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랴오닝성 통신원) 랴오닝성 번시(本溪)시 환런(桓仁)현의 파룬궁수련자 뉴옌(牛彦·73·여)이 2024년 2월 29일 오후 번시시 시후(溪湖)구 법원에서 부당한 재판을 받았다. 변호사는 무죄를 주장했다.
뉴옌을 납치하고 모함한 경과
2023년 3월 9일 오전, 뉴옌과 쑹웨메이(宋月梅) 두 칠순 파룬궁수련자가 시관 신촌 단지에서 진상자료를 배포하던 중, 경찰 왕치(王琦) 등에게 납치돼 환런현 공안국에서 불법 심문을 받았다. 경찰은 또 쑹웨메이의 집에 침입해 불법 가택수색을 했다. 다음 날 오후, 경찰은 두 사람을 번시 병원으로 데려가 건강검진을 받게 했는데 쑹웨메이에게 심각한 심장병이 발견돼 구속이 부적절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부득이 집으로 돌려보냈고, 뉴옌은 불법적으로 감금됐다.
2023년 5월 12일, 뉴옌의 대리인은 번시 환런 파출소에 가서 ‘강제조치 해제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통자[2000]39호 문건’과 ‘국가신문출판총서령 제50호 문건’을 첨부했다. 5월 17일, 뉴옌의 대리인은 또 번시시 시후구 검찰원에 자료를 제출했는데 체포 취소 신청서, 구속 필요성 심사 신청서, 39호 문건과 50호 영장을 포함한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 사건 담당자는 전화를 두 통 한 후에 자료를 받았다. 조사에 의하면 담당 검사는 허우루이(侯銳·여)이다.
6월 6일, 뉴옌의 대리인이 시후구 검찰원에 전화를 걸어 문의했는데, 허우루이 검사는 결정을 취소하지 않고 기존대로 유지하겠다고 했다. 대리인은 허우루이 검사에게 뉴옌의 가족이 법에 따라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뉴옌의 가족은 5월 30일 허우루이 검사를 고소한 자료를 랴오닝성 순시팀에 제출했다.
이후 허우루이 검사는 뉴옌을 시후구 법원에 가두고 모함했다. 2024년 2월 29일 오후, 시후구 법원은 뉴옌에 대한 부당한 재판을 열었는데 뉴옌의 친척과 친구 6명이 방청했다.
왕몐 판사는 재판이 열리기 전 뉴옌의 친척과 친구가 변호인으로 참여하는 것을 극구 막으며, 이미 변호사가 있다고 횡포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 규정에 따르면 피고인은 친척과 친구의 변호인을 포함해 한두 명의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다. 왕몐이 법관으로서 공공연히 법을 위반하고 뉴옌의 정당한 변호권을 박탈한 것은 직권남용이자 위법 행위다.
법정에서 변호인은 뉴옌의 무죄를 주장했다. 또 뉴옌과 다른 두 사람이 소책자 19권을 배포했고 뉴옌은 이 사건으로 받은 형이 5년을 넘겼기 때문에 양고(兩高,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의 사법해석에 따르더라도 형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른바 공소인 허우루이 검사는 형이 선고된 적이 있으면 몇 년이 지나든, 소책자를 얼마나 배포하든 모두 형벌에 처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법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하지 않았다.
뉴옌은 랴오닝성 번시시 환런현의 예주거우(業主溝)향 사람이며 1999년 7월 중공 장쩌민 일당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한 이후 ‘진선인(真·善·忍)’에 관한 믿음을 견지하고 대중에게 파룬궁의 진상을 알린 이유로 여러 차례 중공 공안, 검찰, 법원에 의해 박해를 받았고, 불법 노동수용소 처분을 당했으며, 두 차례의 부당한 형을 선고받아 11년 6개월 동안 감금당했다.
다음은 1999년 7월 이후 뉴옌이 박해받은 경과다.
1년 불법 강제노동 처분을 받다
2000년 1월 29일(섣달 23일), 뉴옌은 파룬궁을 위해 바른말을 하려고 베이징에 갔다가 천안문에서 경찰에 납치돼 랴오닝성 번시시 경찰에게 베이징에서 압송됐고, 그 후 환런현 구치소에 15일간 감금됐다.
2000년 여름, 뉴옌과 다른 파룬궁수련자들이 집에서 리훙쯔(李洪志, 파룬궁 창시자) 사부님의 설법을 보다가 환런현 공안국 경찰에게 집안에서 납치당했다. 뉴옌은 마싼자(馬三家) 노동수용소에 납치돼 1년간 불법 강제노동 처분을 당했다.
부당한 7년 형을 선고받다
뉴옌은 2001년 8월 푸순시 신빈현에서 경찰 진펑광 등에게 납치됐다. 2002년 초 뉴옌은 신빈현 법원에서 부당하게 7년 형을 선고받고 2003년 3월 랴오닝성 여자감옥(선양 다베이 감옥)으로 납치됐다.
랴오닝성 여자감옥 9대대에서 뉴옌은 강제로 노예처럼 매일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 일하고 두 명의 형사범에게 감시당했다. 감옥에서는 파룬궁수련자에게 말을 못 하게 했는데, 한번은 뉴옌이 화장실에서 다른 사람과 말을 해 감옥경찰은 뉴옌과 그녀의 바오자(包夾, 수감자로 이뤄진 감시자)에게 물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으며, 화장실에 갈 권리조차 박탈했다. 한번은 경찰이 뉴옌이 필사한 파룬궁 경문을 발견한 후 전기봉으로 뉴옌의 입과 얼굴, 목을 10여 분간 감전시켰으며, 바로 그녀를 감옥 작업장으로 가서 일하게 했다.(옷을 만들게 함) 또 한번은 경찰이 뉴옌에게서 파룬궁 경문을 발견하자 그녀를 사무실로 불러내 전기봉으로 감전시키고 손을 뒤로 묶고 몸에 끈을 감았으며, 입에는 테이프를 붙이고 작은 의자에 앉혔다.
사악한 박해로 한때 ‘전향(수련 포기)’를 강요당한 뉴옌은 온몸이 괴롭고 머리가 혼미해졌으며, 자신의 ‘전향’이 잘못됐음을 깨닫고 종이와 펜이 없어 혈서로 엄정성명을 써서 계속 파룬따파를 수련하겠다고 했다.
부당하게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다
2014년 7월 18일, 뉴옌은 베이징 천안문광장에 가서 진상 현수막을 펼쳤다가 경찰에게 번시 구치소로 납치돼 14개월 동안 불법적으로 감금됐다. 2015년 뉴옌은 환런현 법원의 재판장 왕쓰제(王思傑), 판사 천샤오윈(陳曉雲)과 주푸선(朱福忱) 등에 의해 부당한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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