포하겠다”라고 위협했다.
올해도 양회가 시작되기 전, 지역 책임자가 내게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안 되고(전화번호 변경), 찾으려 해도 안 되자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수소문했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파룬궁수련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진상을 들어 알고 있었으므로 “몰라요, 그 사람을 본 지 오래됐어요”라고 대답했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아이들 말에 따르면, 처음 며칠 동안은 기차역에서 사람들을 검문하다가 나중에는 특별 검사대를 설치해 검문했는데, 검사받는 줄이 길게 늘어섰으며 심지어 열차 안에서도 승객들의 가방 등 모든 짐을 검사하는 바람에 무척 혼잡했다. 어린애들은 울고, 어른들은 소리를 지르고, 승객들의 짐과 물건들이 바닥에 내던져지며 욕설이 난무했다. 다들 가방과 짐을 들고 있어서 앞으로 한 발짝도 나아가기가 어려웠다. 그때 사람들이 말했다. “악당이 양회를 열면 인민들이 고생이다!” “우리가 무기를 소지한 것도 아닌데 왜 두려워하는지 모르겠다!” “부패한 관리들이 양심에 찔려 인민들이 반란을 일으킬까 두려워서 그런 거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는 사람들에게 선하도록 가르친다. 파룬따파 수련을 하면 몸이 건강하고 가족들도 혜택을 받는다. 그러나 그렇게 착한 파룬궁수련자들이 24년 이상 중공(중국공산당)의 박해를 당해왔고, 단지 파룬궁을 수련하고 견지한다는 이유로 계속 박해 대상이 되고 있다.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의 이웃, 친척, 친구들은 모두 수련자들이 좋은 사람들이라는 걸 알고 있다. 수련자들은 물론 그들의 이웃, 친척, 친구들도 대부분 혜택을 받았는데, 3년간의 중공 전염병에도 무사했다. 그러나 진상을 모르는 사람은 파룬궁수련자가 사악한 중공에 박해당해도 자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곤 한다. 선량한 사람들이 무고하게 박해당해도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오직 자신의 삶에만 신경 쓰는 그런 사람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들도 깨어나고 있다.
며칠 전, 학교 앞에서 손자를 데리러 온 한 노부부는 말했다. “지금은 아이를 데리러 갈 때도 두 사람이 가야 해요. 이 공산당 체제에서는 나쁜 사람이 너무 많아요. 썩어 빠진 관리들은 돈만 있으면 무슨 짓이든 하는데, 파룬궁수련자의 장기가 부족하면 학생들의 장기를 사용해요!” 어떤 사람은 위챗[微信]에서 봤다며 말했다. “요새는 살인범들이 총을 갖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사람을 죽이는 바람에 누가 볼 일이 있어 전화를 걸거나 문을 두드려도 열어주지 않아요.”
공산당이 무신론을 선전하고 오랫동안 ‘진선인(真·善·忍)’를 믿는 선한 사람들을 박해해 왔다. 하늘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이 사회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많아서 모든 가정과 개인이 모두 위험 속에 처해 있다. CCTV와 경비원이 아무리 많아도 사람들은 점점 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10일
문장분류: 시사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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