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랴오닝성 어린이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7살 때 엄마와 함께 ‘전법륜(轉法輪, 파룬궁 수련서)’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서 법공부와 연공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자비로운 사부님께서는 항상 저를 돌봐주셨습니다. 지난 몇 년간, 제 몸에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사부님께서 도와주셨고,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은 적이 없으며, 전염병이 돌 때도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7살 여름방학 기간에 집을 수리하느라 엄마는 저를 밖으로 내보내 이웃 아이들과 놀게 하셨습니다. 저는 그 아이들과 함께 휴대폰을 보고 TV를 보면서 욕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웠습니다. 저는 말을 듣지 않게 됐고 성격이 나빠졌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 올라갔을 때, 저는 2 더하기 3이 몇인지도 몰랐습니다. 학교에서는 오전에도 졸리고 오후에도 졸려서 아무것도 배울 수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 숙제를 하려고 하면 손이 아프고 피곤하고 졸렸지만, 놀기 시작하면 정신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 수학시험에서 꼴찌에서 몇 등을 해서 선생님께 혼났습니다. 집에 와서 저는 울었고 엄마는 공부를 잘하려면 오직 법공부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동의했습니다.
제가 글을 읽을 줄 몰라서 엄마가 법 한 구절을 읽으시면 저는 따라 읽었는데, 몇 줄 읽지 않았는데도 너무 졸렸습니다. 게다가 그때 엄마의 목소리가 병업 상태여서 말하기 힘드셨기 때문에, 매일 밤 우리는 아주 적은 양의 법공부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약 2개월 만에 우리는 ‘전법륜’을 한 번 읽었습니다. 그러자 저는 머리가 맑아졌고 대법이 제게 지혜를 주었으며, ‘전법륜’의 글자도 거의 다 알게 됐습니다. 제 공부도 잘됐고 글씨도 반듯해져서 선생님의 가르침 없이도 나름의 서체가 생겼는데, 선생님은 저를 우리반의 작은 서예가라고 부르셨습니다. 그 후로 저는 계속 반에서 학습위원을 맡았습니다.
제가 생후 10개월쯤 됐을 때, 엄마는 저에게 션윈 공연 영상을 보여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어린아이가 이렇게 이런 고상한 것을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했지만, 엄마는 어릴 때부터 세계 최고의 공연을 보면 자라서도 감상 수준이 최고가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매일 보면서 따라서 뛰었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재주넘기를 배웠으며, 많이 돌아도 어지럽지 않았습니다.
션윈 공연 영상을 보면서 자란 저는 고전무용을 특히 좋아해서 매일 춤을 췄습니다. 4~5살 때 한번은 수련생 한 분이 우리집에 오셨는데, 저는 작은 우산을 들고 션윈 공연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췄고, 보시던 수련생은 감동해 우실 것 같았습니다.
9살 때, 우리 읍내에 무용학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꼭 가서 배우고 싶었습니다. 엄마는 좀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하셨는데 다른 아이들은 5, 6살부터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저를 데리고 무용학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곳에 가자마자 선생님을 따라 춤을 추기 시작했고, 동작이 자연스러워서 선생님은 제가 이전에 무용을 배운 줄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기본기를 연습할 때 저는 별로 고생하지 않았고, 집에 와서 조금만 연습해도 옆으로 다리찢기와 앞으로 다리찢기가 잘 됐으며, 허리 숙이기도 빨리 익혔습니다. 다만 물구나무서기를 연습할 때, 제 팔이 가늘고 힘이 없어 제 몸을 지탱하지 못했습니다. 집에서 몇 번 연습해봤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제게 제2장 공법 포륜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부님께서 “성후이쩡리(生慧增力)”(대원만법-2. 동작도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힘을 늘어나길 바랐습니다. 그 후 저는 포륜을 연마하기 시작했는데, 매 동작을 잠깐씩 연마한 후 다시 물구나무서기를 시도하니 몇 번 만에 성공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엄마는 모두 사부님께서 도와주신 거라고 하셨습니다.
무용을 배운 지 10여 일 만에 반에서 승급 시험 접수를 받았습니다. 다른 부모님들과 친구들은 모두 놀라워했습니다. 몇 달을 배워도 시험 치를 엄두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20일 후에 시험이 있었는데 우리 하계 무용 수업은 이미 끝나서 집에서 혼자 연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순조롭게 시험에 합격했고 성적도 우수했습니다. 이는 모두 제가 법공부와 연공을 잘한 결과였습니다. 비록 법공부와 연공을 적게 했지만 대법의 위력은 너무나 대단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발정념을 잘 하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매번 국기게양식 때는 늘 발정념을 했습니다. 한번은 국기게양식 때 마음속으로 크게 발정념 구결을 외웠는데, 국기를 올리던 학생이 반쯤 올리다가 더 이상 올릴 수 없게 됐습니다. 비록 나중에 다 올렸지만 국기는 축 늘어져 펄럭이지 않았습니다.
반에서 연설대회 같은 걸 할 때마다 선생님은 항상 제게 동영상을 찍게 하셨는데, 제가 발음이 또렷하고 이미지가 좋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이 주신 대본은 붉은 스카프, (악)당을 사랑한다는 등의 내용이라 우리는 그걸 쓰지 않기도 했습니다. 엄마는 대인지심(大忍之心)이나 신주대지(神州大地)를 사랑하다, 전통문화 발양 같은 내용의 대본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저는 션윈 사회자의 스타일을 배워 매번 동영상을 아주 잘 찍었고, 상도 탔습니다.
한번은 학교에서 우리에게 악당의 ‘당사(黨史)’를 베끼라고 했는데, 학교에서 검사한다고 해서 저는 겁이 나서 몰래 한 단락을 베꼈습니다. 엄마는 저와 대화를 나누면서 “우주에서 누가 제일 크니?”라고 물어보셨고 저는 “사부님이 제일 크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엄마는 또 “학교에서는 누가 제일 크니?”라고 물으셨고, 저는 교장 선생님이 제일 크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아니야! 학교에서는 네가 제일 커! 왜냐하면 너는 대법제자이고, 너희 학교에서 대법제자는 너밖에 없으니까”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바른 생각이 들어서 베낀 종이를 찢어버렸습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갈 때 저는 붉은 스카프를 매지 않았습니다. 교문에 들어서자 당번 학생이 검사하고 있는 걸 보고 목을 움츠렸습니다. 붉은 스카프를 매지 않았다고 감점당할까 봐 두려웠습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습니다. ‘나는 대법제자잖아! 어떻게 목을 움츠리고 걸을 수 있지? 어쨌든 학교에서 내가 제일 크니까 고개를 들고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걸어 들어갈 거야.’ 당번 학생은 저에게 감점을 주지 않았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검사하러 오셨고, 담임 선생님은 베낀 ‘당사’를 펴서 책상 위에 놓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공책을 펴서 아무 페이지나 펼쳐놓았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제 주위를 서성거려서 좀 무서웠는데, 마음속으로 발정념 구결을 외웠더니 합격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음악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우리를 데리고 홍가(紅歌, 공산당 찬양가)를 불렀는데, 그들은 그들의 노래를 부르고 저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작게 불렀습니다. 선생님은 계속해서 여러 곡을 불러서 저는 지겨워졌고, 앉아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은 저에게 아무 말씀도 안 하셨습니다.
저는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하는 일을 잘하지 못했고, 그저 가끔 엄마가 진상자료를 포장하는 걸 도왔을 뿐입니다. 저는 수련에 너무 정진하지 못했지만 사부님께서는 저를 이렇게 잘 대해주시고, 꿈에서까지 저를 깨우쳐주셨습니다. 자비로운 사부님의 고생스러운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사부님의 경문 ‘대법수련은 엄숙한 것이다’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더 이상 장난치며 놀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어린 제자는 앞으로 꼭 잘 수련하고, 마땅히 해야 할 세 가지 일을 잘 해내어 합격된 대법제자가 되겠습니다.
자비로우신 사부님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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